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아직 자리 하지
않은 남자로 부터의
꽃 선물을 싫어해
ㆍ
ㆍ
20대때부터 그랬어
만나보려는 남자가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됨
ㅡ ㅡ;;;
아.. 그냥 집에 가버릴까?
란 생각이 들 정도였고
남자가 꽃을 들고
다니게 했던 거 같아
그래야 다시는 꽃을 안가져
올테니
ㆍ
ㆍ
가끔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남자가 있을 때
나 자신을 위해 세 번 정도는
만나보는 거 같아
그사람이 좋은 사람일 수
있는데 내가 못 알아 봄
너무 아쉬운거니까
( 지나고 보니 그랬던 적이
있었던 거 같아서 )
ㆍ
ㆍ
어제가 세번 째 였고
1도 설렘이 안 생기는
그를 만나러 가며
오늘이 마지막이겠다
라고 했는데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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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ㅠㅠ
어느시절이라니
빨강 장미에 안개꽃 조합이라니
비오는 수요일도 아니고
ㆍ
ㆍ
역시 어제도 그가
계속 꽃을 들고 다니게 했고
덩그라니 그냥 올려 놓고 보니
꽃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싶다
ㆍ
ㆍ
무심히 찍은 사진을 보니
데일리 말씀과 한 줄 경구가
뭔가 내게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ㆍ
ㆍ
맘이 좀 답답하다
ㆍ
ㆍ
좋지는 않은데
좋은 사람인 것 같기는 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좋아 할 순 없는거고
ㆍ
그가 내게 보여주는 모습이
찐이람 진심이람
난 또 한번의 좋은 기회를
버리는 건데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데
붙잡아 둘 수도 없고
ㆍ
ㆍ
아.. 머리 복잡 해
ㅜㅜ
ㆍ
ㆍ
내일 이 영화로
메세지를 받을 수 있기를
내가 넘 좋아라
하는 영화와 음악
https://youtu.be/kEaxFL-Yqa8?si=4ZQrN-k7pwYxw3lu
https://youtu.be/UlYHNRAGyDc?si=fKFb2WI2oWG_scaY
첫댓글 설렘 1도 없음 인연이 아닌거겠지
그나저나 르네 간만이네
방가워 랜~
내가 마음의 걸음이 많이 느려서
ㆍ
사람을 늦게서야
알아보곤 해
ㆍ
지난 사랑도 보면
나중에서야
아주 나중에서야
맘이 생기고
다행히? 기다려 줬던 사람관
좋은 만남을 했던 거 같아
ㆍ
설렘대신
답답함이 오는거람
아닌거겠지?
에휴 ㅎ
@르네 선택은 르네 몫이지만 답답함도 있고 설렘1도 없음 생각해봐야 할듯
만남이 기다려지고 설레야 하는게 좋아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
지혜로운 르네가 잘 선택할꺼야
좋은 인연은 분명 있어 응원해 홧팅
그래도 생존점은 찍으니 굿~
선택은 늘 본인의 몫
후회도 그렇고
결정하고 통보하고
유예기간 3개월
두었어
3개월 후 쯤
어쩜 신분?이 바뀔
수도 있다해서
신분 바뀌어도
내가 생각남 연락하라 했어 ㅎ
아마 그때쯤엔
내가 생각이 안 날거고 그래도
전혀~~ 괜찮다고
했어 ㅎ
ㆍ
반가워 아하~~ ㅎ
우리 나이엔
확신이 없다면 버리는 수가
최악의 수는 아닐거야
어쨌든 화려한 꽃 따위는 필요없지
르네가 꽃인데~~
반가움에 생각나는대로 막 지껄이는 중
하이~~ 촌쓰
나에게 신분 업그레이드 카드를
내민건 그의 나이브고
그 카드를 잘난척?
하며 멋진척 하며
거부하는 나 또한
나이브한걸 수도~
하지만
어쩌겠어
난 비위 상한선이
거기까진 걸
ㆍ
ㆍ
이제 맘 편해졌어 ㅎ
꽃보다 책장에 더 클레식, 윌든, 어린왕자...
