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해준것도 없는데 미안하다,
나가 요즈음 형편이 조금,,,
담에,,올해 말고 내년에는 엉아가 일을 시작하면 광주 내려 오면,,극진한 대접을 해줄께,,미안타,,,
경기도 못보고 가고,,나가 괜히 너네들 오라고 해 가지고,,이것도 미안타,
난 날씨가 진짜로 괜찮을지 알았거든,,,,
경기장에서 감독님하고,,선수들하고 짢은시간이나마
사진직는시간이라도 가져서 나가 조금은 위로가 되지만,
너무나 미안타,,
곽 얼릉 돈벌어 가지고 다시 해태를 사버리던가 해야겠다,,,,
미안타,
--------------------- [원본 메세지] ---------------------
지금 막 서울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제가 광주에 있는동안 신경써주시고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주에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늘 경기가 해태 타이거즈라는 이름의 야구경
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무생각없이 부라보콘 형님과 여러
동생들과 광주에 무작정 내려갔습니다.
비록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광주에서 저희를 열렬히 환영해 주신 모든 분
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해태를 사랑한지도 어느덧 7녕여, 해태를 사랑해 왔지만 지금처럼
그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이러한 사랑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해태 타이거
즈라는 매게체에 의해 이루어진 우리의 끈끈한 우정은 정말 저의 삶의 일
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단지 야구장에서 해태가 이기면 좋아하고
해태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만이 아닌, 이제는 오래된 친구들 형, 누
나 동생 모두가 모인 가족과 같은 편안함과 사랑을 느낍니다.
처음보는 광주에서의 여러 형님, 누님 그리고 동생들 전혀 낯설지 않고
오래전부터 만나온 친구들 같은 느김, 그리고 그분들의 환영, 짧았던 1
박 2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광주 아니 전국에 있는 모든 해태 팬들이
이런 제 마음과 똑같이 해태를 사랑하리라 믿습니다.
약간 피곤하지만 흥분된 마음때문에 쉽게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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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V11
Re:광주에 다녀 왔습니다.
한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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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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