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아직은 구력이 미미한 골퍼입니다.
고교 친구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반강제로 얼떨결에 등록하고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한 골프가 이제는 저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간날 때 연습장가고 가끔 친구가 한명씩 부족할 때 불러주면 거절 없이 따라가면서 차츰차츰 골프에 빠져들고 있는 이때에 ~~
회사에서 본사 시상을 받아 16명이 태국여행을 가기로 확정을 했었습니다.
저는 태국을 95년도에 신혼여행을 다녀왔으니 중국으로 갔으면 했는데, 모두 태국이 처음이라 다수결에서 밀려 태국여행이 결정되어 시큰둥했는데, 갑자기 골프가 가능하겠다 생각이 되어 전체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하고 삼삼오오 자유롭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골프매니아 한분과 3일 연속 골프가 치자고 했는데, 직원 중 4명이 배운지 얼마 안 되지만 이 기회에 골프해보겠다고하여 총 6명이 골프조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맹구아비’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곳에 가서 자유롭게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막연함에서 실천해보기로 하고 ‘맹구아비’님께 쪽지를 자세히 보내고 방법을 급히 타진한 결과 가능할 수 있음을 깨닫고, 여행사의 골프장 추전한곳을 취소하고 출발 하루전날 서울사무실의 맹구아비 따님 ‘맹수정 실장’님과 통화하고 다시 ‘맹구아비’님께서 친절하게 태국에서 전화 주셔서 도착 후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중간생략)
14일부터 18일까지의 태국 여행 중 15일 새벽6시 우리 일행이 숙박했던 몬티엔파타야호텔 앞에서 조인하여 약 45분 뒤 부용리조트(맹부일 사장님께서 운영)도착 글에 자주 올라오는 ‘센트리 골프장’에 도착하여 2명/4명으로 2개조로 편성하여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골프구력도 짧고 해외골프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말도 듣지 않은 터라 클럽하우스에서 계산하면서 기절할 뻔했습니다.
골프장 그린피200밧트(한국돈 6,000원), 캐디피 6,000원, 카트비 6,000원, 캐디팁 6,000원으로 끝이었습니다.(24,000원/ 다음날은 수준 높여서 총 50,000원대의 골프장에서 라운딩하였음)
더군다나 1인 1캐디에 카트가 페어웨이까지 들락날락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골프장 그린 상태도 가격대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센트리 골프장 사진 올리신 그대로 였습니다.
오전 18홀을 자세히 복기 할 수는 없고, 좌우지간 즐겁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보통 정규 골프장 가면 90대 초, 중반의 스코어인데, 센트리에서 처음 라운딩인데 91개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태국 캐디들은 좌로, 우측, 괜찮아 정도 이지만 골프라운딩에는 지장 없고, 단지 스코어기록 만큼은 완벽하게 기록하며 절대 봐주는 것 없습니다. 오비, 해저드 정확히 기록합니다.
심지어 그린에서 오케이 했는데, 일부터 치다가 들어가지 않으면 그것까지도 기록합니다.)
오전이 끝나고 4명은 관광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고 저와 동료한명은 남아서 오후라운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리조트에서 한식으로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었고, 식사 중 갑자기 맹사장님께서 오후에는 저와 같이 라운딩하시죠~~
하셔서 감사 감사 무한감사 영광이지요. 무조건 OK했습니다.
그런데, 혼자만이 아니라 부용리조트 소속 프로한분이 계시는데, 그분도 같이 하신다고 하시네요.
박프로님~~
한국에서도 프로와 한 번도 라운딩을 해보지 않았는데, 전문 프로와 이븐에 가까운 싱글분과 같이 라운딩을 한다니 정말 설렜습니다.
센추리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한국에서 여행오신 4분의 여성(약 70세 정도)분들과 같이 이동했습니다.
고향은 부산이고 여고 동창생이며, 현재는 서울에서 살고 신분들이라 했습니다.
부용리조트에서 25일간 예약하고 3일째인가 되신다고 하던데~~~
그분들 정말 멋있었습니다.
한분이 제 옆자리에 앉아서 말씀하시는데, 두 사람은 골프 잘하고 자신과 다른 한분은 이제 배우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데요
오전 18홀 라운딩하시고, 오후에는 맛사지에 관광하는 일정이 계속된다고 하던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어쨌든
골프장에 도착하여 라운딩을 하는데, 박프로님하시는 말씀~~
맹사장님께서 골프실력 대단하시고 저의 코치이며, 잘 못 치면 엄청혼이납니다. 하시니 사장님 말씀 ‘아하~~ 첫 티업부터 힘들어가게 만드네~~’
하시면서 멋진 드라이버의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세 번째 홀에서부터 저에게 챔피온티에서 쳐보라고 해서 같이 쳤는데,
처음으로 챔피온티에서 친 것과 시원스럽게 날아가는 두 분의 볼을 보면서 위축되고 나도 같이 해봐야겠다고 힘들어간것이 원인이었는지, 중간 중간 많이 무너짐을 느꼈습니다.
화이트티와 챔피온티의 차이점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고, 끝까지 챔피온티로 마감한 결과 106타를 기록했습니다.
오전과 15개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태국까지 왔으니까 배우고 가라고 하시며 맹사장님과 박프로님께서 한 말씀씩 해주신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프로치, 드라이버 등등~~
우연히 서로의 일정이 맞아떨어져 같이 라운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주 기뻤고, 라운딩 내내 즐겁고 재미있는 대화와 태국의 문화에 대해서 많이 듣고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정말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박프로님과 그 곳에 같이 계신 직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운전해주셨던 고3과 결혼하신 분(맹구아비님 글에 있음)께 안부전해주세요.
