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던 외모를 가졌던 압살롬.
특별히 머리카락이 아름다웠던 압살롬이 그 머리카락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최후를 맞게 되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받았어도 그것이 자신의 자랑이 되면 큰 허점으로 작동이 되고, 연약한 약점도 주님 안에 있으면 겸손하게 만드는 귀한 도구가 됨을 묵상합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 상황에서 이렇게 제 자신을 다독입니다.
부족함을 은혜로 덮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은혜로 빚어진 나’
빚을 재료 부족할 때 은혜를 더 듬뿍 넣으시는 하나님 나라 법칙을 사모합니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머리 때문에 상수리 나무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된 압살롬의 죽음이 참 어이없어 보입니다.
세상에서 자랑거리였던 것이 자신에게 죽음을 가져다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가꾸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면을 더 든든히, 아름답게 만들어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도 어쩌면 세상의 눈들이 보는 가치에 나의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다윗왕의 자신을 반역했지만, 압사롬의 죽음 앞에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며 절규한 모습이 또한 마음이 절절하게 아픕니다.
자신이 전적으로 의지했던 하나님을 자식에게 가르치지 못한 절규같이 들렸습니다.
나 자신도 아이들을 향해 후회되는 일이 많지만 이제는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음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날이 되길 소원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압살롬의 자랑이었지만 그 머리카락이 올무가 되어 나무에 걸려 죽음으로 이끄는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살아있을 때 자기 이름을 기념한 비석이 묘비가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나의 영광, 욕심을 위해 사용된다면 저 역시도 압살롬처럼 될 수 있음을 봅니다
나는 누구를 기념하고 자랑하며 사는가 묵상하게 됩니다. 헛된 것을 자랑치 않고 오직 삶의 큰 가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에 요압은 불순종하고 자기의 생각과 판단대로 행하며 압살롬을 죽였습니다.
왕의 명령에 불순종하니 그 결과를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히멜렉이 압살롬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지만 결국 구스 사람을 통해 다윗은 압살롬이 죽은 것을 알게 되었고 슬픔이 통곡을 하였습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왕의 아픔과 슬픔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고집과 내 생각대로 판단하며 행할 때 하나님께 다윗왕과 같이 자식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 앞에 내 생각과 고집과 판단을 내려놓고 순종하며 따를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되고 죄를 지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두렵고 그 죄가 밝혀질까 전전긍긍하게 됨을 느껴봅니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어렵고 두려운 것을 행하지 않으며 우리 주 왕되시는 이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여 참된 평안함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하나님께 기쁨을 전하고 기쁨이 되는 믿음의 사람 되길 기도합니다.
온 이스라엘에 압살롬처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미남은 없다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칭찬거리 때문에 죽게 된다면 그것들이 없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들 때문에 나를 교만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붙잡는 믿음이 약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늘 부족해서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감사합니다.
어느 상황이든지 하나님이 저에게 가장 우선순위되시고 모든 것에 중심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람과 내 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만을 구하고 받으며 평생 살게 하옵소서.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을 정도로 매우 아름답던 압살롬.
풍성한 머리털은 늘 그의 자랑이었지만 그 자랑하던 머리털이 나무가지에 걸려 전사하게 됩니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일으킨 반역,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자만심....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과 계획대로 자신을 높이며 살다가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나친 자기 자랑, 자기애가 오히려 독이 됨을 봅니다.
내 자랑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나를 통해 복음의 향기가 전해지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내 계획이나 내 생각이 하나님의 일하심보다 앞서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항상 겸손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압살롬은 자기 이름을 기념하기 위하여 비석을 세웁니다. 창대한 내일을 기대했겠지만 허무한 결말로 끝납니다.
우리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탑을 세웠던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결국 자신을 위하여 애쓰다 무너진 탑처럼 사라질 뿐입니다.
앉으나 서나,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행할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를 앞세우지 않기를, 내가 앞서가지 않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