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월24일 광명/부산/창원 목요일
자료제공: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
(광명)
김명래
작년 연말 치질 수술 이후 한달 가량 휴식이 있었다. 근력 보강을 위해 도로 훈련 실시했어야 하는데 한파로 환경이 좋지 않아 트랙 훈련에 비중을 두다 보니 체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점도 있다. 2주 가량 도로 훈련에 집중하며 강도를 높여 보였는데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어 경주 해봐야 알 것 같다. 근력 보충제도 복용하고 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만큼 인지도를 의식하지 않고 과감한 승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훈련량을 믿고 타겠다. 선행만을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였던 만큼 해볼만하며 다른 작전에 치우칠 경우 경주를 망칠 수 있어 빠르게 진행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활용 상황이 무난하다면 굳이 무리한 승부를 펼칠 필요는 없겠다. 해병대 출신이다.
홍현기
지난 회차 이후로 자신감은 많이 생겼는데 아직은 배워야 하는 적응단계라 생각한다. 4.00으로 올린 기어가 잘 맞은 점도 상승 요인인 것 같다. 추입이 편하지만 선행을 우선 삼으려 생각하고 있으며 입상이 목표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역 연대 및 친분 선수들과의 협공 경주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서툴러 상황에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연대 선수들과의 편성은 자리 잡기 편하며 전면에서 주도할 생각이다. 우승이 목표인 만큼 추입 기회가 된다면 무리한 승부를 피해 추입에 초점 맞추겠다. 시속 향상을 느끼고 있으며 완급 조절도 되고 있다.
김호정
우수급 자리 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실력 부족이 커 강급되었다. 지난 회차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낙차 사고까지 이어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전하였으며 경주주도 생각하고 있다. 금주 편성 은 강급자가 많아 위치 확보가 관건이라 판단되어 위치에 따른 작전이 우선시 될 수 있겠으며 우승이 목표인 만큼 활용 상황이 무난하다면 순리에 맞추겠다. 선발급에서 끌어내기 생각하지 않으며 선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전을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수냐에 따라 타협이냐 맞대결이냐 다르겠고 선행을 염두에 두고 있어 젖히기 선수는 붙이지 않을 생각이다. 연대 경주 의식되지만 전법적으로 맞아야 할 것 같다.
문영윤
최근 연속입상은 타이밍도 좋았고 운도 따라 주었다. 훈련량도 많았던 만큼 욕심도 있었다. 주 전법인 추입을 살리는 것이 우선 되겠는데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안주할 수 없는 만큼 선행 승부도 생각하고 있으며 선행 시속 마음에 들진 않지만 종속이 좋아짐에 따라 버틸 자신도 있다. 편성에 따라 흐름을 맞추어야 하는 만큼 인정되는 선행형 강자가 있다면 끌어내 빼고 받을 생각이다. 평소처럼 양희천 선수와 훈련하고 있어 특별하게 변화된 훈련 방식 없으며 금주 출전한 선수들과는 연대되는 선수 없는 것 같다.
이일수
특선에선 기어 적응도 부족해 강급 되었는데 좀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예전부터 은퇴한 형(이탁수)의 중학교(덕산중) 후배인 성정후와 친분 있다. 이로 인해 지난 회차 성정후의 같은 고양팀 유태복과 안면도 있어 협공 의식했는데 잘 맞지 않았다. 월, 화, 수 최성국, 정종원 선수와 광명을 찾고 있으며 고양팀 선수들과 종종 동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유태복, 김민균 선수는 기량이 우수한 것 같다. 스타트가 단점이라 덮일 경우 이도 저도 되지 않아 빠르게 진행할 생각이며 젖히기 가능하지만 선행 유리하고 편하여 선행 승부를 고집하려 한다. 몸싸움 역시 단점이라 추입 보단 되도록 선행 고수하려 생각한다. 다음주 중에 팔당팀을 떠나 새로운 팀으로 옮기려 생각하고 있다. 훈련 꾸준하여 컨디션 양호하다.
김동관
부곡으로 전지 훈련을 다녀왔고 훈련의 강도를 높였는데 긴장하여 경주를 망친 것 같다. 월, 화, 수는 광명에서 훈련하며 나머지 요일은 의정부와 파주에서 도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팀으로 옮긴 이유는 기량 발전을 위해서이다. 훈련량은 많은데 자신감 결여되어 경주 해봐야 알 것 같다. 위치 관건이 되어 위치 선정에 신경 쓸 생각이며 선행 승부와 빼고 받기 멤버에 따라 다르겠다. 훈련량 받쳐주어 버티기 무난하겠다. 인근 지역 선수들과 협공 가능하며 동영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출전하였다.
