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기 공인노무사입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꼭 화려한 수기 하나를 쓰자 생각했지만,
결과에 확신이 없어서 그랬던지, 나름의 온 에너지를 끌어다 써서 그랬던지,
그리고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섵부른 조언이나 길잡이들로 허황된 영웅담을 펼치기가 무엇보다 싫어서 미뤄왔던지, 미루고 미루다 좀 덤덤해진 지금에서야..?! 후기를 씁니다.
나름 목차를 잡고 쓰겠으나, 두서없이 쓰여지는 내용에도 이해해주시고
공부를 월등히 잘하는 부류가 정말 아니었기에,
흔히들말하는 (공부를 한다고 다른사람들처럼 앉아있긴 해도 합격이나 1등과는 거리가 먼) B급 라인에 서있던 수준에서 가장높은 결승점에 터치한번 하자!!는 마음으로 묵묵히 달려본 후기를 써봅니다.
1. 조건
헌동차(공부/시험본지 3년차), 지방대, 비법비경영, 전업
수험생 때 이런 조건들을 보면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따라해보자'생각이 들어 참고하게 되잖아요.
저도 그런 의미로 적긴 하였으나, 하는만큼 나온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과감히 부질없다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살면서 꿈이 많이 큰 편입니다.
이리저리 떠벌리고 다니는 편은 아닌지라 지인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늘 '난 다르다'라는 생각하나는 갖고 사는 것 같아요.
공부시작 전, 1. 무언가 큰 뜻이 없어도 되고, 2. 다른사람보다 더 나은 스펙도 필요없으니 주변에서 하는 '현실을 봐라'식 멘트나 내가 마주하는 '화려한 합격생 경력'에 쫄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미 화려한 이력을 가진 분들은 그분들 자리에서 마주한 장애물을 이겨내면 되는 거고, 그보다 조금 부족해보이는 이력을 가진 분들은 그 자리에서 마주한 장애물을 이겨내면 되는 것 뿐인 것 같아요. 결국 어떤 고시생이든 눈앞에 어려움은 있고, 그 크고작음에 관계없이 나도 할수있다는 마음가짐이 진짜 진부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대기업 취직이나 더 큰 하고싶은 일들을 교수님이나 취업지원실에 상담할 때면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좀, 현실적으로 그건,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요'를 너무 많이 들어왔습니다.
공부하면서도 의미를 알 수 없을것 같지만 그 의미를 알 것 같기도 한 '현실적인 삶'에 솔직히 참 많이도 흔들렸습니다.
그렇지만 흔들리는 동안 딱 한가지 끈만 붙잡았어요.
'현실'은 상대적인 거다. 그리고 내 입에서 나오는 '현실'은 누군가가 말하는 '현실'과 다를 수 있다 충분히
도전없는 안정적인 삶을 비난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내 현실이 누군가에 의해 '낮게' 정의내려지고, 내 꿈은 그정도가 아닌데도 타인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면, 적어도 그렇게 되도록 가만 두지는 말자 맘먹었던 원동력을 공유드립니다.
2. 강약
초시때는 그저 모든 과목을 다 1차 공부하듯이 봤습니다.
슥슥 보면 이해되네 슥 넘기고 했지요. 공부하는 법을 이미 통달한 분들이 아니라면 저같은 경험 한번씩은 있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다 힘을 줘서 보고 외우기에는 논술형 시험에선 너무 방대한 양이지요.
