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들바위 역사와 대구천, 대구지층을 아시나요... 대구3호선 건들바위역에서 봉산육거리방향 좌측에 위치한 건들바위와 건들바위 공원표시가 조그마하게 표시되어 있고 도시가 개발되면서 대구천은 사라졌으며 지금은 복개되고 1994년에 조경공사를 하면서 조그마한 물길과 분수대를 만들어 놓았으나 관리가 안되어 풀이 무성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분수대도 작동하고 관리를 하겠지요 건들바위와 대구지층은 1억년전 중생대에 생긴 퇴적으로서 하천에서 생긴 물결무뉘 암벽 지층으로 유일 하나 도시가 생기면서 사라지고 일부만 남아있는 대구층과 건들바위는 200년전 까지만 해도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대구천에서 침식 작용에 의하여 생성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떨어져 나와 큰바위 위에 작은 바위가 불안하게 건들거려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대구천은 200년 전만해도 건들바위 에서 시내중심 반월당을 거처 달성토성 앞 지금은 복개된 달서천 으로 합류되는 물길과 삼덕동 칠성시장 거처 신천으로 합류 되는 물길이 홍수때마다 피해가 커서 조선후기 대구판관 이서가 지금의 신천으로 물길을 돌려 피해를 막으면서 대구천 물길은 사라졌다 건들바위는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선돌(立岩)은 바람이 불면 마치 무너질 듯, 건들거릴 듯, 불안해 보여 '건들바위'로 불리게 되었다. 원래 건들바위 앞에는 대구천 냇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1776년(정조1) 대구판관으로 부임한 이서가 이 일대의 하천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면서 물줄기를 신천으로 돌려 물이 흐르지 않게 되었다. 제방을 쌓기 전에는 맑고 깊은 냇물이 흘러 낚시를 하며 풍류를 즐겼던 경치 좋은 명소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된 대구를 사랑하며 쓴 절경중 대구10경 (大邱十景)의 하나로서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의 대구2경 ‘입암조어 (笠巖釣魚) ’라는 시제(詩題)가 바로 이곳을 두고 읊은 것이다. 1994년 건들바위 종합조경공사를 실시하여 분수와 폭포를 새로 설치하고 물이 흐르도록 하여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수 있게 하였다. 한편 기자신앙(祈子信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근세에 이르기까지 기이하게 생겨 점쟁이와 무당들이 몰려와 치성을 드렸으며, 특히 아기를 가지지 못한 부녀자들이 아들낳기를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러 많이 찾았다고 옛날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 되어있고 대구골목투어 삼덕봉산문화길 4코스 종점 이기도 하다 서거정은 서울에서 관직 생활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는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대구 십영(大丘十詠)」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대구 십영」은 칠언 절구 10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구도호부 지역의 절경 열 곳을 노래한 것이다. 제1영은 금호 범주(湖泛舟)[금호강의 뱃놀이, 대구광역시 달성군·달서구·북구·동구를 흐르는 금호강], 제2영은 입암 조어(笠巖釣魚)[입암에서의 낚시,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의 건들 바위], 제3영은 귀수 춘운(龜峀春雲)[거북산의 봄 구름,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의 연귀산], 제4영은 학루 명월(鶴樓明月)[금학루의 밝은 달,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의 경상 감영], 제5영은 남소 하화(南沼荷花)[남소의 연꽃,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의 성당못 또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의 영선 못], 제6영은 북벽 향림(北壁香林)[북벽의 향림,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의 측백수림], 제7영은 동화 심승(桐華尋僧)[동화사의 승려를 찾음,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제8영은 노원 송객(櫓院送客)[노원에서의 송별, 대구광역시 서구·북구의 팔달교 인근], 제9영은 공영 적설(公嶺積雪)[팔공산에 쌓인 눈,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제10영은 침산 낙조(砧山落照)[침산의 저녁노을,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오봉산]이다. 시문집으로 『사가집(四佳集)』이 전하는데, 시집(詩集) 25권, 시집 보유(詩集補遺) 3권, 문집(文集) 6권, 문집 보유(文集補遺) 2권, 합 27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동인시화(東人詩話)』, 『동인시문(東人詩文)』, 『필원잡기(筆苑雜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 등을 저술하였다. 또한 공동으로 편찬한 관찬서로 『경국대전(經國大典)』,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 『동문선(東文選)』, 『역어지남(譯語指南)』, 『오자주석(吳子注釋)』, 『역대연표(歷代年表)』, 『신찬동국여지승람(新撰東國輿地勝覽)』, 『동국통감(東國通鑑)』, 『오행총괄(五行摠括)』이 있다. 건들바위 역사공원
첫댓글 우리 어릴 때 봉산동 쪽에 용두방천이란 시내에 멱 감으러 가곤 했는데 그 곳이 대구천인지 모르겠네요! 잠시 추억에 젖어 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