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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 | 00:31 (600) ▲+392 12:57 (596) ▲+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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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 | 01:20 (646) ▲+492 13:42 (663) ▲+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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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2~13 금,토 01:30
알람이 울린다
전날 11시가 넘어서고 잠을 자야 한다고
억지로 눈을 감고 있다가 막 잠이 들었나 했더니
나를 깨우는 알람이다
오늘은 낚시 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 하고 가야하니
전날 낚시대 릴 몇 대를 챙겨서는 준비를 해 놨다
그리고 집사람이 도시락을 정성들여 싸 주느라 밤 11시까지
두루치기를 하고 김치 삶은 계란 멸치 짱아치 등등을
준비해 놓았다
옷가방 아이스박스 등등을 챙겨서 사무실로 내려 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양평에서 오시는 차사장님이 막 도착을 하셨다
한잠도 못자고 왔습니다
그 댓가가 바다에서 나올 겁니다.........ㅎㅎ
왜 이렇게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해야 하는지
오천항에 도착하면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꾼들로 인하여
어떻게 장이 서는지 설명을 해주며 설명을 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양지 톨게이트 이다
신사장님도 도착을 해서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서산 휴게실에 도착을 하니 우리가 좀 일찍와서 그런지
한산하다
그러나 식사를 거의 다 하니 몰려 오기 시작한다
모두 주꾸미 잡으러 가는 사람들이다
오천항에 도착을 해서는 바로 보트를 바다로 집어 넣고
어두운 가운데 좀 기다리니 먼산의 등성이가 보이기 시작 한다
그러나 기온이 급감해서 가만히 있어도 오한이 온다
옷을 두텁게 입고도 모자라 우비를 입고는 달릴 준비를 한다
한두대가 오천항을 떠나기 시작하고 우리도 그 뒤를 붙어서
천수만에 거의 나와서는 이내 유선배를 앞질러 원산도로 달린다
이제 유선배들은 천수만에서도 주꾸미가 제법 나오니
원산도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 원산도는 우리가 전세 내는 거나 마찬가지다
한참을 달려 도착을 하고 셋팅도 할줄 모르니 가르켜주고
에기를 묶으라고 일러준다
묶는 시간에 내거를 빠르게 세팅을 하고 바닥으로 젤 먼저
집어 넣는다
자 이제 주꾸미를 잡아 냅니다 보세요.......
잠시후 바로 묵직해지고 자 잡았습니다
그리고 올려내니 모두 놀라워 합니다
어 진짜 나오네
바로 잡히네...........ㅋㅋㅋ
자 여러분도 잡으세요
밑에는 주꾸미가 쫘악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신사장님이 바로 잡아내니 더욱 놀라워 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주꾸미 타작이 시작 되었습니다
안보셔도 알지요
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이제는 짱으로 커진 주꾸미가 많아서
와 이건 낙지다
우와 이건 문어다 하면서
즐겁게 잡아 내고 잡아 내고 합니다
밖의 기온은 추워서 우비를 입고 있는데
물은 미적지근하고 잡혀 나오는 주꾸미를 손으로 만지면
뜨듯한 느낌이 든다
파도가 좀 있으나 지장을 주는 파도는 아니고
커질 파도가 아닌 죽어가는 파도 이니 괸찬습니다
그리고 밀물이면 어느정도 파도는 예상해야 하고요
잘 나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할 필요가 없고
계속 흘러 가면서 하니 아주 편합니다
좀 뜸하게 나오기에 보트를 위로 옮기려고
살림망을 들어보니 살림망 두 개가 주꾸미 무게를 감당못해
살림망이 터져 버릴거 같습니다
물을 쭉 빠지게 기다렸다가 아이스박스에 넣으세요
시계를 보니 9:50분입니다
와 이렇게 잡으면 너무 많아서 어떻하지
하고 걱정을 합니다.......ㅋ
항시 오전이 많이 잡히고 오후에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자 열심히 잡으세요
일년치를 잡으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양평스타일로 함 잡아 보세요.......ㅎㅎ
잡아 내고
또 잡아 내고
그렇게 잡다보니 11시가 넘고 물이 서기 시작하니
좀 뜸하게 나옵니다
열두시가 다 되가니 점심식사를 합시다
삽시도 선착장으로 달립니다
부르스타로 안하고 고체가스인걸로 하니
물이 금새 끓습니다
거기에 주꾸미 산걸 집어 넣으니 먹물을 확 싸서는
물을 시커멓게 만들고 또 라면을 집어 넣어 먹물 라면을 만듭니다
자 한잔 하세요
주꾸미 샤브샤브 에 모두 놀라워 합니다
맛이 담백하고 질리지가 않는다고요
또 먹물 라면을 먹으니 맛이 느끼하지가 않고
담백하다고 역시 라면이 국물 하나 남지가 않습니다........ㅎㅎ
여객선을 타고 나가려는 관광객들이 주꾸미먹물라면과
주꾸미샤브샤브 먹는걸 보며 모두 부러워 합니다
그 와중에 삽시도펜션 사장님이 오셔서 반갑게 악수를 합니다
점심도 맛있고 쇠주도 맛있지만 거의 잠을 한숨도 안자고
온분들이라 쇠주를 자제하고는 캔커피를 한잔씩하고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다행히 오후에도 파도가 없어
주꾸미를 잡는데 아무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잡혀 나오는 주꾸미입니다
복 받은 날입니다
날씨도 햇빛이 많이 나 따겁거나 하지도 않고
파도도 잔잔하고 주꾸미는 계속 잡혀 나오고........