1) 0기: 지금부터 외우려 스트레스 받지말고, 1부터 10까지 모든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한 사람이 되자
2) 1기: 이해를 더 깊이 하기 + 1 5 10 을 외우자
(대목차&지도파악; 이 내용은 어떤 목차 아래 다뤄지고 있는지, 왜 그런지 이유하나쯤 간단하게 설명하고, 키워드 1개씩만이라도 주제별로 말할 수 있도록)
3) 2기: 이해 계속 하기 + 1 3 5 7 10 을 외우자
(1기까지의 이해도가 글속에서 bridge-연결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 기존 키워드에서 듬성듬성이라도 1 3 5 7 10 으로 추가되게 외우기)
4) 3기: 남다른 이해력이 글에서 나타나도록 스킬적인 키워드를 주제별로 줍줍 준비 + 1 2 3 5 7 8 10 을 외우자
(2기까지의 이해도가 글속에서 '똑똑해보이는 공부한티나는 bridge가 될 수 있도록 아주 몇가지만 더 새로운 키워드, 더 꼼꼼한 키워드를 외우고 & 기존 키워드에서 계속 까먹을지라도 놓치지 않고 반복하여 쑤셔넣기)
5) 3기끝나고 문제지 펼치기 직전까지: 지금까지의 내용 굳히기 + 미처 못 외운 아주 자잘한 4 6 9 들을 터치터치해주기
(논술형은 주제도 많고, abc급 매겨주는 것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구멍이 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갖고 온 건 계속 까먹어도 다지고 다지고 또 다지고, 단 하나의 '구멍'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하지만 너무 큰 힘을 쏟지는 않기 위해 막판에 터치터치만 계속 해주는 방식이 더해져야 합니다.
일명 준비 안한 '구멍'주제는 다른 수험생들도 다 모르기 때문에 자신감 하나 갖고, 나는 적어도 그냥 들어라도 봤거든요 사실 눈에 바른 정도지만 온갖 지식 총동원해서 나는 잘 알고 있다. 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3. 모의고사
초시때는 인강으로만(선생님 선택도 나와 맞는 강사님 찾기보다 그냥 보이는 대로 들은 정도)
재시때는 인강듣다가 3기만 학원감
삼수때는 2기 3기 학원(0기는 안들음, 1기는 노동법만 인강, 나머지 과목은 회사 잠깐 다니느라 아예 못 봄)
학원에 가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마음 약하게만 먹으면 무너질 수 있는 요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높은 성적의 사람들, 스터디 하며 같이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는 아무개분들, 높은 숫자가 적힌 답안지를 흔들며 다니는 부러운 분들, 글씨하나 뭉개어지지않는 최고답안들, 강사님과 가까이 지내며 열심히 질문하시는 분들 등등...
원래 이런 요소들에 잘 흔들리는 저를 알기에, 스터디도 안했습니다.
스터디로 모의고사내용을 굳이 다른 분들과 함께 정리하고 공유하지 않더라도,
모의고사의 포인트는 '매주 진짜 시험보듯, 직전에 벼락치기를 하든 뭘 해서라도 와구와구 외워서 실전처럼 와구와구 쏟아내보기', '시간 내 혈압올라가며 다 써보기', '시험 당일 처음본 문제, 준비 안 한 주제에서 머리 하얘지는 상황을 미리 겪어보기', '시간 다 되어가는 마지막 1분전에도 평정심을 갖고 스피디하게 그렇지만 제대로 써내려가기'입니다.
모의고사에서 최고답안 한번 하는 게 포인트가 절대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위기에 처한 나'를 몇번이고 마주하며 다듬어보고, 위기대처력을 키우는 최고의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이 포인트라고 봅니다. '넌 부족해'라는 걸 인지하고 계속공부하는 것과 '넌?'부족한지 잘한건지 모른 상태로 계속공부하는 건 동기부여나 공부량 측면에서도 천지차이같습니다.
주변에서 와구와구 떠들고 최고답안으로 내 기를 눌러도
'웃지마라...으씨.....당일은 내가 이긴다. 무조건 이긴다!!!!' 그저 바보같지만 우직하게만, 그리고 부러워지고 약해질수록 더 강한 암기로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4. 슬럼프, 방해요인 극복
1) 모의고사칠 때 백지를 냈다. 썼지만 수준이 참 못 썼다. 최고답안 사람들 부러워 죽겠다. 내가 못 이룰 것 같다.
