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전투가 맞네요. 5.13은 인간으로서 초인의 경지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경지인데...
적어도 일갑자의 공력이 있어야 가능한 경지인데...
백운방에는 고수들이 구름처럼 있어 감히 저곳을 공략할 수 있는 지경입니다.
여호걸들이 뿜어내는 기운이 범상치 않습니다.
역시 좋은 무공은 나이가 들어도 제대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말단 무학-
ㅎㅎ오랫만에 그냥 재미삼아 써 본 글입니다.
요즘은 암벽기술이 날로 발전해서 젊은 분들은 1년만 제대로 바짝 노력하면 5.13도 하더라구요.
벌어먹기 힘든 세상에 그냥 저냥 암벽을 취미로 하는 분들은 짬짬히 노력을 꾸준히 하면 몇년 걸리겠지요.
나이를 떠나 꾸준하게 노력하는 만큼 암벽등반도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무예와도 일맥 상통한다고 볼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의 열정과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잠시 헛발질좀 했습니다. ㅋㅋㅋ.
제 삶에 대한 열정과 투지가 블루님 공력만 했다면 벌써 5.14도 .... 하하하.
와---우우!!
정말 로 대단들 하십니다^^..
여기에 무림의 고수들이 모두 모인듯 합니다..ㅎㅎ
특히 옥면나찰 의 3인방, 경공술과 경신술 을 겸비한
내공이 출충하신듯 합니다..^^
그 뒷편에서 신기의 내공으로,
받쳐주시는 사부 의 내공은 가히 추측을 할수 없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고수님들의 향연,
즐감합니다..
늘 안산즐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옥면나찰, 경공술,경신술..그런 말씀을 들으니 아주 아주 먼 옛날의 중학교 교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교과서 대신 무협지를 끼고 살던 철 없던 시절의 행복한...
내가 정말 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무협소설 주인공처럼 단전으로 천기를 빨아들인다고 배를 볼록거리던 올챙이의 행복..ㅎㅎㅎ
즐감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정글님 세상구경하시는 모습들 저 또한 즐감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래글은 비전을 하시고저 하시는 후배님들을 위해서 제가 그 때 비전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적은 글이니 참고 하시길!
5.13의 벽.(2010.10.11)
암벽을 배우고 어느날인가...
처음으로 5.13급을 붙는 선배를 보았을 때...
나는 그런 길을 올라가는 사람은 도데체 인간이 아닌 것 같았다.
문수에 가면[ 울산 비젼]이란 이름의 사선으로 아름답게 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5.13급 루트가 있다.
우측편으로 뱀처럼 굽이쳐 흘러 올라가는그 길은 울산 사람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수를 방문하는 등반가들을 창세기에 등장하는 그 뱀처럼 유혹한다.
그 뱀은 이브에게 지혜의 사과를 주면서 귓가에 대고 속삭였듯이 ...
[너도 한번 올라가봐...너라면 할 수 있을 껄?....] 하며 등반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다.
내가 등반에 입문하고 2년6개월이 조금 지난 세월이 흘렀을 때
그 뱀은 나 또한 유혹을 했었고...
첫 등반을 거의 환각 상태로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퀵드로 한개씩을 힘겹게 걸며 거의 몽환상태로 매달리며 그 마지막 볼트에 자일을 걸었다.
언젠인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내가 맹구(5.12?)를 완등한 시점이 11월 초순이므로 2009년 12월 쯤이지 싶다.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몇 번 더 붙어 본 기억이 난다.
아마 10번은 붙어 보았지 싶은데...
붙을 때 마다 한가지씩 내게 깨달음을 준다.
지금은 중간 크럭스 부분에서 한번 쉬면 완등이 가능하지만...
그 한 클럭스를 넘기가 정말 힘이든다.
13급....
힘과 밸런스 그리고 리듬...
아울러 등반의 흐름을 아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그 길을 오르면서 나는 삶의 어떤 깨달음을 느낀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것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할만한 힘과 기술을 얻은 자라 할지라도..
머물 때와 가야 할 때를 알아야 하고...
빠를 때와 느릴 때를 알아야 하고...
부드러울 때와 강할 때를 알아야 한다.
등반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들...
힘
밸런스
리듬........................
이 삼박자는 참 묘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누구도 배울 수가 없다.
다음에 붙으면 완등이 가능할까?
내게 필요한 것들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파위 지구력!
근육이 늙으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세포의 노쇠화현상...
그래도 극복해야겠지..
나는 요즘 암장에 파워지구력을 높일 수 있는 코스를 하나 내고 붙고 있는 중이다.
가능할거야.
안돼는 것은 없잖아?
첫댓글 앳띤 난희 언니모습~~~
신선합니다~~ㅋㅋㅋㅋ
오~~신선? ㅋㅋㅋ
그건 행선누이 소시쩍 이름일껀디 아마. ㅎㅎ
난제난제라@@아직도 가제트진을 못넘고ᆢ흑흑
이름 바꾸소.
이난제. 난희보담 훨 낫다. 푸하하하.
그람 비전 그 까이꺼 뭐~담박 끝납니더!
*감상문*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
말루만 허덜말고 행동으로 비주바아~~
여튼 2022 3.12 일 후딱 온데이~긴장타야 헐 것이다. 비전이 만만치 아녀 야~누부야들 인상 쓰는거 안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