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이렇게 갖다 주실거 까지는 없었는데
-빨리 드려야 될것 같아서요
-몸은 좀 어떠세요 ?
-괜찮아요
-언제 내려 가실 거에요 ?
-글쎄요
-가시기 전에 전화 주세요
-청소도 좀 해 놓으라고 그러고 손 볼때 있으면 미리 미리 보라고 그럴게요
-지금 당장 내려 가셔도 불편 한거 없으실 거에요
-관리 하는 사람 있으니까
-왔다 갔다 하실거죠 ?
-저기 근데 작업실 할만한데가 거기 밖에 없나요 ?
-왜요 ?
-너무 멀어요 ?
-그 쪽으로 알아봐 달라고 하셨잖아요
-아니 뭐
-다른데 알아봐 드릴까요 ?
-아니에요 됐어요
-뉴욕 언제 가세요 ?
-그룹 전 하신다는 얘기 들었는데
-다음 달에요
-선생님 작품 너무 좋아요
-저희 집 인테리어랑도 딱이에요
-그러세요 ?
-저기 제가 좀 피곤해서 그러는데
-그래요 그럼 일어 날게요
-몸 조리 잘 하시고요
-가시게 되면 저희도 한번 내려 갈게요
-그러세요
-나오실 필요 없어요 저 갈게요
-안녕히 가세요
"이동주가 그래 ?"
"니가 필요 하다고 ."
"너 하고 살자고 해 ?"
"그럼 나 하고 우리 애들은 어떡하래 ."
"이동주 나보다 니가 더 사랑한다고 ?"
"이동주 하고 나 우리도 사랑했었어 ."
"지금 너네 사랑 천년 만년 갈것 같지 ."
"그래 둘이 한번 잘 살아봐 ."
"둘이 잘 살면서 저 깊은 가슴속 깊은 그 추잡한 부분까지 다 꺼내서 ."
"어디 잘 살아 봐 ."
"그리고 너네 둘이 나 한테 어떻게 했는지 한 번 잘 짚어봐 ."
"그러니까 니가 떠나 ."
"결국 상처 받는 건 너야 ."
-왔어 ?
-와줘서 고맙다
-난 니 전화 받고 안 내려 올까봐 걱정 했는데
-왜 내가 형 버렸을까봐 ?
-너 그림 그리는 건 처음 본다
-우리 학교 다닐때 가끔 내 얼굴 그려 주던거 말고는
-그때 형하고 붙어 다니느라고 그림 그릴 시간이나 있었나
-졸업도 겨우 했잖아
-우리 동네에 이런데가 있는지 몰랐네
-나 사는데 하고는 완전히 딴 동네다
-작업 실이라 그래서 불편 한줄 알고 우리 집에 와 있으라고 그럴려고 그랬더니
-말도 못 꺼내겠다
-나 있는 동안 여기서 지내
-이거 어때 ?
-애들 한테 뭘 이렇게 비싼 걸 사줘
-남자 애들 이런거 좋아 하잖아
-온김에 봄이하고 여름이 것도 사자
-이십 육만원입니다
-여기 있어요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가을이에 생일 축하 합니다
-봄이 엄마 내가 잘못 했어
-용서 해줘
-다시는 연지 만나지 않을게
-내가 잠시 뭐에 씌였었나봐
-내가 미쳤지
-어떻게 당신하고 애들을 놔 두고
-짜잔
-갖고 싶었던 인형인데
-언니꺼 뭐야 ?
-씨디 플에이어네 좋겠다
-엄마
"엄마가 똑같은 걸로 사줄게 ."
-당신 왜 이래 ?
-애들 보는 앞에서 꼭 이렇게 까지 해야 겠어 ?
-몸은 좀 어때 ?
-입원 했었다면서
-야유회 가서 찍은 건가 보지 ?
-회사 야유회에 애들은 왜 데려 갔어 ?
"왜 왔어 ?"
-가을이 생일 이잖아
"참 편리 하게도 사는구나 ."
"가고 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오고 ."
-애들은 왜 데려 갔냐니까
"무슨 상관 이야 ."
-지가 애들 아빠야 뭐야
-나 보라고 여기다가 붙여 놓은 거야 ?
"생일 날 선물 하나 사 들고 왔다고 ."
"아버지 행세 다 한 것처럼 착각 하지마 ."
-요새 자주 늦는다며
-애들 저녁도 굶고 있던데 힘들면 내가 데려 갈게
"왜?"
"연지가 키워 준다니 ."
"수작 부리지 말고 나가 ."
"내 말 안 들려 ?"
"아빠 가신단다 와서 인사 드려 ."
"아빠 한테 인사 드려 ."
"가신다니까 ."
-아빠 벌써 가 ?
-아빠 약속 있어
-오늘 내 생일 인데
-아빠 간다
-엄마 미워
-왜 자꾸 아빠 쫒아내 ?