: 그 주제 하나는 그날 저녁 빠짝 외우고 (물론 다음날 되면 두시간 뒤면 까먹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외우고) 마무리해보세요. 그 날 내 머리에 남는 건 1부터 10까지 중에서 단 1 5 10 만 있겠지만, 다음번 다시 보고나서 내 머리엔 1 2 5 6 10 이 남습니다.
그리고 수험생시절 인상깊었던 말이, 외우고 까먹는 과정 없이는 절대 암기라는 게 있을 수 없다 하더라구요.
내가 까먹었다 = 아예 모르는 게 아니고, 내가 봤던 걸 잊은 거다 = 이건 내가 암기를 한번이라도 했다는 말이다 = 그럼 다시 외운다
이 과정을 그냥 당연하다 생각하고 반복하는 게 수험생활 절반인 것 같습니다.
2)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부가 안된다.
: 카페 커피 하나 점심에 드시거나, 노래크게 틀고 5분이라도 걸어보세요. 도저히 못참겠으면 카페 가서 1시간 판례 읊조린다 생각하고 나가셔도 돼요
이거 한다고 합격할 사람 불합격하지 않고, 그거 안한다고 불합격할 사람이 합격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나 하나 딱 믿고 잠깐의 휴식 꼭 주세요. (최대 30분, 그 이상 넘어가면 흐름 끊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공부가 안된다.
: 노래 틀고 이어폰 꼽고 진짜 좋아하는 노래 틀고 공부해보세요.
이것도 노래 들으며 공부한다고 합격할사람이 불합격하진 않아요. 진짜 진리!!!!!
저 솔직하게 헌동때 노래를 엄청 많이 들었어요. 하루에 한번은(다 합쳐서 세시간 넘게도) 들으면서 했어요. 과목 불문 동기부여 팍팍되는 에너지 올라가게 하는 노래도 듣고, 그냥 몽상가 같이 보일지라도 내 머릿속은 내가 조정할 수 있는 거니까, 지금 이노래는 내 인생 bgmㅋㅋㅋㅋㅋ이라는 유치한 생각해가면서 드라마 주인공마냥 올림픽 스타마냥 한가지 일에 미친 열정맨!!!인 척 하면서 노래 들으며, 집중이 잘 된다면 해도 돼요.
누구에게나 100% 효과있고 효과없는 one best way는 세상에 절대 없는 것 같습니다. 내몸과 내 머리가 더 fit!!되는 방법으로 하면 돼요
4) 눈물 나온다.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다 힘들다 죽을것 같이 눈물 나온다.
: 진짜 단호하게 '신체 호르몬'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눈물 펑펑나는 거 아니고 주륵 쓱 주륵 쓱 계속 나오는 거라면 마스크 끼고 눈물 흘리면서 눈앞에 붙여놓은 인사관리나 경영조직 도식표, 그래프, 두문자 이미지로라도 그냥 보면서 눈물흘려보세요.
저 진짜 눈물 많은 타입인데, 눈물 났을 때 공부 안하면 더 망한다 생각하며
악바리처럼 뿌얘진 시야로 계속 진짜 계속 인사경조 그래프 눈에 집어 넣어봤습니다.
생각하며 이해하며 본 거 아니구, 그냥 눈물 나올 때 눈 앞에 그림을 두고 운 거에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독서실 안에선 민폐인 수준이 되려하면, 길위에서 두문자 부르면서 울었어요. 생각해보니까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ㅠㅠㅠ
근데 펑펑울고 또 그 기분에서 빠져나올때까지 약 2~30분이 걸리거든요 평균적으로
그 시간동안 같은 두문자 (ex. 일단장전 문자교상 빵!) 이거 거짓말 아니고 울고 진정되기까지 반복하면 몇백번이나 같은 단어 읽게되고, 그 후엔 노래처럼 음 생성되면서 읊조리게 되고,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다시 진정되고, 슬픔에서 빠져나오고 , 그럼 나는 울었지만 결론적으로 난 두문자를 외웠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진짜 민망한데 이 모습 오픈하는 것도 결국 시험 당일 저때 외운게 다 나와서 (왜냐면 매달 울고 맨날 저러고 외웠어서) 공유합니다.
