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도가 도전 후기(2)

[허약체질 가물취군(박중서)]

어김없이 수요일 히드락 합주였습니다. 저희팀 합주를 2주 쉬었더니 간만에 모인거라 다들 반갑반갑^^

먼저 1부로 합주실에서 자체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태어난 것은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요.

허나, 축하받는 사람도, 축하하는 사람도 왠지 모르게 쑥스러운게 현실..^^;;

히드락, 1/4분기 생일축하 이벤트의 마지막은 팀의 구심점, 팀의 매력 지분 최대주주 이혜린양입니다.
킬링포인트는 동순이가 준비한 수동 오르골^^
(앙증맞은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는 동순 ㅋㅋ)

이어서 2부는 합주합주... 아픈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얼른 새로운 곡들로 머리속을 채워야겠습니다


드디어 3부는 "안중도가" 방문!!

9시 정도 올라갔는데, 일단 최단거리라는 부분에서 만족!^^
손님이 한팀 있으셨는데, 뮤팩인임을 한눈에 알아보신 사장님께서 얼른 독립되어 있는 방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매우 친절하심)

기본 찬.. 여기에 브로콜리초무침이랑 연근조림 추가됨

술은 안중도가에서 엄선한 막걸리

막걸리 개봉에는 경험과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음

첫인상은 너무나 해맑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그동안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등한시 했던 것이 죄송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전날 기석형님의 흥정이 의심할 여지없이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안주 1호 골뱅이소면. 푸짐~

안주 2호 부추전. 그릇보다 더 크게 나옴

뭔가 메뉴판보다 더 싸게 해주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던것 같습니다. 안주 양도 많고, 맛도 있어요.

막걸리로 다같이 짠~!

역시나 굉장히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술이 달고, 안주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 밤이 깊어지는게 아쉬웠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끝날때쯤 "황도 서비스"도 주셔서 알차게 먹고, 다음주를 또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뒷풀이 장소가 점차 들어나고 있어 좋네요.

한번씩은 가보셔도 좋은것 같은 가게입니다.

-장점: 합주실 최단거리 위치, 룸 있음(1개소?),
음식 양 많음, 뮤팩에 호의적인 사장님
-단점: 아직 모르겠음.(즉흥적인 구두 서약으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여부?ㅋ)

음식에 대한 단평
-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추구,
인원을 감안한 안주 제공(인원수에 따라 변동??)

총평
- 현 시점 뮤팩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방문해 볼 만 함.
(이렇게까지 해주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친절하신 사장님, 주방장님)



사족: 가물취군, 어제부로 정신 차렸습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을 ㅋㅋ ^^;;

이상입니다!

부록. 히드락 생일잔치 풀영상

... 기록물 관리 때문에 올립니다.꼭 안보셔도 괜찮아요.. 부끄러버서ㅎㅎ

[허약체질 가물취군(박중서)]

짧고 간결한데? 마치 우리의 전략적 제휴 관계와 같이 ㅋㅋㅋ

[ComposerK(동환)]

긴말이 필요없는 사이 아닌가? ㅋ

[허약체질 가물취군(박중서)]

깔끔한게 우리 사이지 ㅋㅋ 합주실 놀러갑니다

[레인(혜린)]

ㅎㅎ 긴 말이 필요없는 사이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감사합니다 ^^ 👍

[허약체질 가물취군(박중서)]

그렇고보니 우리팀 페이지15 출신 팀원 2명에다가 세션멤버 1명이니까 절반이 넘는 인원이 페이지15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