-띵동
-형
-가시죠 아가씨
-무슨 일로요 ?
-아버님께서 부르십니다
-우리 바깥 양반께서 잘 아신다 그러시던데
-예전에 한번 만나 뵌적 있죠 ?
-예
-참 질긴 인연이네요
-그렇죠 ?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서 그런가
-우리 바깥 양반 충격 많이 받으셨어요
-애가 셋이라면서요.
-부인도 다 아나요 ?
-우리 연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죠 ?
-우리가 뭘 원하는지 아실 거에요
-다시 만나는 일 없었으면 해요
-그럼 이만 실례 할게요
-가을이 생일 날 애들 아빠 한테 전화라도 왔어 ?
"선물 사 가지고 집으로 왔더라 ."
-왔어 ?
-꼴에 애비 노릇은 하고 싶은가 보지 ?
-어떻게 그 낯짝을 들고 집으로 와
-그래서 자고 갔어 ?
-연지 하고는 어떻게 됐대 ?
-살림 차렸대 ?
"내가 어떻게 알아 ."
-너 하고 다시 합치자는 얘기는 안해 ?
-이혼해 달라고 그러디 ?
"빨리 가 ."
-알았어
-내일 보자
-따르릉
"네 이금희 입니다 ."
-여기
-앉아요
"아니요 ."
"저 지금 일하다 왔거든요 ."
-누가 잡아 먹나 ?
-일단 앉아요
-자 한잔 해요
"아니에요 ."
-지난 번에 보니까 술 잘 하던데 뭘 그래요
-자
-나도 한잔 줘야죠
-자 건배
"하실 말씀이 뭐죠 ?"
-그 동안 나 한테 섭섭했죠 ?
"뭐 그냥 ."
-나도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놈 아니에요
"네 ."
-저 이금희씨 말이야 내가 보기에 재능은 있어
-근데 너무 훈련이 안되어 있어
-그래서 그런 거에요
"네 ."
-내가 좀 도와 주고 싶은데
"네 ?"
-직장 생활 하는 것 보다 프리 랜서로 일하는게 더 낫지 않겠어요 ?
-집에서 애들도 돌볼수 있고 수입도 더 좋고
"그래요 ?"
-야유회때 애들 데려 온거 보니까 내 마음이 다 안 좋더라고요
-나 이래 보여도 이 바닥에서는 좀 알아 줍니다
"네 ."
-어때요 생각 있어요 ?
-요새 일감이 많이 줄긴 했는데
-그건 이금희씨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
-직장이랑 병행을 해도 되고 그쪽으로 전문 적으로 나가도 되고
"어머 ."
"가 봐야 되겠는데요 ."
"가방이랑 전부 사무실에 두고 왔거든요 . "
-사무실에 누가 있어요 ?
"아니요 ."
-갑시다 모셔다 드릴게
"왜요 ?"
-이금희 씨는 애가 셋인데
-와우 아직도 몸매가 쓸만하네
"네 ?"
-내가 애인 하나 소개시켜 줄까 ?
"가시죠 ."
-집에 가봐야 낙도 없을 텐데
-우리 어디가서 한잔 더 합시다
-내가 아주 기가 막힌데를 알고 있는데
"이러지 마세요 ."
-우리 좀더 얘기 해야 되는거 아닌가 ?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
-사장님
-아직 퇴근 안하셨습니까 ?
-이금희씨 하고
-일러스트에 대해서 얘기 좀 하느라고요
-저 먼저 퇴근 하겠습니다
-이금희 씨 내일 봐요
"괜찮아요 ?"
"퇴근 하신줄 알았어요 ."
"이금희 씨가 아직 안 온 것 같아서 ."
"기다 렸어요 ."
"왜요 ?"
"그냥 ."
"그러고 싶어서요 ."
"모셔다 드릴게요 ."
"감사 합니다 ."
"안녕히 가세요 ."
"잠깐만요 ."
"여기 ."
"이게 뭐에요 ?"
"막내 생일이였다면서요 ."
"지금 볼만 할겁니다 ."
"고맙 습니다 ."
"내일 봅시다 ."
"안녕히 가세요 ."
"잘 자요 ."
너를 만나려고
다시는 돌아 갈수 없는
이 길을 나는 왔다
보아라
나는 네 앞에서만
이렇게 눈부신 나를 그린다
아름 답고 고운것 보면
그대 생각 납니다
이게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 입니다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백날 천날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 입니다 .
첫댓글 지금보니 애들이 넘불쌍하긔 ㅜㅜㅜ 궁예 그나저나 볼수록왜케 못...이냐긔
못..인심공격은 하면 안되는디 진짜 못..아니긔..
신성우 존잘이긔 정말 오늘 화질이 좀 좋아진거 같긔! 잘 봤습니다
크으으 저렇게 서서히 스며드는거겠죠
오늘도 잘봤긔!! 감사합니다!!
그냥 그러고싶었어요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