5) 수업시간에 잠이온다. 앞자리 쟁탈을 못했다.
사실 원래 자리에 욕심이 1도 없기도 했는데, 간혹 앞자리 쟁탈에도 동기부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실패한 날엔 공부 안 되실 까봐서, 잠을 잔 날도 앞자리를 못 앉은 날도 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서요.
수업시간에 (노동법, 행정쟁송때) 잠을 엄청나게 잤습니다. 진짜 미친거 아니냐 할 정도로 잤어요. 그것도 맨날 뛰어서 학원 오느라 맨 뒷자리에서요.
괜찮아요 그냥. 그런 걸로 '합격생들은 이러지 않을거야 으악 어떡해ㅠㅠ 미쳤나봐 나' 하지마시구
최대한 잠 참아보고, 쉬는시간에 푹 자도 돼요. 쉬는시간에 한 자 더 보는거 물론 좋겠지만 그건 가능한 막판에 그렇게 하고, 길게보고 평소엔 쉬는시간에 잠오면 그냥 자도 됩니다.
대신 돌아가면 열심히 할 나를 믿고, 최대한 안 자려고 노력은 하되 미친듯이 잠 오면 중간에 한판 잠 자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도 잠이 계ㅔㅔㅔ속 오는 날 있죠. 시험 막바지 아니고서는, 일단 30분 한시간이든 내리 자고 일어나서 하면 돼요.)
5. 시험 직전~당일
속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잘 체해요 원래) 일주일 전부터 죽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도 시험날 점심도 죽을 먹었습니다. 제 수험 생활의 포인트는 '내가 편해야 산다. 남이 만들어 놓은 쓸데없는 틀은 피하자'였어서, 죽먹으면 시험죽쑨다 이야기가 있어도 '될놈 된다'만 믿고 팥죽 호박죽 등등 다 먹었어요.
당일날 아침에 시험장 가는 길, 지하철 타고 가면서 제가 따로 준비한 시트(많지 않음)로 목차를 쭉 보면서 (한개를 깊이 보지말고 이때는 상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세트를 여러~번 보는 게 중요), 그 와중에 또 노래 들으면서 갔어요. 나를 강하기 만들어주는 ㅋㅋㅋㅋ그런 허세 가득한 노래랑 비장하기 그지없는 노래 들었습니다.
다리떠는 빌런이, 미어캣같은 빌런이 시험장에 제 앞에 옆에도 계셨어요.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그런 버릇들이 계속 나오시더라구요. 이 때 마음가짐이 진짜 중요해요. 너가 아무리 계속 해도 나는 해낸다. 다리떠는 빌런의 최악의 조건을 보고서도 난 해낸다. 이 마음가짐하나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나 등등 온갖 미사어구로 상황을 포장합니다. 진짜 그렇다 생각하면 그렇게 되고,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망할 문제가 나와도, 난 된다, 그리고 맞는데요 이거 맞는데요!!!!! 외치며, 평소 그 루틴대로 목차 잡고 글씨 각잡고 써내려갑니다. 마지막 땡치는 그 순간까지 이하여백까지 미친듯이 달립니다.
어떤 분이 이 글이 보시게 되든, 포인트는 딱 하나만 생각해주세요.
'어떤 과거의 이력도, 어떤 현재의 장애물도, 어떤 미래의 결과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전부 내가 만들어간다'
위에 글 읽어보시면, '그냥 다 괜찮다 하는거 아닌가' 할 수도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되 + 그 안에서 최대한 내 몸과 내 정신이 fit되는 행동을 억지로 거부하진 말라는 거에요.
그리고 암기팁
1. 이것 저것 종이만들지 말고 최대한 책 한권에 오른쪽 위 아래 다 적어둡니다.
종이 만들면 분명히 내가 안 적은 부분이 있어서 불안하게 돼요.
2. 두문자 최대한 만들고, 만든 건 그냥 넘기지말고 아주 수험기간 내내 몇백번은 읊조리며 음을 만들어 보세요 읽으면서.
