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티비에 나이젤라의 스타일링 쿠킹 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영국인인 이쁘장한 아줌마가 나와서 이것 저것 요리를 하는 프로인데요
거기서 먹다 남은 와인을 비닐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더군요
그럼 요리할때 해동시켜 넣으면 편리하다고 하면서...
일리가 있다 싶더군요
어차피 요리에 들어가면 굽거나 지질건데.. 막 오픈한거든 얼려논 거든 상관없잖아요
게다가 남은 와인을 억지로 먹지 않아도 되고...
당장에 남은 와인들을 얼렸습니다
알라모스 말벡이랑 또 다른 하나...
비닐 주머니를 열고 얼린와인을 이로 서걱서걱 긁어먹습니다
허~ 이거 재미있네요
나 혼자 먹으니 우리 아기도 달라고 옆에서 소리 지릅니다
이젠 소리를 제법 잘 지르네요
(왜 자꾸 소리를 지르는가 싶었는데 옆집엄마가 그러는데 아기가 표현수단이 한정되어 있으니 일단 소리부터 지른다네요 일종의 의사표현이랍니다. 이 상태에서 아기가 원하는게 해결되지 않거나 엄마가 무관심하면 성격이 삐뚤어 질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어떻해요 이건 술인데....
유아기의 음주는 뇌신경을 손상시킵니다!!!
해 줄수있는 게 없네요
그냥 빨리 크라고 할수 밖에...
그래 그래 빨리커서 엄마랑 대작하자!!!
첫댓글 하하하~~ 빨리 취할것 같아여..^^
저는 다섯살때 중탕된 정종을 마셨다가 기절 잠깐 했었는데 그래서 머리가 나빠졌나 ? 원래 나빴나 ? 암튼 그래여
하할.. 국내에 들어온 모 메이저 아이수 쿠림회사에서 이번에 와인 아수크림이 나온다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