낯익은 책들이 보기좋다~
오랜만에 르네의 글을보네~~ 반갑다~^^
안녕~~
책을 많이 거의 다
정리하고 남은 몇 권 중 일부가 사진에 찍혔네
ㆍ
맘이 답답했는데
대나무 숲에서
소리라도 지른듯
하다
ㆍ
ㆍ
그저 들어주기만
하더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고맙다
ㆍ
반가워~ 신검친구 ㅎ
그동안 연애하느라 뜸했던겨?ㅋ
복잡할땐 걷는것도 좋아.
만보방으로 초대합니다 ㅎㅎ
요즘 그방이 성수동보다 더 핫해..
와서 걸음도걷고 친구들하구 소통도하자..
궁금했던 르네 반갑다..
가까운 정발산 맨발걷는거 추천..
오천보도 오케이
만보방와서 여자 비쥬얼 담당좀 부탁해 ㅎㅎ
그르타면 기존에 있던 여자들은 뭐가되냐구?
아~~몰랑
따지냐..이주일이냐
만보 전도사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슈
루루 안녕
만보방을 만들었구나 ㅎ
걷는거 너무 좋지
어제도 호수로를
두시간여 걸었어
요즘 나무들이
얼마나 한창 예쁜지
ㆍㆍ
ㆍ
그리고 바쁘긴
한데 연애를 한
건 아니야 ㅎ
만보방에도 놀러갈께 루루 ^^
인연은 아니래도
꽃 보며 웃어
설레임이라..
넌 그래도 젊네 젊어
양금아~~
꽃은 이쁜데
누구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것 같아
그리고
설렘이 없어
잘 안 생겨 ㅎ
2×8=16 ㅎ
첫 눈에 아니 세 번 만에 설렘이 생기지는 않지. 우린 이팔 청춘이 아니니까.
물론 첫 눈에 끌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래 여러번 만나면서 끌림이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싶네.
아 몰라ㅎ
아무튼 르네. 요새 아 맞다 르네가 안보이네 하고 있었어^^
결혼식 때
작은 아들이 회사에 취업했을 때(아 물론 다니지는 않았지만)
아 맞다
남편이 우리 결혼 기념일인가 내 생일인가 밤이 늦어서 들어오면서 꽃병만 들고 온 적은 있다. 너무 늦어서 꽃을 못 샀다고. 어디 찾아보면 그 꽃병 있을거야.
학생들 졸업식때 꽃다발을 받은 거 말고
나 개인적으로 꽃을 받은 적이 없는 거 같아.
아 르네 이거 부러워서 하는 소리인 거 같아 ㅎㅎ 난 내가 들고 다닐거야 ㅎㅎ
꽃보다 안녕~
ㆍ
ㆍ
남편분 꽃병만
그래도 로맨틱 하셨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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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나보고
2년이 지나고
다시 보게 된거였어
ㆍ
나의 인생 나름 잘 지내는데
누군가 내 인생에
들어오게 되는걸
내 무의식이
자기방어를 하듯
그러는 것이
설렘보단 예민함으로 언행하게 한 것 같아 ㆍ
지금 나이에
진지한 만남은
신중해 지는 거
같아
스치듯한
만남이 오히려 설레 전 존재를
거는 무거움이
없으니까 ㅎ
ㆍ
ㆍ
연애는 내 인생에
즐거움을 주는
한 요소인데
만남은 내 인생을
어찌 할 수도 있어서 ..
음 ~그남자는 좋은 감정을 표시한거고
그여자는 마음의 걸음이 늦어 시간이 더 필요한거고
그여자가 그남자에게 가는길을 더갈지 멈출지는 마음과 진지한 대화를 해보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사랑의 진지함에 경외감을~
그나저나 루루말처럼 핫플인 만보방으로^^
반가워 오리 친구~
나의 까칠함을
진지한 반응으로
읽어 준다면
다행인거고
ㆍ
그냥 까칠하기만
한 여자로 읽는다면
속도도 결도 다른거겠지
ㆍ
내가 나와
잘 사는데
누군가 훅 들어오려니까
생각이 많아지며
예민해졌고
ㆍ
그 예민해 짐이
피로감을 주는거
같아
그 정서적
이물감을 뛰어 넘을 정도론 아닌거
같아
내가 견고하게
자리 잡은 나이에
누군갈 인생안으로
받아들이는 게
쉬운 나인 아닌거 같아..
