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식구들은 제과점 중에서 태극당이라는 요즘은 거의 아는사람이흔치않을 오래된 빵집을좋아한다
예전에는 뉴욛제과 고려당 태극당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잇는 빵집으로 날리던 집들이다
이젠 삼성이나롯데같은 대기업이 제과점에손을대구 외국가서공부하구온 제빵사들이
자기이름을 내세운 전문 빵집들이 득세를하구있지만 우리집사람과 애들 우리 노인네 마져두 아직은
태극당에서 한아름씩사다가 펼쳐놓구 먹던 태극당에 모나카와 사라다 빵에대한 그리움으로
장충동 본점 근처를지날때면 꼭들려 식구들수대로 모나카와 사라다방을 사다가 잔치를허군한디
다이어트니 뭐니하며 밥을거르기가일쑤인 큰딸두 아침에 이것만큼은 우유한잔고같이주면 곡먹구 나간다구
그래서 마누라가 이빵에들은 속을한숫가락떠내 속을헤쳐보군 태극당사라다빵을 집에서 만들어
아침으로대용한다는 야심찬계획을세우고 저번주부터 툭허면 식사때 이놈에 마누라표 사라다빵
과 우유로 식사를대신하는데 하여간 비슷허긴헌데 뭔가 조금은 부족한듯하다
양배추 당근 오이 베이컨 달걀으깬것 감자약간 속에들어간건 그대로인데...........헐~~~~
며찰째 맛있어? 먹을만해 ......................
맛있어? 좀나진거같애 간이좀 덜되구 하여간 뭔가좀 부족한거같어
맛있어? 똑같아 뭐넣었냐 맛소금... 결국은 MSG 차이로구나.......................
이리하여 아침을 빵한조각으로 때우려던 우리마누라 태극당 사라다빵 재현사건은 폐기처분되엇다
담엔 모나카 만든다구 뎀비면 우쪄.........
첫댓글 이 맛 같기도 하고, 저 맛 같기도 했겠네요.ㅎㅎㅎㅎㅎ
장충동 태극당 울동네 빵집.
만히 드나들었죠.동국대 입구.
그 건너가 지금은 족발동네죠.
지금도 지나다보면 옛 추억이 떠오르는 빵집.
광화문의 덕수제과. 중, 고 시절에 많이 갔죠.
소보로빵은 학교매점에서 즐기던 빵.
노량진엔 독일빵집이 유명했었죠.
노량진 독일빵집 큰아들이 저하고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많은 노하우가 있을터인데 하루아침에 되진 않겠지요...
이래저래 만들어 보시는 맘이 예쁘십니다. 언젠가는 해 내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