PMP 졸업 여행(96.4)
95년 하반기 그룹에서는
회사별로 마케팅 부문 부서장 또는 중역을 1명씩 뽑아 23명이
주말(금요일 오후~토요일)에 연수원에서 특별 교육을 받았다.
PMP 과정 1기생으로 뽑힌 것이다.
선발된 국내대학 유명한 마케팅 교수들이 신마케팅을 강의하고
교수1명 당 3개회사 즉 3명을 지도교수로 정하여
각 회사의 Case study(성공사례 등)를 논문지도 하게 하였고,
96년 3월 졸업과 동시에 그룹 오너들을 비롯
전 그룹회사 임원들을 모신 자리에서 발표하게 하였다.
다른 회사에서는 성공사례를 발표하였지만
나는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Ice 맥주 실패사례를 발표했다.
아픈 사례지만 이를 통해 배울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논문심사와 발표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졸업후 96년 4월 지도교수들과 졸업생이 일본과 미국에
기린맥주, 미국 코카콜라, 안호이저부시 맥주회사 등
산업시찰겸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일본
일본에서는 기린맥주 본사와 우에노 공원등을 방문했다.
앞서 일본에 대해 많은 설명이 있어서 생략한다.
기린맥주 麒麟麦酒 본사 방문
뉴욕
카네기홀 Carnegie Hall
뉴욕 맨해튼 881 7th Ave에 위치한 음악 전용 극장으로
미국의 유명한 재벌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철강 사업가인 카네기가 아내와의 신혼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월터 담로시라는 지휘자와 친해지고 담로시가 뉴욕에 공연장을 짓고 싶다고 얘기하자
예전부터 예술에 관심이 많던 카네기는 200만 달러를 내놓으며 그를 돕기로 한다.
1891년 5월 5일에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개관 축하 공연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왔다. 이후 카네기 홀은 뉴욕 시에 인수되었다.
록펠러 가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링컨 센터와 함께
뉴욕 예술극장의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전세계 음악인들이 한번은 공연하고 싶은 꿈의 무대 이기도 하다.
어떤 여행자가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있는 사내에게 길을 물었다.
"카네기 홀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사내는 이렇게 답했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십시오.
(Practice, practice, practice)"
미스 사이공 공연관람
프랑스의 클로드미셸 쇤베르가 작곡한 뮤지컬.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모티프를 얻고
시대와 장소를 1970년대 베트남으로 옮긴 뮤지컬이다.
베트남에 파병된 해병과 베트남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수작으로,
198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애틀랜타 (Atlanta)
미국 조지아 주 중북부에 있는 조지아 주의 주도이다.
시내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그리 많지 않으나,
도시권 인구는 약 600만명으로 도시권 인구로는 미국 동남부 최대의 도시다.
남북전쟁 때 북군에게 철저하게 파괴되었지만
그로 인하여 재건과정을 거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고,
지금은 미국 동남부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코카콜라, 델타 항공, 홈디포, UPS, CNN 등
많은 거대 회사들의 본사가 소재한 큰 도시가 되었다.
월드 오브 코카콜라 (The World of Coca-Cola)
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코카콜라 컴퍼니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공공 수족관이다.
11 개의 주요 갤러리에 수백 종의 종과 수천 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모두 42,000 만 갤런 (3,1m2) 이상의 물에 서식합니다.
카테고리 킬러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방문
카테고리 킬러는 특정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구매자의 만족감을 최대화하는 전문할인매장이다.
1980년대초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소매 형태로,
기존 대형할인점, 백화점과 같이 많은 물건을 나열해 팔지 않고
한 종목만 취급하며,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유통업체를 가리킨다.
카테고리 킬러는 체인화를 통한 현금매입과 대량매입,
목표고객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고객관리,
셀프 서비스와 낮은 가격 등에 의한 강력한 흡인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축기에도 업태 경쟁력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완구·가전제품·카메라 등 특정 품목 위주로 형성되었으나,
이제는 업태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나타나는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번창하고 있다.
가전제품·스포츠용품·완구용품 등 대중적 구매력을 갖춘 품목들을 중심으로
여러 거점의 전문매장을 갖춘 새로운 유통형태인 카테고리 킬러는
주5일제 확산, 상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요의 등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스톤마운틴(Stone Mountain)
스톤마운틴(Stone Mountain)은 미국 조지아주 스톤마운틴시 주변의
스톤마운틴파크(Stone Mountain Park)의 지역이자 잔구이다.
정상 높이는 해발 514미터이다.
스톤마운틴은 그 지질학적인 부분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얕은 양각 예술품으로서
북쪽 면의 석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퍼슨 데이비스, 로버트 E. 리, 스톤월 잭슨 등의 인물이 조각되었다.
세인트루이스(St. Louis)
미국 미주리주 동쪽 끝에 있는 미주리주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미시시피강과 미주리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는 상공업 도시로,
인구는 2020년 현재 약 30만 명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 루이스 대학교,
커버넌트 신학교, 컨콜디아 신학교 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중요한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다.
