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실존인물의 이름을 바꿔 각색된 내용임을 강조하지만 쿠데타 도중 사망자가 나올 때마다 이름과 계급, 소속을 자막으로 띄우며 '사실'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역할의 오진호 소령은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했다. 극 중에서 반란군(신군부)의 장교가 그와 '윗집 아랫집'에 사는 형 동생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자주한다는 설정은 실제 반란군으로 적대한 박종규 중령과의 관계와 같다.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선 박종규 중령이 김오랑 소령의 시체를 끌어안고 절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 중 국방부 B2벙커를 지키다 한 병장이 반란군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정선엽 병장이 사망했다. 극 중에선 집단적 총격전으로 묘사됐는데, 2022년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선엽 병장이 지하벙커 초병 근무 도중 총을 넘겨달라는 공수부대(반란군)의 요구를 거절하자 몸싸움이 이어졌고 공수부대원들이 집단적 총격을 가했다. 정선엽 병장은 '순직'처리됐지만 지난해 12월, 사망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 받았다.
....
영화는 쿠데타에 맞선 군인들의 비참한 결말을 그린다. 이성민 배우가 연기한 정상호 총장(정승화 총장)은 보안사에 체포돼 고문을 받은 정황이 나오고 이태신 수경사령관도 체포된다. 부하로부터 총을 맞아 쓰러진 공수혁 특전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은 병원에서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현실은 더욱 비참했다. 1993년 민주당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가 공개한 정승화 총장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아직도 총장인 줄 아나'"는 등 폭언을 하면서 강제로 옷을 벗긴 후 물고문, 통닭구이 고문까지 가하는 것을 보고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수치심에서 '차라리 예편이나 시켜놓고 이런 모욕을 줘라'고 호통쳤더니 '이미 전역 조치됐으니 염려마라'고 했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은 모두 강제 예편됐다. 정승화 총장은 18계급이나 강등된 이등병으로 예편당했고,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는다.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던 장태완 사령관도 이등병으로 강등돼 강제 예편됐다. 그는 '역적'이 됐고 실의에 빠진 그의 부친은 1980년 4월 세상을 떠났다. 2년 후엔 서울대에 합격한 외아들이 할아버지 산소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2010년 장태완 사령관은 별세했고 2년 후 그의 아내도 투신 자살했다.
정병주 사령관은 강제예편 후 우울증이 생겼고 노태우 전 대통령 당선 이듬해인 1989년 변사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냈다. 1989년 3월6일 중앙일보는 고인이 유서를 남기지 않고 신군부 지지 인사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 등을 전하며 "정확한 사인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댓글 진짜 부역자놈들은 편히 죽고 그 후손들은 잘먹고 잘사는 현실에 너무 열받더라긔..
하 ㅠㅠ
하아 전두환 자연사하다뇨...
너무 가슴아프긔... ㅠㅜ 하나회것들은 5대를 멸해야하긔
ㅠㅠ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하나회 지금이라도 다 찾아서 후손들까지 신상까발려야하긔 진짜
ㅜㅜ. 너무 가슴 아프긔. 부역자들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떵떵거리고 있는 현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정의와 상식을 쫓다 패가망신하고 매국노 양아치들만 잘 사는 독립운동가 친일파 집안의 현실 얘기하면서 씁쓸해했는데 더 가까운 역사가 있었네요 이런 역사만 반복되는데 뭘 배우라고 해야할지 어휴
너무 안타깝긔 여러 목숨을 벼랑 끝으로 내몬 사람이 장수하고 자연사로 가다니
친일파들 척결 못한 역사가 계속 이어지는 거긔. 정의로운 사람은 고통속에 죽고 반역자놈들은 후손들까지 대대손손 잘 사는 일이 반복되는 걸 언제까지 지켜봐야 되는지 ㅠㅠ
22222 전 모르겠긔. 저 한국인인거 넘 자랑스러운데요. 친일파가 목소리내고 반역자색히들 고상한척하면서 대한민국 이렇게 굴러온게 용할 지경이긔…
33333ㅠㅠㅠㅠㅠㅠ
4 ㅜㅜ
55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 라인들 결국 다 시작은 친일 매국 아니겠냐긔
6666 ㅠㅠㅠ
전대갈은 악마였나보긔 멀쩡하게 살다 죽은거 보면 ㅜㅜ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길 꼭이요
극보다 사실이 더 끔찍하네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긔
진짜 전두환은 악마긔
이거 꼬꼬무 시즌2 첫 에피였나 그랬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긔
현실이 더 끔찍하긔
전두환은 진짜 악마긔 지금 지옥에서 고통받길
정말 신은 없고 인과응보 따위도 없는거같긔
답답하긔 ㅠㅠ
어떻게 포스타를 이등병으로 강등 시켜서 전역 시켜요? 진짜 미친 악마새끼
이등병이라니 세상에…
현실이 더하긔 진짜ㅠㅠ 포스타를 투스타가 납치하는 건 되고 원스타가 장관한테 바른말 했다고 버릇없다 소리 듣는 상황…. 개빡치긔ㅠ
한 가족이 다ㅠㅠㅠㅠㅠ
아휴...ㅠㅠ
세상에ㅠㅠㅠㅠㅠㅠ 전대갈 진짜 너무 곱게 뒤졌긔ㅠㅠ
세상에.. ㅜㅜㅜㅜㅜㅜㅜ 모든 가족이 풍지박산.. 아.. 어쩜 좋긔.. ㅜㅜㅜㅜㅜㅜ 넘 맘아프긔
아들도 말이 자살이지 의문사 같더긔 ㅠㅠ
@연예인월급제추진위원회 ㅜㅜㅜㅜ 하…
진짜 현실은 영화보다 더하긔ㅠㅠ
이등병 강등 당하고 월급 받은 것도 이등병 걸로 재계산해서 나머지 몰수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봤긔.
정우성 역 그 분은 공기업 사장도 하고 나중에 민주당 국회의원도 하셨더라긔.
김성균 헌병감 분은 강제전역하고 농사 지으며 사시며 학자로 지내시다 김영삼 시절에 다시 서울 올라와 활동 하셨던데 이 분이 그나마 그나마 나은 생활하신 거 같았긔 ㅜ 정해인 역 그 분 부인도 의문사 당하시고요 ㅠ
원통해요ㅜㅜ
개빡쳐요 진짜….
다음 생 말고 이번생에서 부메랑 좀 주세요. 신이 있으시다면
진짜 조국을 위해싸우신 분들만 억울하게 희생됐네요…
어디 멀리 갈 것도 없긔
저 짓을 저지른 전대갈 이해한다는 놈이 지금의 국가원수라긔 사과하랬더니 개사과사진 올리는 그들이 아직도 힘을 가지고 있는 한 서울의 봄은 아득하기만 한거죠..
저는 이 영화 많이 보셨으면 좋겠긔
오늘 영화보는데 마음이 서늘해지더라긔
마음 아프긔 ㅠㅠ
속상하긔 ㅠㅠ
아 ㅠㅠㅠ
아들까지 건드리다니.. 진짜 깡패새끼들
너무 화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