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2아들이고 용인외대부고 생각중이라 서울로 입시컨설팅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고민이 생겨서요
용인외대부고 학비가 연1400-1600이래서
기숙사학교에 우수한쌤들이 다케어해주실꺼고
학원비 안들어갈꺼니 그돈이 그돈이니 괜찮네
했는데
보니까 +@겠더라고요(다들 주말에 강남으로 수업들으러 간다고;;)
소득은 부부 합산 세후 연1억남짓이지만
밑으로 동생들도 2명있고 대출도 6천가량 있고요
그래서.. 차라리 일반고가서 자사고 다닐돈으로 좋은 과외쌤을 붙일까.. 싶다가고 자사고가 또 워낙 입결이 좋으니
.. 무리해서라도 보낼까..
또 거기다니는애들은 집안도 빵빵한애들 많다는데..
괜히 스트레스나 받진않을지..
아이도 본인이 원해서 시작했지만 고민인듯 해요
성적은 중간 전과목 올백/ 기말은 3개틀렸고요(기타과목)
욕심은 있는데.. 쟁쟁한 애들이 워낙 많으니 그런데 가서 괜히 자존감 떨어지는건 아닌지..
첫아이라서.. 뭐가맞는지..
님들은 어떤선택을 하실까요
첫댓글 컨설팅했을때 뭐라고하시던가요?
전사고는 어디라도 아이들이 엄청나서..대치가서 수업받는아이들이 많을겁니다. 외대부고.하나고.민사고.상산고등..전사고들은 워낙에 넘사벽들도 많고 그만큼 많이 준비해서오는애들이 많아서 아이의 멘탈이 제일우선일거같아요..
예전 오래됬긴하지만 학생하나가 대원외고갔는데 그때 학생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아이앞으로 학원비가 너무드신대요..모든아이들이 여러과목을한번에듣는다면..자기아이는 한과목끝내고 또하나듣고..
하지만 아이나름이었는지..그아이 미국콜롬비아대갔어요..정말노력했대요.,.물론중간에아이가 다른친구들재력과실력에 주눅들긴했지만..잘극복한거같구요.
쉽지않을거라 어디가좋다라고는 저도말씀드릴수없지만
아이가 중도포기하거나 유리멘탈이 아니라면 저같으면 도전해볼만해요.가서도 얻는것이 분명있을거라생각하거든요..
아이랑 부모님이 아이에 대 해서 잘 생각해보고 좋은결정하시길바래요
입시컨설팅에서는 전국각학교에서 탑찍는애들이 오는곳이라서 저희애는 가서 못할확률높다고 ㅜ
그건다른애들도 마찬가지라고요
하지만 거기서 얻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그래도 말씀하신 학생집은 해외유학보낼정도면
집안형편이 어느정도는 되나봐요 저희집애도사실 해외 대학가고싶어서 자기를 코칭해줄수있는 고등학교를 가고싶어 외대부고 목표를 잡은건데.. 현실적으로 정말 평범한집이라서요 ㅜ.ㅜ
애들아빠도 어느선까지는 지원해줄수있지만 그선을 넘어섰을때를 걱정하더라고요..
돈때문에 망설인다는게 참..ㅜ.ㅜ 조언감사합니다.
아니에요..집안형편이 평범했어요..그래서 어머니가 많이힘드셨는데.,.,대학간이후로는연락을못해서 어찌된건지는 저도 정확히모르겠지만..
아이가 열심히하더라구요.
저역시 평범한집안이라 돈때문에 제약이 생기네요..
아이랑 많이충분히 얘기해보시고 결정하네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