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陽明홍양명 시베리아의 自然자연
늦은 봄 여름은 북극권 일대를 除제외한 이외의 시베리아는 또한 일대자연의 낙원 북부西伯利亞시베리아인 오로라(極光극광)로 인한 백야(White night)의 下아래에 인류창생의 초기생활에 유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원시민족 에스키모, 감차달, 길랴크, 오로촌 등의 수십종 몽고계의 韃韜달답길기스, 돌꾸맨, 둘기 등의 황색인종. 大小대소 스라부, 카우카스, 두루끼猶太유태 알멘야 등의 백인 都合도합 60여 종의 인종은 제1에 인류학적 인종학적 인문지리학적 흥미의 대상으로서 나타난다.
그리나 17세기 말엽에 수렵자들의 모피로 인한 동방진출로 점차 동진하야 에, 말크의 지도한 高架索 騎兵코카서스기병의 대대가 극동까지 점유하고 1863년 넬친스크조약에 의하야 中露중로국경을 정할 때까지 거의 이 지대는 歐露人구로인의 수렵지와 정치범인의 추방지로써 존재한 이외 특별한 점유가치가 없는것처럼 알려지든 西伯利亞시베리아도 오늘날에 와서는 삼림, 광산, 농목, 어렵으로 소비에트연방의 무진장의 一大富源일대부원이다.皚皚한(희디흰) 氷雪빙설에 쌓여 滿目荒凉눈에가득 황량한 벌판을 외로운 드로이까(露西亞式 馬車로서아식 마차)가 유연한 馭者마차꾼의 「뜨르―르」소리와 함께 白雪백설을 차고 달려갈때 껍질이 하얀 白樺林자작나무숲의 잎사귀에 쌓인 어설푼 눈만 부는 바람에 날려 우수수 떨어지는 광경은 저윽이 쓸쓸하기도 한 것이다
西伯利시베리아에서도 극동의 관문이며 우랄산 以東이동의 제일의 도회인 U시(Uldivotock)블라디보스톡 통칭 海蔘威해삼위―일대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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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參威블라디보스톡와 上海遠航상해원항 --空谷居士 내가 탄 배는 1,100톤의 光濟丸광제마루배과 2,300屯톤의 天安丸천안마루배과 1,600톤의 釜山丸부산마루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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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參威의 海水浴場 해삼위의해수욕장 金東進김동진 1930년
楊貴妃양귀비 꽃이 질 때쯤 하면 北國북국인 海參威블라디보스톡에도 여름이 찾아옵니다.
두자 석자씩이나 얼어붙었든 바다가 어느 새에 풀리긴 하고 저 靑山은 어느 결에 푸르렀는고 할 새도 없이 海邊해변인 海參威해삼위에도 더위가 찾아옵니다. 이리하야 두터운 옷을 입은 사람들의 입으로부터 「오체니 쟈르코」(大端대단히 덥다)소리가 連發연발되며 金角灣금각만 푸른 물에 雙쌍을 지은 젊은 男女남녀의 샴판(배)이 對岸반대편기슭 「츌킨」半島반도의 綠林푸른숲을 向향하야 저어 가게 되면 同時동시에 「아무르」灣만 一帶일대에는 멀리 「오케안스카야」遊園地유원지까지 이곳 저곳에 海水浴場해수욕장이 벌러집니다 海參威해삼위의 海水浴場해수욕장으로 가장 좋은 곳은 郊外교외인 「오케스카야」나 「또단카」一帶일대의 白沙靑林백사청림의 海岸해안이 好適地좋은적지이나 當場당장의 暑炎폭염을 避피하는데는 「바자르」(市場시장) 윗편 共同浴場공동욕장이 第一제일일 것입니다. 大陸的 氣候대륙적기후의 影響영향을 받는 그곳에는 여름의 더워라니 沙漠사막과도 마찬가지입니다. 萬一만일 海參威해삼위에 바다가 없었던들 焦熱地獄초열지옥의 苦痛고통이 없었을 수 없지오 바다가 주머니같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사나운 波濤파도도 일지 않는데에 人工인공을 그리 加가하지 않고도 適當적당한 水泳場수영장이 생기는 것입니다.新韓村신한촌 앞바다에도 天然的천연적 水泳場수영장이 있습니다. 鬪爭투쟁에 過勞과로한 젊은이들은 午后오후의 노근한 몸을 서늘한 이 물 속에 씻기도 합니다. 貰대주는 「로드카(火酒)」도 없지마는 小舟작은배를 얻어 水泳 兼수영겸 釣魚낚시의 趣味취미라니 到底도저히 凡常평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가재미(鰈접)가 第一제일 잘 잡힐까요. 銀盤은반같이 넓적한 놈이 펄펄 뛰는 것을 낚는 것도 壯觀장관이러니와 土酒토산품인 술이나 「워드카」盞잔에 膾회를 쳐서먹는 것도 異域이역의 風情풍정으론 잊을수가 없는 것이랍니다.
인용 다음, 네이버사전 출전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첫댓글
해삼위 바다와 바이칼호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 내용이군요, 또한 해삼위바다가 바로 현 바이칼호임을 알수있게 해주고도 있습니다. 중요한 기록입니다. 어디에도 없는......아주 엑기스 자료를 발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