와 바닥에 얼마나 주꾸미가 많기에 이렇게 나오냐고 감탄하고
밤을 꼬박 새웠는데도 도대체 졸음올 시간을 안주고 잡힌다고 하고
다시 원자리로 이동을 하는 잠간의 시간에 졸면서도
보트가 서면 바로 바닥으로 집어 넣고 주꾸미를 잡아 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 3시가 되니
우리만 원산도 앞바다에 있습니다
ㅎㅎ 바다를 전세 냈습니다
그리고는 터졌습니다
바닥에 닿고 하나 둘 셋 하면 잡혀 나오기 시작 합니다
근 두시간을 타작을 합니다
그것도 큰놈으로만요........ㅎㅎ
자 양평 스타일로 잡습니다
아자 아자자자 아자 아자 아자자 하기도 하고
으라차차 으라차차 차 차 차 으라차차 차 차 차
하며 한 마리 잡혀 나올때마다
기합을 주고 흥을 돋구는 차사장님 이십니다.........ㅎㅎㅎ
한 입에 호르륵 하는게 잡혀도 저렇게 기합을 주고
조금 큰게 나오면
으라차차 차 차 차 썅 차차차
하면서 마치 문어가 잡혀 나오는것처럼
소리를 지르니 옆에 있는 사람들도 절로 흥이 나고
바닥에 닿기 무섭게 주꾸미가 올라타니 정신 없이
잡아 내고 즐거워 합니다
또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해가 집니다..........ㅎ
주꾸미 정신이 워낙 투철해서는
원산도 앞바다에 보트 한 대 남아서 끝장을 보고는 삽시도로 들어 갑니다
저녁으로 주꾸미샤브를 해서 죽엽청주(중국술)로 한잔 하고나니
모두들 졸음이 몰려 옵니다......ㅎㅎ
9시 뉴스를 보는듯 하다가 그대로 잠이 들고
04:30분에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를 하고는
다시 원산도 앞으로 나갑니다
어제 보다는 물이 많이 차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꾸미가 작은거만 나오고 뜸하게 나옵니다
여기저기 옮기는데 손오공님이 들어오시고
먼데로 가시더니 그 쪽이 잘 나온다고 그리로 오라고 합니다
손오공님은 낚시대 세대를 펴놓고 연실 잡아 냅니다
어제 보다 잘기는 해도 잘 나옵니다
열심히 잡고 잡고 하다보니
다시 점심 시간입니다
원산도 슬러프에서 먹물라면에 주꾸미 샤브를 먹는데
주주하고 너울파도님이 오셔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옥당골님 하고 마부님도 도착을 해서 주꾸미를 잡고 계신다고 하고.......ㅎㅎ
점심을 먹고는 옥당골님을 만났는데
옥당골님은 두 대로 연실 잡아내고
옆에서는 손오공님이 세대로 바쁘게 잡아 내고 있습니다.......ㅎㅎ
역시 한성루어클럽 분들 이십니다.....ㅎㅎ
오후가 되니 한성분들만 원산도 앞에 남아서 열심히 잡고 있고
주꾸미는 오후가 되니 굵어지고 연실 나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후 2시가 넘어 갑니다
2:30분부터 4시 까지는 오천항이 무지 붐빌거 같습니다
철수 합시다 하니
잘 잡혀 나오는데 서운해 합니다
원래 주꾸미 낚시는 그런겁니다........ㅎㅎ
달려서 오천항으로 들어오니 만수에서 빠지기 시작한 물이고
슬러프에 얌체로 주차한차가 반은 물속에 빠져 있다
그 차는 6개월 지나면 무지 삭을 겁니다..........ㅋ
차를 가지러 오니 주차한 차들이 얌심없이 막 세워서
츄레라를 분리해서 이리저리 틀어 나오고
다시 차하고 붙여서는 간신히 슬러프로 온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객선이 들어와서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는 보트를 올릴수가 있었다
그리곤 나와서 보트를 청소하고 짐을 정리하고
잡은걸 보니 24, 33리터 아이스박스를 꽉 채웠다..........ㅋㅋ
