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6. 주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르신 이유!" 레위기 21장
어제 새벽에 모든 선교사님들이 다 본국으로 돌아가셨으매!!
나는 가정사역(?)으로 돌아왔다. ^^
그동안 집 안에 게스트 하우스 만든다고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감사를 잊지 않고
그리고 자그마한 보너스 주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토요일은 항상 우리 집 앞마당에서 "토요 천국 잔치"로 어린이들이 와서 예배를 드린다.
많이 오면 400명도 오지만
평균은 요즘 250명에서 300명 오는 것 같다.
성탄절때 에는 선물을 크게 주기 때문에
적어도 1,000명이 모인다.
토요일마다
이 어린이들 밥을 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교회 청년부 회원들이 와서 밥을 해준다.
이렇게 밥해 주는 일로 받는 돈이 한국 돈으로 5,000원 가량이다.
한국에서는 한 시간 알바하면 1만 원 버는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일하면 5,000원에서 1만 원 번다.
그러니 몇 시간 아이들 밥해 주고 5,000원 받는 것은 큰 수입이라고 할 수 있다.
어제는 열심히 일하는 어느 청년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헨리"라고 한다.
고등학생인데 이렇게 토요일엔 일을 해서 그 돈으로 학교 등록비를 낸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 참 기특하다!
마냥 무엇인가를 기대 하거나 공짜로 달라고 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사실 이곳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어제 일하는 학생들 세명에게는 한 사람당 2만 원씩의 상품권을 주었다.
일 열심히 해서 고맙다고 격려 선물로 준 것이다.
조그만 것을 받고도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는지!!
주면서 한편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집에 내가 오랜만에 돌아 오니 김치도 다 떨어지고.. 먹을 반찬들이 마땅치 않았다.
얼릉 배추 겉절이 김치 만들고
우리 집 마당에 한국 무우를 심었는데 농사가 아주 잘 되었다.
그래서... 무우 뽑아다가 깍두기 만들어 놓고
남편 미역국 끓여서 점심 만들어주고
저녁은 북엇국 만들고
아침에 먹을 음식 좀 만들어 놓고 등등
가정사역을 열심히 하였다.
이번에 성회로 오셨던
선교사님들이 우리 교회 다 짓지도 않았는데 프리 (pre) 입당 예배 드려주시고 선교사님들이 모은 헌금을 주셔서 그 헌금으로
강대상을 사기로 했다.
참으로 의미가 있는 강대상이 될 것 같다.
강대상은 큰 거로 중간에 한 개
옆에 통역관들이 쓸 수 있는 작은 강대상 두 개
이제 뒤에 커튼이랑 뒤에 일곱 개 정도 강단 의자를 만들면 된다.
어제 어떤 분들이 내 묵상을 읽고 교회에 의자 사라고 헌금을 보내 주셨다.
감사 감사 ~~
의자 하나의 가격을 물어 보신 분들도 있으신데
의자를 플라스틱으로 된 것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은 1만 원 가량한다.
이전에 지금 예배 드리는 이 교회 만들 때도 많은 분들이 한 사람이 의자 한 개의 헌금으로 "십시 일반" 헌금을 해 주셨었다.
이번에도 2,000개 의자를 그렇게 "십시일반"으로 주님이 준비해 주실 것 같다.
모든 일에 "순적함"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 감사 ~~~~~~~~
레 위 기 21 장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They must be holy to their God and must not profane the name of their God. Because they present the food offerings to the LORD, the food of their God, they are to be holy.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의 직분이 따로 있었지만
신약시대에 와서는 하나님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제사장"이라고 부른다.
베드로전서 2장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제사장"으로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즉슨?
전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들이 우리들의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을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제물 되게 하셨고 누구든지 이러한 진리를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일이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니 이 일을 꼭 이웃들에게 전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들을
"제사장"이라고 부르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된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가리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을 쉽게 풀이하면
"어머! 어떻게 하나님 믿는 사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말도 안돼!"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 이런 말을 듣게 되는가?
아주 단순하게는
이웃을 속인 것이 발각될 때!
그러니 거짓말 한것이 들킬 때
"앗! 그리스도인들은 정직한 줄 알았는데 거짓말 하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가리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매사에 정직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진실 된 분이고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진리"를 가르치는 종교이기 때문인 것이다.
예수님이 성경에
자신을 일컬어 말씀 하실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이렇게 말씀 하셨다.
그러니 "진리"이신 예수님을 전파해야 하는 우리가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평상시에 한다면
우리가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전도할 때 그 전도에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희에게 "진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는 거짓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미혹으로 인도하는 일들도
사람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은
"진리" 이십니다.
이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켜 순종하면 순종할 수록 더 더욱 "진리"의 깊이와 넓이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진리"이신 예수님을 마음 다하여 잘 따라서
"순종의 삶"이 "불순종의 삶"보다 더 익숙하게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말씀 순종"이 익숙해 지면
"말씀의 불순종"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음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오랜만에 저희 르호봇 교회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네요!
주일을 거룩하고 기쁘고 감사하게 주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잘 지킬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
저희 르호봇 교회가 2,000명 들어갈 수 있는 새 교회를 거의 다 지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의자 헌금에 대하여 질문들을 해 오시고 헌금하시고 싶으시다고 말씀 해 주셔서 저는 너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의자는 2,000석을 지금 준비하는데
플라스틱 의자입니다.
한개당 한국 돈으로 약 1만 원합니다.
혹시 의자 헌금을 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저의 "오병이어" 계좌로 1만 원 (의자) 이렇게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헌금으로 구입하는 의자에 앉을 성도님을 위하여 생각날 때 마다 기도해 주시면 더 더욱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오병이어 계좌입니다.
임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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