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 탈의산-앞산-단지봉-고비마을(경남 거창-16)

[무척산]

일시:2010년 6월6일

인원: 4명(개인차량)

소 재 지 : 경남 거창군 가북면, 경북 김천시 증산면

산행코스 : 동촌마을 중촌교회 →임도 개설비→거창 장씨 묘→탈의산→전망대→고비골 앞산 →헬기장→단지봉→샘터→고비마을→중촌교회 (원점회귀산행)

 가야산 수도산 연결되는 종주코스에 속하고

거창군과 김천시의 경계선상에 선 단지봉(일명 민봉)이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형성되어있고...

단지봉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아래는 배가 불룩하고 정상은 뚜껑을 덮어놓은 것처럼 편평한

단지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정상일대는 철쭉으로 단장되어있다.

2003년에 국제신문 연재된 기사를 보고 찿아간다.

짐작은 들머리를 찿는 것이 힘 들겠다는 생각은 가졌고

역시 들머리에서 헤매고 말았다.

<<<<<<<국제신문에 연재된 산행초입 들머리>>>>>>>>

중촌교회앞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오른쪽엔 면우정이란 정자가 있다. 20m 앞에 중촌보건진료소가 나타나면 오른쪽 길을, 다시 10m 앞에는 임도 개설비가 서있다. 왼쪽 시멘트포장길로 오른다. 네갈래 길이 나오면 직진한다.

네갈래 길을 지나 150m 올라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 다시 50m 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택한다. 이때부터 흙길. 100m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 또다시 100m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왼쪽에 사과나무밭이 나온다. 이때까지 대략 30분 소요. 흔적만 남은 넓은 길에 수풀이 우거져 있다. (((((왼쪽으로 들어선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다. 100m 뒤 갈림길에선 오른쪽 길을 택한다. 10여분 뒤 좌우측에 무덤이 보인다.

(((왼쪽으로 들어선다)))) 이 지점이 아마 찿기가 수월하지 않다.

우리 일행도 이 지점에서 사과밭 농부가 단연코 길이 없다고 하고 그 쪽으로 가면 밭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촌마을 주민들도 길이 없다고 한다. (물어봐도 헛탕이다)

하산지점 고비마을로 들어가라고 이야기한다.

그쪽만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발견된 길은 무조건 마을로 들어가 마을회관을 지나서 무조건 산쪽으로 난 마을길을 따르면 지금은 개곡공사로 인해 포크레인이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고

그쪽으로 무조건 올라가 계곡공사는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자락 사면을 밞고 오르면 등로길을 찿을수가 있다.

행여 리본이 발견되면 그 길이 맞다

길이 묵혀있고...원시적인 길이고.. 국제신문도 그 때 개척한길이고.. 아직까지 산악회에서 이 산길을 이용하지 않는다. 주능선까지는 바짝 정신을 차리고 올라야한다.

10시 00분 중촌마을 도착

주능선에 오르면.. 고생은 끝이난다.

15여분 걸으면 임도에 당도한다.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나무로 쌓아놓은 방향을 오른쪽 산 사면에 보면 리본이 달려있다.

정상적인 길이다.

그러나 숲으로 어우려져 길을 헤처나가기도 힘들다.

잠시 진행을 하다가 나무에 앉은 뱀을 발견하고..정상적인 루트를 버리고..정상루트 옆 전나무 숲으로 하여 진행한다.

이것도 조금 오르고 오르니 숲으로 인해 더 진행하기가 힘들다는 결정을 하고 다시 무조건 진행하는 방향에서 오른쪽 임도로 내려선다.

@@ 임도삼거리에서 무조건 산길을 타지말고.. 임도를 따라 가면 쉽게 이어갈 수가 있다@@

12시 03분 임도삼거리 도착

12시07분 임도 차단기 도착

 12시 17분  갈래길 만남

12시 22분 무덤 4기

임도길 따라 가다보면은 차단기가 설치된 곳이 있다.

차단기를 이정표를 삼고 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차단기를 넘어 산 숲으로 올라붙는다.

무덤이 나온다.

이제 탈의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탈의산 정상에 아무런 이정표가 될 만한 지형지물은 없다.

정상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탈의산 정상이라고 할 만한 지점은 내리막을 내리서는 지점이 탈의산 정상이다.

내리막을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무너진 작은 돌탑 흔적이 나온다.

여기가 고비골 앞산이다.

이제부터 조망이 펼쳐진다.

두루봉과 가야산 능선이 선명하게 눈에 잡히고 왼쪽으로 양각산 흰대미산 신성봉 수도산

단지봉이 펼쳐져 있다. 그 오른쪽에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별유산 미녀봉 두문산등이 보인다.