(부산)
노태경
그랑프리가 끝난 이후 미뤘던 일을 처리하다보니 훈련을 다소 늦게 시작했는데 그랑프리와 지난 대상경주 우승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준비한 만큼의 성적은 나왔다고 생각한다. SS급 신설 이후 출주하는 날짜를 미리 알게 되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는 용이하지만 출주간격이 길어지다 보니 경주감각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금주는 지난 대상경주 때 보다 좀 더 준비를 많이 하고 출전했으며 비만 안 온다면 큰 이변은 없겠으나 금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생각이다.
이욱동
지난 대상경주 때는 본인이 생각한대로 경주가 잘 풀렸던 것 같다. 현재 계양팀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다 함께 의논하여 훈련 스케쥴을 맞춰나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문희덕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줘 훈련분위기는 좋은 편이며 평소 인천과 광명벨로드롬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SS급 신설이후 강한 상대들과 자주 맞붙게 되는데 경륜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연말 낙차는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대상경주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본인이 최고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매 경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
( 참고-송경방선수와는 친하지만 서로 우승욕심이 많다보니 경기상황이 정면승부양상이 되고 있다)
박병하
지난 경주는 그랑프리 이후 첫 출전이었는데 게임수가 적다 보니 경기감각이 떨어져 타이밍을 잘 못 맞췄다. 훈련량에 이상이 없는 만큼 좀 더 적극적이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비선수 출신이고 긴거리 승부를 자주 구사하는 편이지만 본인이 불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고, 오히려 노태경과 이욱동 등 강자를 만나게 되면 후미에 두고 승부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본다. 지난 번 노태경 선수에게 젖히기를 허용했던 것은 본인이 서두른 탓도 있지만 노태경 선수가 타이밍이 절묘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타 선수들은 기어배수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지만 본인은 현재기어에서 경기력이 잘 나오는 편이라 높일 계획은 없으며 전법은 한 번에 힘을 몰아 쓰는 젖히기가 가장 자신있다. 전주팀 중에서는 전대홍, 최지윤과 친하며 팀에서는 황순철 선수가 본인보다 훈련량이 많은 편이다.
이동근
만만치 않은 편성에서 성적이 잘 나와 지난 대상경주 때는 다소 거만했고, 안일한 마음으로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지나친 자신감이 화를 불렀던 것 같다. 금주는 득점이 떨어져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고 최근 짧은 승부로 경주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선행 갈 자리가 안 나오기 때문에 그럴 뿐이지 자리만 나온다면 선행도 충분하다고 본다.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순간 타이밍을 놓칠 경우 크게 고전할 수 있는 만큼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며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결승 진출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
( 속초시청 선후배-유주현/백장문/박희운/조재호/박진우/주광일/이동기...)
( 금산군청 선후배-손진철/김일규/박현오/홍현기...)
(창원)
양승하
개인사정으로 인해 공백기가 길어졌다. 그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일을 하다보니 훈련을 거의 못했고 2주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훈련지가 광명으로 되어 있으나 현재 인천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며 간혹 주태승 선수와 함께 할 때도 있다. 강급 되기 전부터 몸이 안 좋았고 훈련량까지 부족한 상태라 확실한 몸상태는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강급자란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최성일
강급 후 첫 경기인 지난 광명에서는 3일전 차체를 교체하다 보니 적응력이 부족했고 편성에 강자들이 많아 성적이 저조하였다. 그 후 훈련량을 늘리며 대비를 하였는데 허리에 무리가 와서 지난주부터는 줄이며 컨디션을 맞추는데 주력하였다. 연습시 인터벌 시속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지난 회차 부진으로 인지도가 떨어져 자리잡기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먼저 서두르는 경기운영을 할 생각이며 강급자와 편성시 인정하고 경기를 풀어 가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연대 편성시 현재 적극적으로 협공할만한 처지가 아닌 만큼 본인 입상에 중점을 두겠다.
김종모
작년 11월달부터 강급에 대비해 준비하였고 선발급 첫 경기에서 2등하고 난 후 축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마음 편히 경기를 하다 보니 특별승급까지 하게 되었다. 안산에 친척들이 있어 훈련지를 옮기는 계기가 되었고 지난주까지 기어배수를 올리며 젖히기보단 선행연습에 중점을 두었다. 기어배수 적응이 문제인지 이번 주 영주훈련원에 재등록 검증을 받은 후 다리가 무거움을 느꼈다. 화요일 창원에 내려와서는 괜찮아졌다가 자고 일어난 후 다시 무거워짐이 반복되고 있어 경기 당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되도록 선행위주로 풀어갈 생각이며 본인을 무시하는 선수가 있다면 한번 꺾어 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0^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