운전하면서 핸드폰에 저장된 결혼식사진과 신부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하더라고요.
머털님!! 골싱회 운영자까지 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골프에대한 이론을 많이 배워서 모든 글 올리신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다 맹구아비글도 읽고 제가 연락하여 찾아가보고 안내도 받았는데, '광고내음이 난다'는 골싱회 운영자의 인격에 맞지않는 확인안된 오바의 말씀에 부용사장님이 아니라 제가 많이 서운하네요. 순수한 마음 상하실것 같네요. 지금은 시간이 없지만 곧 사진까지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좌우지간 골싱회는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바이블임을 확신합니다.
블루오션1님 생각납니다,. 부용리조트에서 이야기는 들었읍니다, 센츄리에서 맹사장, 박프로, 동행인과 라운딩하시는 것을 보고, 저희는 바로 뒤에서 라운딩을 했죠, 친구분은 초보인듯 화이트 티에서 계속, 블루오션1 님은 잘 치신다고 들었읍니다, 그런데 블루티에서 후반에....., 정식으로 인사는 못했지만, 키 크시고 잘생기신 분, 또 한분은 키는 보통이지만 핸썸하신 분..., 죄송합니다. .... 초면에, 맹사장님은 아실꺼에요...
첫댓글 태국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겨울철되면 우리나라 남성골퍼절반은 외국에 한번씩은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공항이 부쩍되는데......저도 짧은 일정이지만 방콕쪽으로 1월초에 계획중이라 그때가 기다려지네요....^^
아~ 부럽네요~ 태국 골프여행땐 꼭 맹구아비님께 연락드려야겠군요~
불루오션1님 잘 계시지요.. 태국일정을 그리도 빠짐없이 글로 표현 하십니까... 그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송구스럽구 부끄럽습니다 암튼 감사드립니다^^
머털님!! 골싱회 운영자까지 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골프에대한 이론을 많이 배워서 모든 글 올리신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다 맹구아비글도 읽고 제가 연락하여 찾아가보고 안내도 받았는데, '광고내음이 난다'는 골싱회 운영자의 인격에 맞지않는 확인안된 오바의 말씀에 부용사장님이 아니라 제가 많이 서운하네요. 순수한 마음 상하실것 같네요. 지금은 시간이 없지만 곧 사진까지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좌우지간 골싱회는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바이블임을 확신합니다.
머털님!!부루 오션님은 전혀 일면식두 없구 골싱회의 제글을 읽구 쪽지가 와서 답해드리구 오시는 길에 함 들려서 걍 운동하시구 가신분 이었습니다.. 머털님의 마음에 문제가.....불루오션님.. 제가 이글을 보구 우려 했었는데.....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머털님이 너무 오바하시는 군요...항상 좋게 생각하고 삽시다...좋은 정보는 정보로 수용해야지요
아~~~~~~나두 태국가구싶다.....ㅎㅎㅎ
파타야의 해변이 그립군요.
거참~~~!!! 이렇게도 친절하신분이 계실까? 부럽습니다.
맹사장.. 화목회에서 1월 20일경 예정하고 있거던..그동안 지갑좀 많이 채워 놓고 기다리세요. 실력들은 맹사장님이 잘 아실꺼구..
형님..화목회!! 떨리는 맴바 들이지요 지갑은 걱정마십시요 챔프 대접을 해야지요 기다려집니다
와우 부럽습니다~
멋진만남 부럽습니다~ 겨울철엔 해외라운딩 많이들 나가시는데 참고해서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1월달에 계획중인데....~중국,필리핀,베트남등 딴곳과 비교해서 여러모로 좋다면 태국으로가서 "맹구아비"님께 신세좀져도 되는거구요....골싱카페회원들만의 특혜가 아닐런지요~
맹구 아비님 태국 가게 되면 꼭 뵙고 싶습니다 꼭~~~~~
우리방에는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맹사장님이 잘 안내해주시고..가르쳐주시고+그 은공을 표현하신 블루오션님~~모두 훌륭하십니다..^*
머리 올리는사람도 받아주나요? 다른분들께 피해될까 걱정이~~~ 쩝
부럽다 중국보단 많이 좋은곳 같아서......
블루오션1님 생각납니다,. 부용리조트에서 이야기는 들었읍니다, 센츄리에서 맹사장, 박프로, 동행인과 라운딩하시는 것을 보고, 저희는 바로 뒤에서 라운딩을 했죠, 친구분은 초보인듯 화이트 티에서 계속, 블루오션1 님은 잘 치신다고 들었읍니다, 그런데 블루티에서 후반에....., 정식으로 인사는 못했지만, 키 크시고 잘생기신 분, 또 한분은 키는 보통이지만 핸썸하신 분..., 죄송합니다. .... 초면에, 맹사장님은 아실꺼에요...
아하~~ 바로 뒤에서 라운딩하신 사장님 잘~ 기억합니다. 넘 인상이 좋으시던데, 먼저 가시라해도 뒤에서 끝까지 차분히 라운딩 하시던데, 반갑습니다.
이럴때 리조트이름은 **로 살짝 해주시면, 리조트사장님의 성함도 땡땡이로 해주셨으면 참 좋았겠는데...... **으로 해도 알사람은 다알고 가실분들은 다 찾아서 가시던데요^^
맞네요! 알사람은 다알지요 블루오션님이 너무 솔직해서 이런저런 말이있는데 짜장골프님의 말씀이 맞는것 아닌가요.
뭐 사실이면 당당하게 말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카트비는 거의 600밧(18000원)이던데 6000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