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내용인걸 몰랐던건 아니다!!
어차피 결말이야 뻔하게 예상할 수 있는거고....
문제는 내용을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달렸으니...
뻔한 내용의 영화는 두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감동을 안겨다 주는 영화!!
다른 하나는... 역시 뻔한 영화답게 시시한 영화!!
오늘 본 "뉴욕의 가을" 이란 영화는 후자쪽이 였지만...
물론,난 영화보는걸 워낙 좋아해서 재미가 없어도 본다.
하지만 그런것은 비됴로 출시되서 시간이 많이 흘러 300원에 볼 수 있을때까지 기다린다.
근데 거금을 주고 극장에서 보니 너무너무 돈이 아까웠다. 영화를 보며 궁지렁궁지렁 욕을 하면서 예진이를 보는
"찰나!!" 예진이의 눈에서 말똥같은 눈물이 떨어지는게 아
니겠는가???
순간 내 감성지수가 "0"이 되버린 기분이 들면서 무뎌지는 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어찌 혼란스럽던지...)
하긴 생각 해보면 좀... 슬펐던것 같기도 하고...
한데... 눈물 흘리고 감동 받는건 좀 ... 아니라고 봐!!
비록.. 뻔한 내용에 뻔한 영화였지만... 위노나 라이더는
너무너무 예뻤고... 뉴욕의 가을정경은 탐이날 정도였다.
(비록 몇 컷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나면 가을이 지나기 전에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겠다는 다짐을 새삼하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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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얘기^^
뉴욕의 가을!!!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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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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