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正義:justice)는 트롯처럼 대중의 심장 속에]
“음색 마녀’ 신미래가 ‘트롯 전국체전’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한다. 21일(※2021년 2월 21일) KBS2 ‘트롯 전국체전’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측은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신미래를 전격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보자면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 정의란 그 어떤 거창한 의미나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무사공평(無私公平)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저 깊은 양심이 외치는 최소한의 공명(메아리)‘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의 ’정의 실현‘에 대한 잠재된 갈망은 어찌 보면 대중의 주 관심사도 아닌 일개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울려 퍼진 모 방송사 ’트롯전국체전‘이란 프로그램의 ’명백한 불공정‘ 앞에 눈감지 않고 그에 대한 부당함을 끝끝내 외쳐 온 소수 시청자의 작은 메아리 속에서 마침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즉 정의가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함께해 온 트롯처럼 대중의 심장 속에 엄연히 존재해 있었기에 결국은 이러한 사태를 맞아 소수의 정의감과 양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외침이 결과적으로는 모두의 승리와 깊은 울림을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와 함께 애초에 “글로벌 K-트로트의 주역이 될, 새 얼굴을 찾기 위한 KBS의 대형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모토 아래 제작되었던 공영방송 KBS의 ’트롯전국체전‘은 결과적으로 그 기획 의도와는 사믓 다르게 겨우 반쪽의 성공으로 끝난 ’미완성 프로젝트‘로 귀결되어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누가 보아도 KBS 제작진의 명백한 오류로 인한 ’고장 난 룰‘에 의해 진행된 ’언택트 판정단‘이 포함된 준결승 이후의 ’트롯전국체전‘은 결국 ’특정 팬클럽에 의한 방송 테러‘에 의해 “우승자가 시작부터 결정되어졌다.”던 시중의 소문을 거듭 재확인시키며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어떤 오디션프로그램 보다도 높은 수준의 참가자들이 많았다는 전혀 상반된 평가를 스스로 망가뜨리며) 그 뻔한 막을 내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고장 난 룰‘을 만들고 이를 적용시켰던 kbs 제작진 측만은 유일하게 사전에 이러한 비참한 결과를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조악한 룰을 가지고 준결승을 어거지로 밀어붙였지만 자신들의 예상과는 너무도 다르게 수많은 시청자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자 가장 화려해야 할 결승전을 생방송도 아닌 사전 녹화로 쉬쉬하며 마무리한 것이 바로 그 명백한 증거다.
또한, 결승을 마치자마자 결승 탈락자 중 자신들의 ’고장난 룰‘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신미래‘만을 유일하게 3월에 있을 ’트롯전국체전 전국투어‘에 전격적으로 합류시킨 KBS '트롯전국체전' 제작사측의 일련의 행동을 보아도 객관적으로 -결승까지 마무리한 지금 시점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일정 부분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러한 KBS의 고충과 용기 있는 결단은 (그 과정의 불공정성을 떠나서) 분명 높이 사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잘못은 누구나 하지만 그 ’잘못을 시인하고 고백할 용기는 아무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트롯체전의 고장난 룰‘에 대한 KBS즉의 투명한 조사와 진심 어린 사과는 이와 또 다른 별개의 문제로 계속 진행되고 마무리 지어져야 할,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지켜내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자 정의(justice)라는 믿음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진정 정의로운 자는 치부(恥部)가 없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치부(恥部)마저도 기꺼이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있는 자’일 것이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KBS의 '트롯전국체전' 제작진에 대한 불공정 룰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사과를 촉구하며>
첫댓글 지당한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사과가 있어야 합니다.
계속 정의를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김사합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나 봄...신미래님 한분만 더 참가시킨걸 보면...미래님 기분 참 씁쓸할듯...
청원수가 900명을 넘어 1,000명에 가까우니
무슨 해명이 있겠죠
글을 잘쓰십니다.
네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스파르타 300~~~^^
미래정 의 단합속에 무릅꼻은 KBS
미래정 화이팅 ~~♥♥♥
미래님 화이팅~~♥♥♥
미래님의 탈락이 여론의 뭇매를 맞을진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