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립은 삶의 자립이고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한 주춧돌을 세우는 과정이다. 여자들은 마흔이 넘는 순간 결혼을 했던, 하지 않았던 자산을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을 가장 많이 후회한다. 부자들의 주식 손절매는 15% 하락하면 무조건 팔고 23% 상승하면 무조건 판다. 손절이던 이득이던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주식시장을 대하는 자세이다. 부자들은 리스크와 리턴이 비슷한 확률에서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은 충분히 기다린 후 리스크는 거의 없고 리턴이 압도적으로 큰 비대칭적 상품에만 투자를 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 다시온다.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더을 베풀어라.
저자: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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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태껏 책을 많이 읽었지만 엄마가 딸에게 돈공부를 해야한다는 책은 처음이다. 엄마든 아빠든 돈공부든 인생공부이든 책의 제목이나 글의 제목이 딸아!! 또는 아들아!!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솔깃해진다.
그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한번 생각해 보았다.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 표현을 어떻게 하는 걸까? 또는 나도 저자와 같이 내자식에게 뭔가를 얘기해 줄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걸까? 하는 것이다.
부모라면 자식들이 나보다 더 대성하길를 바란다. 그러려면 우선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그릇을 키워야 한다. 저자는 S대 출신에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로서 워킹맘이다.
첫직장은 언론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증권사로 이직을 하여 엄청난 고충을 겪는다. 하지만 학창시절 공부를 하면서 1만시간의 법칙을 터득하고 회사에서도 남자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 인정을 받았다.
책제목은 돈공부라고 했지만 인생 전반에 대해서 딸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내용을 담아 놓았다. 구구절절히 맞는 얘기들이라 책을 쓸 입장이 안되는 부모는 이런 책을 자녀에게 선물을 해 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저자의 딸은 모전자전이라 이런 책이 없어도 저자 이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 본다. 같은 부모로서 배운점이 너무 많다. 나도 죽기 전에 이런 유사한 내용으로 후손들에게 뭔가를 전할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할 텐테 하고 생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