3. 두문자가 어떤 주제의 두문자인지 최대한 연결짓고 외워주세요. 어떤 이유든 어떤 우스갯소리든 상관없으니 두문자와 - 주제를 연결해서 외워주세요. 시험당일 그 주제에 맞는 두문자가 뭐였는지 알고있으면서도 그게 기억이 안 나서 못쓸수가 있습니다ㅠㅠ
4. 그래프 안에 4분할 내용 두문자 딸때, 가로세로축 두문자 2글자도 같이 세트로 외워주세요. 너무 중요합니다.
가로세로 축이 헷갈릴 땐 '4분할 내용과 축을 짝을 지어가며' 이해해보세요 각잡고 5분정도.
그 후엔 두문자따고 외울때 손가락으로 허공에 위치 딱딱 찦어가며 두문자의 위치를 정해주세요.(주변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소심하게만 손짓해주세요)
5. 주제별 bridge가 있을 땐 책에 화살표 쭈욱 그어서 실제로 그 주제 사이에 적어주세요.
6. 계속 까먹으실 거에요. 당연합니다 너무. 지치지 말고 속 터져가며 그냥 계속 외웠습니다. 까먹었네 또외워야지 하며 외우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외워집니다. 물론 시험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안 외워지는 거 사람이라면 다 있어요
그 순간에도 머릿속에 남은 너무 작고 소듕한 키워드 몇가지로, 일필휘지 할 담력을 키우기 위해 모의고사를 보는 거구요.
7. 과목별 공부방법론적으로 굳이 말씀 안 드리는 이유는, 맞고 틀린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위에 적어본 강약조절, 모의고사를 통해 깔끔한 글을 위한 스킬 몇가지만 익히고 다듬기, 끊임없이 빠져나가는 지식들을 우직하게 계속 집어넣기만 한다면, : 이건 정말 예외적인 필수적!!! one best way 인 것 같습니다.
주제별 목차를 문학판검 세트 안에서 전부 두문자를 따든, 뭘 어떻게 하든 본인이 맞는대로 외우면 되기 때문이에요.
본인에게 맞는 것만 취해주시고, 가능한 도움됐던 것들을 적으려 노력했지만 저건 아니지 싶다면 본인한텐 아닌 방법이기 때문에 그냥 패스해주세요! 정말 시험공부에는 공부방법론적으로 강약조절, 스킬다듬기, 반복암기같은 정석적인 내용 외에는 다 내가 맞다 생각하는 게 맞는거라서, 괜히 글 읽으며 본인행동과 다르다고 절대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 쓰고 나니 왜이리도 비문은 많은지, 혹여 기분나쁘시지 않게 쓰느라 노력했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양해부탁드리며, 단 하나라도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첨언이 필요한 부분은 질문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깔끔한 암기, 정리가 아닌 다소 거친?!방법으로 공부를 하시며 생각보다 실력이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하시는 분들게, 꼭 도움이 됐으면합니다.
이상입니다.
진심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직장병행 저도 중간에 고민하다 들어가다 나왔다 했기에 이해할거같아요.
저의 경우 헌동마지막엔 0기를 직장과 병행하느라 인강으로 들었고 1기는 혼자정리, 23기를 실강으로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을 마지막으로 붙잡고계시다면 실강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코로나라는 변수가 생겨 제 답변이 지금 시기에 맞을 진 모르겠으나, 공부방법론적으로만 본다면 실강이 압도적인 거 같습니다.
초시때 3기인강했었는데, 스트레스 받는 정도/긴장하는 정도/평소,모의고사때 인풋의정도가 확실히 다른거같습니다. 예민하신 성격이라 하셨는데 그래도 공부적으로 예민하여 스트레스받는게 걱정이라면 마지막 실강/모의고사는 실전으로 부딪쳐 학원가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생활적으로는 본인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하여 내맘이 편해야하겠지만, 공부방법적으로는 특히 논술에선 모의고사써보는게 약간 이쪽에선 one best way인거같아서요!
