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통 또는 좌골신경통은 병명이 아닌 증세입니다.
다리에 분포하는 감각신경은 모두 허리에서 나오는데 신경이 나오는 부위가 허리에서
눌려 자극받으면 다리가 아픈 것처럼 느끼게됩니다.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로 뻗힌다고 하여 방사통(放射痛, radicular pain) 또는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이라고 합니다.
간호사가 엉덩이를 때리면서 주사를 주는 이유
통증 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굵고 빠른 신경과 가늘고 느린
신경이 있어서 굵고 빠른 신경이 통증 전달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고 가늘고 느린
신경이 문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주사를 놓기 전에 엉덩이를 때리면 굵고 빠른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 전달의 문을 닫기
때문에 그 후에 놓는 주사의 통증이 상쇄되는 것이지요.
통증은 아직도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고 뇌와 척수에서 통증을 전달하고
조절하고 인지하는 여러가지 구조와 물질들을 밝혀내고 있다. 요통도 결국은 허리에
생기는 통증이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궁극적인 치료가 개발이 되면 요통도 정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