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이기남 최훈락 등 6명도
조성민 국내 마운드 복귀 무산
<&28016>프로야구 2005년 신인 2차지명
야탑고 투수 윤석민이 호랑이 유니폼을 입는다. 윤석민은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2005년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기아 1순위로 뽑혔다.
183<&27839>, 76<&27846>의 오른손 오버스로인 윤석민은 최고구속이 147<&27842>로 강한 어깨와 정교한 제구력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윤석민은 3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58회 황금사자기대회 8강전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야탑고를 4강으로 견인하는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기아는 또 투수 이범석(청주기공) 이기남(홍익대) 진민호(경남상), 외야수 최훈락(단국대), 내야수 김정수(청원고) 백정훈(성균관대)을 지명했다. 이로써 기아는 이번 2차지명에서 투수 4명, 야수 3명 등 총 7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성적 역순에 따라 9라운드까지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제일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가운데 마산 용마고 투수 조정훈이 전체 1순위로 뽑혔다.
또 올해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고구속 150<&27842>의 강속구를 뿌렸던 신일고 투수 서동환은 2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와 두산에 이어 지명에 나선 LG는 부산고 외야수 정의윤, 한화는 속초상고 투수 양훈, 삼성은 단국대 투수 오승환을 각각 낙점했다.
이 밖에 SK는 고려대 외야수 정근우, 현대는 경주고 유격수 차화준을 각각 1라운드에서 선택했다.
한편 `비운의 에이스' 조성민은 6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국내 프로야구 그라운드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조성민은 2002년 8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고 지난해 1차지명권이 있는 서울 연고구단(두산, LG)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아 신청을 철회한데 이어 재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셔 국내 복귀에 실패했다.
8개 구단은 그 동안 성균관대에서 훈련해 온 조성민이 고질적인 팔꿈치 수술 후유증이 남아있고 2년여 공백기로 인해 구위가 기대에 못미치는 데다 연예인에 가까운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꺼려 낙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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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야탑고 윤석민 `호랑이 품으로'
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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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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