당진과 서해대교 평택분기점에서 밀리다 보니
여주에 오니 7시다........ㅎㅎ
철수를 일찍한게 잘 한거 같다
삽시도 주꾸미 낚시가 이렇게
즐거운 가운데 일박이일의 장을 내렸다
언제 또 갈까
주꾸미 낚시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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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에도 대박하셨네요
추카 드립니다
ㅎㅎ 원산도 앞바다가 가을에는 확실히 보답을 해주지
쌍권총 쓰리권총으로 한성회원들이 낚시가 무언지 보여주는거 같아..........ㅋㅋㅋ
시즌이 가기전에 함 같이 가자구.........ㅎㅎ
와우...대박 추카해유.^&^
아 감솨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바다가 예전 같지 않았는데
그나마 주꾸미가 보답을 해 줍니다
원산도 앞으로 가서 냉동고좀 채워 놓으세요..........ㅎㅎ
와~우
축하드립니다.
쌍권총 두 모자라서 따발총으로 잡다니
내공좀 알려 주세요....
형님 저는 언제나 저렇게
많이 잡을수 있어요...
내년이면 자네도 쌍권총으로 마구 쏴 댈수 있는
내공이 쌓일거야..........ㅎㅎ
주꾸미 낚시는 늘 즐겁기만 하지.......ㅋㅋㅋ
그래두 많이 잡으셨네~유.ㅋㅋ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오공이도 토요일에는 24리터 박스 가득 잡았네요
족구회원이 와서는 깜짝 놀라네요 일요일에는 씨알도 작고 바다물이 디지버져서 얼마 못 잡이~슈
오공이는 줄기차게 이번주에 토.일.월 까지 3일 합니다 ㅎ ㅎ ㅎ
오공님 안녕하세요 저혹시 기억을 하실려나 양양(수산항)에서 뵈었는데 덕분에 이카페도 알게되었구요. 암튼 반갑습니다.
아 또 3일 동안 가십니까.......ㅎㅎ
유난히 잘 나오는 날 도 있고
좀 덜 나오는 날도 있죠....
그래도 쓰리 권총으로 주꾸미를 상대하면
머 아이스박스 채우는건 시간 문제 아닐까요........ㅎㅎ
언제보아도 생동감이넘치는 조행기 그저 잘 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오천항으로 함 같이 가셔야 하는데........
시간내서 바다로 함 가세요
즐건 주꾸미 낚시 입니다.........ㅎㅎ
잘봐씀니다 쫗은 조과 이네요 축하 드림니다
지금이 최고의 시즌인거 같습니다
이젠 갑오징어를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ㅎㅎ
아우~~~ 대박조행기 잘보았씀다 !!! 저랑은 은제 갈꼬야요
파도가 금,토가 괸찬은데 시간이 어떻게 되나
갑오징어도 잘 잡겠지........ㅎㅎ
드디어 쭈꾸미 최고의 씨즌이 온것갛습니다 마음은 바다에 가있고 일은 산떠미고 우케야 되낭
이러다 갑자기 추워져 수온이 떨어지면
주꾸미가 싹 없어지더라구......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함 타작을 하구 오라구..........ㅎㅎ
대박축하합니다,씨알도 커지고 묵직하니,
날잡아 한번은 올라가봐야되겟습니다.
그러세요
날은 계속 잡아야 합니다
주꾸미 갑오징어가 나오는 한은.........ㅎㅎ
우리 회장님은 언제나 쌍낚시로 오천항에 주꾸미 씨를 돌보지 않으 시군요 ㅎㅎㅎ 고대구리 주꾸미 낚시를 하셨네요 ㅎㅎㅎㅎ
쌍권총으로 재밌게 잡다가 올해는 낚시대 두개나 바다로 수장 시켰네요..........ㅋ
담서 부터는 낚시대에 가는 줄을 묶고 끝에다 작은 PT병을 달아 놔아야 겠어요..........ㅎㅎ
쌍권총으로 쏴야 주꾸미 낚시가 훨 재밌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