  14시 09분 앞산 도착

직진해 15분 정도 걸으면 안부에 도착한다. 다시 한번 더 얼마남지 않은 오르막길을 오르면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철쭉이 듬썩 듬썩 자라서 우리들을 반긴다.

이내 헬기장이 나온다.

이정표가 방향을 표시하고 우리들이 단지봉을 구경하고 다시 빽 할 지점이다.

30미터 더 가면 정상석이 있는 단지봉 정상에 선다.

시원스럽게 조망이 연출된다.

덕유산 능선을 어렴풋이 닥가오고 금원산 기백으로 펼쳐지는 능선들이 나열한다.

다시 헬기장으로 빽하여 돌아온다

15시 09분 단지봉 정상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도산쪽으로 하산한다.

고비마을로 하산 하는데 헷갈리 염려는 없다.

길이 잘 나있다.

능선 내리막길을 따라 30여분 뒤 네갈래 갈림길을 만난다.

15시40분 사거리 이정표 지점

직진하면 수도산, 오른쪽 길은 수도리 방향. 왼쪽길을 택한다.

 5분 후엔 샘터를 지나며 40분 뒤엔 고비마을에 닿는다.

16시 47분 고비마을 도착

 이곳에서 들머리 중촌교회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라 지루하고 발 바닥이 아프다. 30여분 걸린다.

17시20분 중촌마을

산행중에 취나물(참취)를 아르켜주고 .. 그리고 뜯고 더덕 몇 뿌리 캐서 시식하고.. 친구들이 다들 기쁘하고 야생 더덕 향기가 참 좋다고 한다. 기념으로 한 뿌리씩 가져가고

산이는 취나물 더덕 항개도 챙겨지 않고 ~~더덕 줄기만 가방 안에 넣어 가방을 향수 처리한다고..ㅎㅎㅎㅎ 그것으로 만족하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부산에 도착하여 하산주로 하루를 마감한다.

[포커스]

아더덕 산인줄 알았슴다 대단 하십니다
길도 보이지 않는곳을 무척산님 수고하셨슴다 토닥토닥쭈물쭈물
근데요 산행을 하도해서 10년은 젊어 졌겟슴다

[무척산]

ㅎㅎ 그렇치 않아요~~무릎팍만 골병들죠~~감솨합니다

[희망의 등대]

에궁 할배가 넘 고생하셨겠당 게다가 뱀까지 만났으니
근데 향수처리 한다꼬 넣은 더덕은 그 효험이 언제까지인지
그 향수 다 하기전에 지한데로 불하 좀 해주이소

[무척산]

ㅋㅋㅋ 그래 할배가 고생 진딱하였당~그래 양도각서 쓰고~~불하 하지 머~~감솨합니다

[주몽]

오지산들을 가다보면 때묻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멋지죠
더덕도 캐시고 취나물까지 진한 향이 여기까지 전해오네요자세한 설명까지...
무척산님 더분데 수고하셨구요잘보구 갑니다

[무척산]

ㅎㅎ 그래요~~원시적인 길이 고생은 하지만... 운치가 있다고 이해를 하시겠죠~감솨합니다

[루시아]

잘 알려지지 않는 산 찾아가는 재미도 솔솔하지 싶습니다..
친구분들과 같이 한 산행 무엇보다 거웠으리라 생각 되네요
수고 많았습니다..더덕 한뿌리 좀 주지

[무척산]

ㅋㅋ 뻥 뚫린 길만 가면 피곤하죠~~그래서 미답의 흙길도 밞으면 치매방지~ㅋㅋㅋ ~더덕은 다음기회가 되면 한 뿌리 택배 ~감솨합니다

[연초록]

무척산님 수고하셨습니다~~주일마다 그 체력은 어디서 다 나오시는지요~~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늘 건강하십시오

[무척산]

ㅎㅎㅎ 체력이 좋아서 가는것이 아니고~~그냥 잡 생각이 많이나니까~봇짐 싸들고 떠나면 그 시간만큼 맴이 즐거워서 가곤합니다~~감솨합니다

[똥글뱅이]

야생더덕이 묵고싶습니다...
글고 안내하는데로 산행 잘하고 깅도 잘햇슴다...

[무척산]

ㅋㅋㅋ뺑이님~~저 또한 야생더덕이 먹고파여~~~감솨합니다

[오뚜기]

무척산님 덕분에 처음보는 산 구경 잘하구 갑니다 항상 안산 즐산 하세요

[무척산]

감솨합니다~~오뚜기님~항상 즐산하시기를 바라면서...

[큰-바위]

아이쿠 상세히도 설명하셨네요.유익한정보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늘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무척산]

이크~~유익한 정보라니~저도 감솨합니다~~바위님두 항상 즐산하시기를 바라고~무릎팍은 갠찮은지~~하루 빠리 완쾌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