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여좌천,해수면생태공원-제황산공원-경화역
작년에도 진해벚꽃 축제에 갈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오랜 기다림~~
올해는 꼭 진해에 가고 말것이다...다짐을 했었다..
반드시~혼자라도~
하지만 때마침 오늘은 선거일이고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남편이 쉬게 되었다.
병원은 쉬지 않았지만 나는 하루 휴가를 내고 오늘 하루를 쉬게 되었다.
이번주 주중에 한번 가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어제는 비도 오고 강풍이 동반한다는 일기예보에 진해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갑자기 쉬게 된것도 있고 비바람에 벚꽃이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다.
딱히 요즘 갈만한데도 없고 계획했던 것도 아니라 진해로 가기로 했다.
실망하면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속으로 다짐하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구~~ㅎㅎ
암튼 가보는거야~
대구에서 출발할때의 날씨는 이랬다..
진해는 게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여좌천>
와우~~끝이 보이지 않은 벚꽃길~~
흐들어진 벚꽃^^행복만땅 그자체다
<내수면생태공원>
여좌천에서 길하나 건너면 생태공원이다.
여길 놓치면 정말 후회할듯^
아~~오늘은 날씨도 넘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시원한 바람이 살랑 살랑 분다.
이렇게 좋은날 남편과 산책하면 사랑은 더욱더 깊어지리라~~
기쁨으로 가득찬날~~내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운 날이다.
<제황산공원>
네비에 제황산공원을 치니 울 남편 공원은 왜 또 가냐고한다..
공원이라도 느낌이 다르니까~~볼거리가 다르니까~~ㅎㅎ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길이 너무길다~
걷기를 싫어하는 남편 ..나는 살짝 남편 눈치가 보인다..올라고 싶은데 그냥 돌아가자고 하면 어쩌나하고~~
근데 울남편이 먼저 걸어 가자고 해서 속으론 얼나마 기쁘던지~~ㅎㅎ
울 남편이 이글을 읽으면 어쩌지~~ㅎㅎ 그냥 웃지요~~
365계단을 걸어 올라 왔더니 에효~~힘들어~
날씨가 더 맑았으면 시야가 확보되어 더 아름다웠을텐데~~
<경화역>
와우~
원없이 벚꽃을 보고왔다~~
이아름다움으로 나는 또 일주일은 거뜬히 기뿐맘으로 생활할수 있을것이다..
경화역에 왔을땐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울남편이 주차할때 없으면 그냥 가자고 했다..
맘속으로 나는 기도했다..
꼭 주차할 자리를 달라고..
1분이 지나지 않아 앞에 있던 차2대가 빠지고~~야호~~
경화역 벚꽃을 보지 못했다면 아쉬움에 미련이 남았을것이다..
기차까지 와 주시니 금상첨화였다..
오늘 하루 가슴벅찬 아름다움에 넘 감사한다..
신은 늘 내편임을~~ㅎㅎ
오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려구 하는데...
울 와이프 아직도 쌔근쌔근 자고 있네.. 부스럭 소리에 깬 와이프... 너무나 사랑스러워...아잉!!!
그래서 와이프에게 말했지... 당신이 옆에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그리고 너무 사랑한다고...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사랑해요.. 당신.
첫댓글 드뎌 형태의 나들이가 시간되었네,, 그런데 글은 와이프가 쓴 것 같은디,,
와이프가 쓴글 옮겨놓은거고 마지막만 내가..ㅋㅋㅋ
온통 벚꽃 천지구나 넘 아름답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친구.
멋지네~~ 벗꽃 구경 지대로 했네...
세월 좋구나 꽃구경 다니고 ㅋㅋ 부럽당 나도 가야지...
썬하구나!!!!
역시 형태네 주말마다 좋은 곳 다 다니고 정말 부지런해 너 덕에 꽃 구경 실컷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