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숫자 단위
일(一) / 십(十) / 백(百) / 천(千) / 만(萬)
일(一)은 '첫째', '오로지'의 의미로도 사용되고,
십(十)은 '전부', '완전'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백(百)부터는 '여러, 모든, 온갖'의 의미가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천(千)과 만(萬)은 천리만리 처럼
수없이 많다는 의미로도 종종 사용되는 한자 숫자죠
억(億) / 조(兆) / 경(京) / 해(垓) / 자(秭)
이번에는 억조경해자를 보겠습니다.
억(億)은 '헤아리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이고,
조(兆)는 '점괘'나 '징조'의 의미로도 쓰여요!
경(京)은 '서울', '언덕'이라는 뜻도 있고
해(垓)는 '땅끝'과 '천하'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억조경해까지는 어느 정도 익숙한데,
자는 처음 들어보실 텐데요
자(秭)는 '부피의 이름'입니다
양(穰) / 구(溝) / 간(澗) / 정(正) / 재(載)
양(穰)은 '줄기'를, 구(溝)는 '도랑'을 의미하고
간(澗)은 '산골짜기의 물'을
정(正)은 '바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재(載)는 무언가를 '싣다,이다'라는 의미예요
극(極) / 항하사(恒河沙) / 아승기(阿僧祇)
극(極)은 10의 48제곱이라는 숫자이기도 하지만,
'극진하다', '지극하다', '다하다'는 의미의 한자입니다.
남극, 북극 할 때의 극이에요!
이러한 극(極)이 넘어가면 불교의 교리와 관련된
숫자 단위가 나오게 되는데요.
극의 다음 단위는 항하사(恒河沙)입니다.
여기서 항하(恒河)는 인도의 갠지스강입니다!
즉 항하사는 '갠지스강(恒河)의 모래(沙)'라는 의미로
수없이 많은 모래알을 나타냅니다.
다음은 아승기(阿僧祇)로,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많은 수나 시간'을
의미하는 추상적인 단위입니다.
나유타(那由他) / 불가사의(不可思議)
/ 무량대수(無量大數)
나유타(那由他)는 10의 60제곱을 의미하며,
불가사의(不可思議)는 한자 그대로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불교에서
헤아릴 수 없는 이치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무량대수(無量大數)는
부처와 그 땅의 수명이 끝없다는 의미로,
'헤아릴 수 없는 큰 수'를 나타내죠
무량대수 이후로도 숫자 한자 단위는
대수(大數), 업(業)의 순으로 확장된다고 해요.
업장소멸(業障消滅)할때 이 업(業)자가 쓰이네요
얼마나 사람이 윤회 환생 할때 업(業)이 많이 쌓이길래 숫자의 최고 높은 수 업(業)이랑 같이 쓰일까요
그만큼 알게 모르게 쌓이는 업(業)이 많고 소멸하기가 어럽다는 뜻이겠지요 ㅎ
숫자의 단위…조·경 다음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39741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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