홀가분한 외로움도
익숙하고 친숙해진
나이라서 ㅎ
꽃이 참 이쁘다 ^^
꽃을 준비한 남자는
설레이는 마음이 있었을거야
너 또한 너의 설레임을 기대하며 만남을 가졌을 것인데
그렇지 아니함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지 ^^
마음 두지말고 상대에게 너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에게는 배려가 될수 있어
그리고
처음에는 친구 처럼 가벼운 만남으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해
혼자만의 생활도 익숙해 지면 편안할 나이가 되었으니 ^^
좋은 밤 보내구.
안녕 와인준~~
내가
이상적인
만남으로 생각하는게
지인으로 오래 보다
연인으로 바뀌는거야
그 로망이 있어
좋은 사람이
사랑이 된다면
안온하고 평안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 같아
ㆍ
2ㆍ30대때 처럼
첫눈에 불타듯 한
감정에 휩쌓이기엔
그 뜨거움이 얼마나
날 태워버릴 줄 알기에 이제 그런
형태는 오히려 피하게 돼
ㆍ
ㆍ
지금 나이엔
서서히 스며들듯
좋은 사람으로
친숙함으로 그랬음
좋겠어 ㅎ
르네가 꽃을 들고왔네
생각 가득 담은 꽃을..
디아워스의 음악과
너무나 똑같을
르네의 마음들이
느껴져.
나에게도
그랬던 꽃들이 있었나
생각하느라
이 여름밤이
길~~~~다
.
.
.
르네야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란다
공개방송 꼭 가고 싶었는데..
디아워스의 맥락도
짚어주는 산새..
이러한 섬세함을
갖은 남자람 좋겠다 ㅎ
ㆍ
ㆍ
20주기였구나
10주기 모임을 가지 못 해
내내 아쉬웠었는데
20주기가 지났구나
ㆍ
ㆍ
내게 로망인
여인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던
그녀 정은임..
ㆍ
그녀의 마지막 방송을 공유할게
이 마직막 방송을
마치고 1년도 못 되어 그녀는 떠났고 벌써 20주기를 지났구나
ㆍ
하필 오늘 비가 내리니 여건이 된다면 이 방송 만나보길..
음악 하나하나
멘트 하나하나
무엇보다 그녀의 목소리..
ㆍ
ㆍ
하루 잘 보내 산새♡
https://podbbang.page.link/hbMuZJizUmLc86HX6
@르네 벌써 20주기라니
잘 들어볼께
꽃이 꽂히는 날이 있길^^
꽂히는 그라면
자연스럽게 ^^
르네 다시봐서 반가워^^
아픈 건 다 나은거지?
남자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잘 살펴봐..ㅎ
소녀♡ 안녕~~
아픈건 많이 나았어
고마워
응 그러고 싶어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상에서
만나게 되고 싶어
7.7일 일요일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별 공개방송을 했어 부천에서.
사연 보내서 신청하면 선정되는데
나에겐 기회가 안오네
그녀의 마지막 방송을 들으며
약간의 떨림과 부드러움
그속에 담겨있는 단단함을 느끼며
라디오와 함께 하루를 사는 난
외로움이 와락 밀려드는 요즘이다 힝~
르네는 요즘 어찌 지낼까 ...
디아워스는
새벽녁 눈이 말똥하여 잠못 이루는 날
다시 한번 보려고 찜해놓은 영화였어
전형덕인 미국 뉴욕 여인상 니콜키드만이
버지니아를 어찌 연기했는지..
삽입된 음악은 꼭 지난 일요일 과 어울린
그래서 밤을 새하얗게 새고 어제 월요일을
고스란히 헤메게 만들었지 ㅎ
음...
마주앉아 내앞의 그대와 눈이 마주치면
그냥 웃음이 나오는 그런 사람
꼭 찾아보자
오늘 점심은
시원한 중국식 냉면을 먹어야지 ㅎ
르네도
시원한 하루 보내기 ♡
꽃보다 더 예쁜꽃은 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당신의 순수한 눈이라네~
재경아~ 마음에 자리하지 않은 남자로부터 받은 꽃선물이
비록 달갑진 않아도 ㅎㅎ
자리하고 싶은 마음은 헤아려줘~ ㅎㅎ
남자가 선물하기위해 들고 다니는 용기가 대견하데~
꽃들이 환한 웃음을 짓는 예쁜 날~
재경이 마음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