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숨겨진 암릉산 '금산'의 거북바위 위용
여러조건으로 울진 '천축산'에서 '금산'으로 산행지 변경
여유로운 산행 덕분에 울진 금산 산행이후 불영계곡과 성류굴 탐방
▶ 산행일시 : 2017년 6월 18일 (셋째주 일요일)
▶ 산행코스 : 불영계곡 입구-불영계곡 1주차장-거북바위 전망대-금산 정상-불영계곡 전망대-불영계곡 2 주차장 순 (울진 금산 지도 참조)
▶ 산행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산행시간 의미없음)
▶ 산행날씨 : 무덥고 뜨거운 날씨, 가끔 시원한 바람.
▶ 산행메모
1. 울진 천축산과 불영계곡(불영사)출발
2. 전국 폭염주의보, 자외선 주의보, 오존주의보.
3. 장거리 이동과 긴 산행시간 등 여의치 않는 산행조건으로 산행지 변경
4. 불영계곡 입구에 솟은 암릉산, 울진 '금산'산행
5. 찾는이 없어 호젓하고 여유로운 산행
6. 작고 낮지만 멋진 조망과 암릉미 가진 울진 금산
7. 전국 가뭄에도 비교적 풍부한 불영계곡의 수량,
8. 산행이후 성류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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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금산과 성류굴]
일조시간이 긴 6월이라 상대적으로 조금 먼 거리에 위치한 울진 천축산과 불영계곡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유달리 길게 이어진 가뭄탓에 한국의 그랜드캐넌이라 할 정도로 수려함을 자랑하는 불영계곡도 그렇고....폭염주의보가 발령이 된 입장에서 5시간 가까이나 되는 천축산을 올라서는 것도 힘들것 같아 산행지를 변경하기로 한다.
울진 금산의 위치
불영사로 가는 울진 36번 도로변에 솟은 '금산'이 오늘 변경된 산행지다.
버스 뒷편으로 솟은 암봉이 금산의 거북바위.
울진 금산의 거북바위쪽 암릉으로 곧장 올라서는 바위코스도 있지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 뜨거운 날씨 아래선 다소 힘들것 같아 그냥 편한 숲길을 따르기로 한다.
울진의 유명한 금강송은 아니지만 소나무가 좋은 숲길을 따라~
산행방향 앞쪽에 거북바위의 암봉이 솟구쳐 보인다.
울진 금산의 거북바위
함께 한 회원들이 처음보는 거북바위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발 아래로 펼쳐지는 울진 금산의 비경.
울진 금산은 비록 해발 높이가 낮아서 그렇지....100대 명산의 조망과 산세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시작부터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이어지고...
울진 금산의 첫번째 전망대.
울진 금산의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의 암봉들 풍경.
계속 이어지는 울진 금산의 바윗길.
울진 금산의 두번째 바위전망대.
조망이 너무 좋다.
바위 사이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선 주 능선.
불영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세번째 전망대.
울진 금산 산행 최고의 풍경이다.
회령포처럼 물줄기가 휘어지는 불영계곡에...신록의 여름 산을 품은 녹색의 물줄기만 더해졌으면 정말 그림이었을텐데..
또 다른 바위전망대.
울진 금산 거북바위 암봉과 불영계곡.
울진 금산 정상으로 가면서 만나는 바위군들.
울진 금산의 기암.
울진 '금산'이 국제신문이나 부산일보 등에 소개가 되지 않은 탓에....찾는 이가 없어서 조용하고 한가로운 산행을 즐길 수가 있어 너무 좋다.
울진 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윗길.
해발 고도는 낮지만 조망이 시원한 울진 금산.
바람마저 시원하게 불어주니 더 없이 좋다.
저멀리 울진 앞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울진 금산 정상을 올라서는 동안 자주 뒤돌아 주변 조망을 즐긴다.
뒷편으로 오늘 갈려고 했던 천축산과 통고산이 보인다.
올라선 울진 금산의 암릉도 한번 되돌아 보고..
울진 금산의 로프지대.
울진 금산의 바윗길.
낮지만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일품인 울진 금산.
불영사계곡의 물줄기가 회룡포처럼 휘어져 흘러내리는 풍경도 한번 더 바라보고...
아무리 코스가 짧다고 해도 뜨거운 뙤약볕 아래 바윗길을 올라서는건 힘이 든다.
이제 정상에 다 올라섰다..ㅎㅎ
울진 금산의 정상.
그러나 금산 정상을 올라서는 동안 멋진 풍경을 많이 본 탓인지, 정작 금산 정상에서는 크게 볼거리가 없다.
점심식사를 해야겠는데, 금산 정상부는 시원한 그늘이 없어서 조금 더 내려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나무 그늘이 시원한 숲 공터에 모두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점심 식사 이후 다시 이어지는 하산길에 바라본 불영사계곡의 풍경.
새롭게 설치가 된 나무계단을 지나...
하산길의 울진 금산 전망대.
울진 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들.
마치 영월의 선바위 느낌과 비슷한 또 다른 전망대.
하산길.
거대한 암봉 옆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불영계곡 입구에 도착.
전국에 이어진 가뭄에도 불구하고 이곳 불영계곡은 아직은 수량이 좋다.
역시 이름값을 한다.
울진 금산 산행에서 흘린 땀과 먼지를 깨끗히 씻으며 불영계곡에서 충분한 여유를 즐긴다.
울진 금산 산행 이후, 울진 성류굴을 가기로 한다.
(울진 금산에서 성류굴까지는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 입장료 3,000원)
울진 성류굴 (입장료 3,000원 / 관람시간 20-30분)
울진 성류굴의 비경
울진 성류굴의 비경
울진 성류굴의 비경
울진 성류굴의 비경
울진 성류굴 관람을 마치고 울진시장안에 자리한 '칼국수 식당'에서 맛있는 자연산 회비빔국수로 하산주.
<울진 금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