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력보충에는 풍천장어 -
전국적인 보궐선거는 오늘을 기해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 몸 안에 있는 모든 기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후보자들은 이제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해야하는 시간이다.
목이 쉬어라 외치고
손이 아프도록 악수를 하고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다닌 사람들에게
이제는 보양식으로 기력을 회복해야 할 시간이다.
기력회복에 장어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
19금이지만 옛 문헌에 따르면
한자 장어 만 (鰻)을 파자하면
물고기 어(魚),날 일(日),넉 사(四),
또 우(又)로 구성되어 있다.
즉 이 고기를 먹으면 그 날 네 번을 거시기 하고도 또 거시기 하자고 덤빈다고 말할 만큼 고단백 식품이라는 뜻이 숨어 있다.
문제는 장어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귀한분을 모시거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기 힘든 장어를 싼값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는 곳이 있다.
발산역 3번 출구를 나가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하면 약 50m 거리에
'장수촌 풍천장어'집이 나온다.
장어를 키우는 양만장에서 직접 공수해와 장어의 팔닥거림이 살아 있고 가격 또한 1kg에 44.000에 제공하고 있다.
장어구이로 가장 유명한 파주 반구정나루터에서 장어 1kg을 맛보려면 정말 사악한 가격에 놀라지만 이곳은 통통한 장어로 두 사람이 먹기에 그리 부족한 편이 아니다.
파와 장어,장어와 복분자는 찰떡 궁합을 이룬다.
잘 구운 장어를 파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담백하니 그칠 줄 모르고 폭풍흡입하게 된다.
셀프코너에서 계란말이와 직접담근 배추겉절이를 더하고 '바지락 듬뿍 칼국수'나 '벌교 꼬막비빔밥'을 더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원기회복에 탁월한 장어요리 드시고 잃었던 기력도 회복해보심이 어떠할까?
*장수촌 풍천장어집
강서구 강서로 54길 27 2층
02 3661 8892.
수도권에 옛날농장 고깃집과 풍천장어 7군데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상호 대표는 재경 고흥군향우회 군대의원 보직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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