그리고 저도 인강으로 듣고 써보려고 초시 재시때 했었는데, 이게 불합격의 유일한 이유는 절대아니지만 확실히 긴장이 떨어지고 덜챙기게 되더라구요 스스로
학원을 가면 글에서도 쓰여있듯 다리떠는분들 입으로 소리내는 분들, 내 체온과 맞지않는 강의실온도, 땀나거나 추워질때, 배고파죽겠을때, 아무것도 쓸게없어서 외로울때 무서울때, 시간얼마안남았을 때 등등 생각보다 다양한 스트레스가 마련되어있어요 그 변수들로 매주 시험쳐보다가 자연스럽게 마지막 주에 실제시험장가서 늘 해왔던것마냥 잘 치고오는데 마무리인거같구요
그래서 남들이 쓰니까 억지로같이 써보고 그마저도 쓸게없어서 빈종이에 첨삭자한테 조언구하고 나올땐 텅빈종이에 자존심상해보기도 하고
이건 인강듣고 혼자쓸땐 정말 할수없는지라 최대한 비슷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위해서라도 가서 치는걸 추천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5 17:49
ㅡ노동법: 서론 쓰는 패턴 만들고 + 뭐가 나와도 쓸수있도록 몇가지 키워드 암기 (시험장들어가기 직전까지 키워드 최대한 많이 끌어와주세요)
ㅡ인사경조: 그림들은 무조건 두문자 따서 외우고 + 얘도 뭐가 나와도 쓸수있도록 부담은 갖지 마시고 한두가지라도 키워드&이해
ㅡ행쟁: 목차+조문&조문별 설명 통암기
동차이신데도 올해 포기하지않고 달리는 것 자체가 합격시기를 최대한 당길수있으신 것 같아요!
일단 중요한건 서론 을 어떻게 치고갈수 있는지랑 키워드를 얼마나 포인트 잡고 끌고갈수있는지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이 키워드 갖고가고, 인사경조는 그림 위주로라도 두문자따서 외워놓으면
지금 시기에서 이해한걸로 써볼수는 있을것같아서요.
답변이 좀 늦었지만 화이팅입니답!!
@된다된다 꾸벅꾸벅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 글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차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했는데 좋은 후기 보고 저도 이렇게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아주조금이라도 의지를 다지는 데 일조했다면 제가 더 기분이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꽤 열심히 해온거 같은데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미약하게 성장한거 같고 마음만 급해서 너무 우울한 하루였는데 소중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ㅜㅜ
차곡차곡 잘 해오셨다면 스스로만 믿고 이제 완전 달립시다!! 지금 이대로 마지막날까지 정진해주세요 할수있다할수있다할수있다!! 감사합니다:)
과목별 강사 누구들으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노동법 김기범, 행정쟁송 김기홍, 인사경조 김유미
강사님구성입니다.
상황이라든지 성향 같은게 비슷한 점이 많아서 너무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비슷하다고 하시니 반갑네요ㅎㅎㅎ 도움되셨다니 정말 감사드리고, 어느곳에 계시든 기분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꼭!!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합격수기읽으며 주르륵 운 적이 많았는데..외로웠던 고시생 마이웨이의ㅠㅠㅋㅋㅋ 진심을 알아주시고 좋은 말 남겨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사각님도 하루하루 정~말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30 21:22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정말ㅠㅠ
헌동차시면 솔직히 마음이 많이 불안한 시기일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도모르게 모든과목의 진입장벽하나만큼은 다 깨부숴버린 시기에요. 부담없이 첫장을 펼치고, 더 치열하게 달리기 가장 좋은 시기같습니다!:)
공부시작은 출발님 컨디션에맞게 하시되,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쉬시고 10월 발표이후 달리셔도 좋아요
저는 정말로 1월에 다시시작을 했습니다. 10월말미에 유예 불합격받고, 여전히 내공부 부족한지 모르고 괜한남탓ㅋㅋㅋㅋㅋㅋ하다가 어중간한 회사 들어가서 3개월 보냈지요 그렇게 1월에 인강으로 노동법만 다 듣고(출퇴근시간에 리마인드용으로만)
2월 설 지내고 나서 독서실 다녔습니다
2월한달도 독서실에 맘을 못붙여서 8시 땡되면 집에가고 하다, 3월되어서 우연히 공부장소를 기가막히게 잡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길었지만 저는 <1월 마인드세팅, 2월 워밍업, 3월 와안전 전력질주 출발!!>이었던것 같네요!