또한 전투기를 생산하기도 한다.
세인트루이스의 메트로폴리스 지역에는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세계적인 맥주 양조 회사인 앤하이저부시의 본사가 있다.
또한 약품, 식품과 그 가공업, 금속 등의 공업이 발달하기도 하였다.
앤하이저부시(Anheuser-Busch Companies, Inc.)
미국의 맥주 제조 회사이다. 세계 3위의 맥주 생산량을 자랑한다.
본사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 맥주 브랜드인 버드와이저가 있다.
부시 스타디움 (Busch Stadium)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야구 경기장이다.
경기장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야구장 역할을 합니다.
44,383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3,706개의 클럽 좌석과 61개의 고급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아치 (Gateway Arch)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630피트 높이(192m) 높이의 기념물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덮여 있고 무게가 있는 전차선 아치 형태로 지어진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치이자 미주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멕시코여행
LA에서 귀국하기 전날 한국에서 호텔로 메시지가 왔다.
"Stay!"
한 단어 쪽지가 방문틈으로 들어와 있었다.
LA 지사를 통해 묵고있는 호텔로 전달 된 것이다.
한국에 전화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연락할 때까지 귀국하지 말고 더 머물라는 것이다.
이유는 하이트의 " 지하 150m의 1백% 천연암반수 맥주"라는 표현은
허위 과장광고라는 사실로 공정위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비가 고발을 했기에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게 되어있는데
대상이 마케팅 팀장이라는 것이다.
우리야 문제될 것은 없지만 불려다니는 것이 귀찮으니
조사가 끝날 때까지 귀국하지 말고 연락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며칠 안에 연락이 있으리라 생각되었지만 소식이 없었다.
매일 LA지사장과 사무실에 나가있는 것도 지루해서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로 미국경계에 있는 멕시코 여행을 했다.
라구나 비치 (라구나 Laguna)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도시입니다.
태평양을 따라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해변 휴양 도시는
연중 온화한 기후, 아름다운 만, 환경 보존 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팔레오인디언, 통바족, 그리고 멕시코가 정착한 이 지역은
멕시코-미국 전쟁 이후 미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멕시코 티후아나 (Tijuana)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
티후아나 시의 도시 및 지방 자치 단체입니다.
샌디에이고-티후아나 메트로 지역과
더 큰 남부 캘리포니아 메가폴리탄 지역의 일부입니다.
티후아나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45번째로 큰 도시이며
멕시코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2015 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티후아나 대도시 지역은
멕시코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인구는 1,840,710 명이다.
테킬라(Tequila)
멕시코를 대표하는 증류주로서 알코올 농도는 35~55% 정도이며,
1968년 멕시코시티 하계 올림픽에서
테킬라의 독특하고 강렬한 맛이 세계로 알려져
현재는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아무것도 섞거나 곁들이지 않고 마시는 것이 보통이나,
국외에서는 주로 소금과 라임과 함께 즐기거나
혹은 마르가리타, 마타도르, 블러디 아즈텍 등의 칵테일의 베이스로 쓰인다.
데킬라는 격찬 또는 감탄이라는 뜻으로 멕시코 지역의 이름이다.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테킬라를 둘러싼 지역에만 서식하는
다육식물인 용설란(龍舌蘭)의 수액을 증류해서 만들었다.
마시는 방법이 재미있다.
1. 스트레이트 잔에 술을 따르고
레몬이나 라임을 손 등에 바른 후 소금을 뿌린다.
2. 잔을 비운다.
3. 알코올 향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기 전에
레몬즙과 소금을 바른 손등을 재빨리 핥는다.
짠맛과 신맛이 입안에 퍼지며 속에서 불이 확 올라온다.
나도 근처에 있는 Bar에 들어가서 테킬라(Tequila) 한 잔을 시키자
종업원이 마시는 방법을 알려줬다.
멕시코인의 열정적인 민족성을 닮아서 강하면서도 깔끔하다.
당시에는 대낮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조명아래 춤을 추고 있었다.
첫댓글
오늘도 인생 한 페이지에서
문득 생각이 듭니다
세잎 클로버 님께선 맥주의 맛에 감별엔 박사이시겠요ㅎ
추억은 누구나 참 아름답지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맥주는 많은 종류, 많은 양을 마셨지만
솔직히 맛 감별은 못합니다. 감별은 연구소 직원들이 하고
소비자 맛 테스트로 결정하지요.
저는 맥주를 그냥 즐기지요.
웬지 소주는 인생의 시련, 고통, 외로움 등의 이미지가 있다면
맥주는 청춘, 낭만, 즐거움 등의 이미지가 있어서
지금도 안주가 좋으면 소주를 마시지만
보통은 맥주캔 하나는 거의 매일 마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