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제부리로 불리워지는 제부도는 0.98㎢미터의 작은섬으로서 하루에 두 번씩 바다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곳으로 모세의 기적을 볼수 있는 환상의 섬이다.
12km 해안선은 해수욕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고, 모래벌 끝에는 크고 작은 암석이 어울린 3개의 바위가 솟은 매봉 (일명 삼형제 촛대바위)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굴, 바지락, 숭어, 우럭등 각종 횟감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부도의 또 하나의 숨은 매력은 서울에서 불과 한시간 남짓 달려 도시와 단절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데 있다. 제부도 북서쪽 해안 끝머리에 우뚝 솟은 매바위는 낙조가 일품이다. 가고픈 제부도|제부도통행가능시간
대중교통 화성군 서신면으로 가서 제부도행 마을버스이용 수원역 →서신(1시간소요), 금정역 →서신(직행버스) 서신면 →제부도(마을버스) 수시운행 (문의:032-357-2154)
도로안내 군포 →반월행47번국도 → 반월 →39번국도(8.5km) → 비봉 →306번지방도(16km) →사강 →309번지방도로 →서신 →송교리행 5km →물길입구 →제부도
태안반도 학암포, 천리포, 만리포, 연포, 몽산포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태안읍을 중심으로 학암포까지는 22km, 만리포 18km, 연포 13km, 몽산포 12km, 청포대 16km, 삼봉 28km 거리다. 이중 학암포, 만리포, 연포에 식당, 숙박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송림이 울창한 연포해수욕장은 숙박시설과 레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로 갈 만한 곳이다. 해수욕장 안에는 콘도식 레저하우스와 호텔식 비치하우스가 있으며 테니스.배구.족구장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포구가 있어 꽃게, 대하를 싼값에 구입해 요리할 수 있다.
학암포해수욕장은 맑은 날이면 멀리 바라다보이는 선갑도, 울도, 덕적도 등 점점이 떠있는 섬 풍경이 아름답다. 낙조 또한 아주 고와 주말, 휴일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학암포관광혐회(0455-674-7165)에서 숙박시설을 안내, 예약해 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해안선(3km)이 꽤 길며 모래도 곱다. 만리포에서 2km 거리에는 천리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에는 귀화한 미국인 민병갈씨가 운영하는 천리포수목원(041-72-9310)이 유명하다. 각종 희귀수목들이 있어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태안 가는길, 대중교통
서해 꽃지해변(충남 태안군) 한동안 교통의 오지였던 안면도는 여전히 맑은 자연의 공기를 숨쉴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낚시터, 울창한 송림 등 무공해 여행지가 널려있다. 그 중에서 꽃지해수욕장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바닷가. 우선 툭 터진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인천의 월미도 정도로 서해를 인식하는 편견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바다 정면에 이색적인 모습의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나란히 서있다. 큰 게 할미바위이고 작은 게 할아비바위이다. 두 바위는 이웃한 방포해변에서도 보인다. 두 바위 사이로 해가 진다. 안면도에서도 특히 꽃지해변의 일몰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썰물이 되면 갯바위가 드러난다. 안면도의 갯바위와 갯벌은 바다생물의 천국. 조개는 물론 고동, 게, 말미잘 등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집게다리를 공격형으로 세운 채 사람을 피해 쏜살같이 달아나는 게들의 모습이 마치 군무처럼 보인다. 아이들이 비명을 지른다.
안면도의 또 다른 명물은 「안면송」으로 불리는 소나무. 옛날에는 『도끼 하나만 있어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울창했다. 그 솔숲에 들면 강원도 산중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꽃지에서 가까운 곳에 자연휴양림(0455-674-5017)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50-80년생 안명송이 가득한 향기로운 곳이다. 해변과 인접해 있는 승언프라자(041-674-1671)등도 숙소로 적당하다. 번영회 (041-674-5810) 태안 가는길, 대중교통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는 인천.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기대하고 갔다가는 삭막한 항구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이에 비해 인천앞바다에 떠있는 용유도의 을왕리해수욕장은 겨울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88년 영종도와 용유도를 잇는 4.3km의 연륙도로가 생기면서 을왕리해수욕장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영종도까지는 인천 월미도에서 카페리를 이용한다. 을왕리해수욕장에는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3만여평의 백사장이 깔려 있다. 길이는 1km정도. 인근에는 횟집이 즐비하다. 서울에서 당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전남 강진만 전남 강진군 강진읍을 지나 고금도가 건너다 보이는 마량까지 강진만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는 23번 국도는 겨울바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 반대쪽 서쪽으로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있는데 만을 따라 늘어선 갈대의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다산초당 바로 옆에 있는 천일각에서 바라보는 구강포 앞바다는 정겹기 그지없다.
호수처럼 잔잔한 남쪽바다 너머로 건너편 도암면의 육지가 섬처럼 가뭇가뭇 이어진다. 강진만에는 요즘 청둥오리, 쇠오리등 겨울철새들의 군무도 볼 만하다. 강진만 일대는 겨울바다와 더불어 다산초당, 무위사, 월출산국립공원등을 둘러볼 수 있어 겨울방학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