그러니 어떤방향으로든 본인 속도에 맞추시되 안전하게는 10또는 11월-12월 전과목 워밍업한바퀴, 1월부터 전력질주출발도 어떨까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2 11:16
@출발 그쵸! 저도 돌이켜보니 유예때까진 내가 무슨 공부를 했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기초부터 전혀 탄탄히 안다져진건 아닐거에요 원래 12345678910 순서대로 계획대로 다 되는건 없다 생각하고 그냥 1234안되어있어도 스트레스없이 56789 달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끝까지책보고 다시 또돌아가고 반복하다보면 합격 믿습니다 정말ㅎㅎㅎ 첫 한달만 도서관에서 했구요 그다음부터는 독서실안에서도 막힌 곳(더비싼)말고 오픈공간으로 갔어요 저도 혼자있으니 자고 난리나더라구요 폰보는것도 못참고
근데 그때와달리 정말 이제는 코로나시기라 오픈 독서실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ㅠ 그리고 신림동독서실은 가본적이없어요 자양동에있는 스터디카페입니다! 신림동에서는 학원만 다니고 모두 다른 곳에서 공부했습니다 :) ++저도 얼마안되는 거리지만 독서실갈때 지하철 매일 탔어요 금전적인게 많이 스트레스 받으실거에요 제가그랬어서..ㅠ 정말 이돈 더는 못낸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가능하신 상황이라면 일년만 돈보다 공부량!!!하면서 더 맞는 곳에서 달려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11 16: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31 23:46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교수저를 대학생때 말고 고시중에 펼쳐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이해를 깊이하고 폭넓게 보기에는 물론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나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흔히들 헛물캐는?! 오류에 빠지기 쉬운 단계같기도 해서요. 즉 적당히 이해하고 쳐내고 시험대비단계로 넘어가고 하는 게 베스트같은데, 간혹 보면 학문을 위한 학문?! 학자마냥 이이론은 이 논리는 이 판례는 이러이러한데 왜죠... 왜 그는 그렇게 말을 한거죠..? 하는 식으로 수험생 혼자 빠져나올수 없는 구멍에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장수로 가는 지름길같습니다.
정리하자면 교수저로 이해를 높이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용으로 넓게 한바퀴 돌릴수는 있겠으나, 절대 필수단계는 아니며 해당단계를 거치지않았다고 하여 남들보다 부족한건 절대절대아니다 입니다
저도 기본서로 바로 단권화하였습니다! 기본서 그 자체에 상하좌우 필요한걸 노트했습니다. +따라서 기본서로 밀고가면서 본인이 듣는 강사가 주는 심화자료를 꼭꼭 씹어서 핵심만 기본서에 조금씩 노트해놓는 식으로 깊이를 더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8 23:13
저는 0기때는 법리이해, 1기부터는 기범쌤 표현을 빌려 거칠게라도 답안작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기때는 법리이해만해도 진입장벽 부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대신 답안부담없이 재밌게재밌게 내가하고싶던 공부니까 지금만큼은 재밌자 좀 하는 마음으로 봤던것같아요
대신 그런상태로 암기없이 1기부터 쓰기시작되면 속은터져요ㅠ현출되는게 없으니!! 그치만 그때부터 외워도 충분합니다. 그때부터 외운거에+0기때 이해한게 정말 문장 사이사이에 단어 틈틈히 다 드러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조급히생각지마시구 0기땐 노무 인사관리를 다 이해이해이해한다 + 1기부터 이제 논술시험준비돌입 이라 마음잡고 돌입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13 22:19
@대전 동구 1. 불안하다 생각들땐 공부했어요 정말 안될수있어요, 근데 약간 무조건반사처럼 만드려고 노력해보긴 했습니다 불안한생각들면 그림하나외우고 또 불안할땐 반사적으로 두문자하나외우기 책펼쳐서 한번 눈에바르기 이런식으로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정말 헌동으로 내가 정한 마지막에 마지막이 다가온다 느끼니까 믿을건 저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2. 이후의 삶은 일적으로는 물론 많이 힘든데 이건 일배우는과정에서 피해갈 수 없는 것 같고, 정신적으로 많이 만족합니다 크게보면 산 하나 넘은 것뿐이겠지만, 맨몸에 볼펜 하나가지고 내 실력으로 하나 해냈다는 거 자체가 지금도 앞으로도 정말정말 큰 자산이 될거같아서 많이 만족합니다
대전동구님도 꼭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혹시 과목별 단권화(특히 노동법)하실 때 어떤 책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단권화는 강사님 주교재 딱 그책으로 했습니다.
노동법도 김기범강사님 본교재 두꺼운 거로 했습니다.
헌동정도 되니 선택적으로 걸러 보면 답없다는 게 느껴져서 본교재 하나로 단권화하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인사경조도 그렇고, 행정쟁송의 경우는 김기홍선생님 작은 책 있어요 그 책으로 형광펜 키워드 칠하며 단권화 했습니다. +강사님본교재의 판례예시 옮길 거 있으면 책 좌우여백에 추가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28 23:36
1. 0기를 편하게 다시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깊게 파진 않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제가 이해가 되어야 넘어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저같으면 실제로 그랬던것처럼 노동법만 0기 듣고, 나머지는 책으로 혼자 한바퀴 돌릴거같습니다.
2. 교재는 왠만하면 새책으로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표시하는 것도 이전공부와는 또 다르게 하고싶은 게 생기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30 16:56
0기땐 제가 본문에 적어놓은 것처럼 전과목 내용이해+지도찾기 해주세요 어떤내용은 어디에서 다루는지 굳이 암기까진 안해도 되니 모든 내용을 납득하고 넘어간다는 마음으로 봐주세요
이해한 뒤에 1기부터 암기시작해도 늦지않았고 어차피 암기는 시험직전까지 할거고, 암기먼저한다고 해서 한번에 모든 걸 커버하기도 쉽지 않아요.
0기땐 이해를 촘촘히, 내용의 위치, 배우는 이유 등을 전반적으로 납득하기 + 1기부터 외우고 암기는 한번에 1~10 불가, 듬성듬성이라도 계속 구멍매워나가기 로 말씀드릴수있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2 21:39
감사합니다, 지나고나니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더라구요! 우리 모든 시간들이 기왕이면 영웅담으로 남을수있도록 은주님도 응원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2 22:00
각자 스타일이 있겠지만, 제 생각은 4과목은 한번에 다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유예 때는 한 과목씩 다 끝내고 다음 과목, 다음 과목이 제 스타일에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시험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계속해서 보는 거라, 어느 하나라도 시험 직전까진 완전히 '끝'낼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조금씩 진도를 빼더라도 모든 과목을 한번에 다 들어서, 모든 과목을 익숙하게 해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8 12:08
정말 눈앞에서 글자가 풀풀 날아갈 때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럴 땐 눈으로 모든 문장을 다 챙겨 읽으려 하지 마시고, 흔히들 말하는 키워드(지금 시점에선 키워드를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그 문장을 이끌어가고있는 핵심 '단어'라고 생각해주세요) 위주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주세요. 그렇게 툭툭 쳐주듯이 읽어주시고, 이후에 집중이 잘 될땐 그 단어들 사이사이에 있는 살들?!을 다 붙여가며 이해하며 읽어주시구요. 이렇게 밀당하시며 반복해 읽어주시면 언젠가는 회독할 때 집중되고 안되고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본인만의 방법이 생길 것 같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4 20: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30 15: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30 16: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05 07: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26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