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략한 자기 소개
대학교 다니던 중 한 학기 휴학하고
노무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전공 특성상 법학 답안지를 몇번 작성해본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수험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0기, 1기는 인강으로 / 2기, 3기는 현강을 들었습니다.
노동법 - 61.1
행쟁 - 62.8
인사 - 62.4
경조 - 55.9
2. 시기별 수험과정
수험기간은 8개월로, 2018년 12월 31일에 공부를 시작해 2019년 8월 31일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수험 시작 전 강사 선택>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5일간 합격 수기들을 읽어보면서 강사님을 정하였고 강사님을 정한 후에는 바꾸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강사를 선택하고 나서는
강사에 대한 칭찬글을 인쇄하였고,
이를 계속 읽어보며 강사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자기와 잘 맞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
강사 선택 시에는
1. 기존 수강생들의 평가
(합격 수기, 카페에 강사 이름 검색)
2. 맛보기 강의를 통해 가볍게 들어보기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고 기억에 남는 지, 판서, 목소리)
3. 고시촌 가서 강사책, 강사 모의고사 확인
(0기 1기때 사용하는 기본서, 서브노트, 사례집, 복사집에서 강사별 학생들이 제출한 최고답안 보면서 어떤 답안지가 내 눈에 보기 좋으며 내가 실제로 쓸 수 있을 것 같은 지)
위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기 기간>
개인적으로 한 번을 정확하게 보는 것보다는
여러 번 가볍게 훑어보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1기가 진행되는 동안 0기, 1기 수업을 다 듣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듣되, 배속을 1.5~2배속으로 하여 2기 수업 전에 진도를 다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0기, 1기 수업을 들을 때 목표는
완벽히 이해를 하는 것보다는 내용을 자주 보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었기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해를 과감히 포기하고 받아적기만 하였습니다.
또한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2기 시작하기 전에 복습할거고 2기.3기때 또 들을 내용이며, 자주 보다 보면 알아서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의를 듣는 시간 외에 자습할 때는 내용과 목차를 번갈아보며 큰 흐름을 파악하고자 노력했고,
책 어디든 폈을 때 생소한 개념이 없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부적인 내용을 달달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큰 목차를 이야기하면 하위 목차를 읊을 수 있으며, 그 내용이 책 어디쯤에 위치하는 지를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2,3기 기간>
2,3기에는 주말 현강으로 들었으며
강사모의고사 범위에 맞춰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았고,
어차피 8월 시험만 잘 보면 장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고답안을 보면 배울 점도 많고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4과목을 골고루 잘보는 사람은 드물 것이며,
지금 잘 안다고 해서 시험때까지 잘 알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으로 최고답안을 보았습니다.
(최고답안을 꼼꼼히 보면 좋은데,
1. 모의고사 출제 주제는 시험 출제가 유력한 것이기에 최고답안을 읽는 것 자체가 공부이며
2. 강사책에서는 없는 목차나 내용이 적혀 있는 경우
그 중 괜찮은 내용은 시험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음)
모의고사도 최대한 써보고자 했으나
못 쓰면 책을 보고 썼습니다.
책을 보고 모의고사 답안지를 쓰면
당연히 모의고사 등수가 전보다는 높아졌는데,
이는 '실제 시험도 별거 없겠다. 결국 책 내용만 알고 있으면 점수를 잘 받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어 도리어 공부 자극이 되었습니다.
처음 현강을 듣다 보니 토요일 하루종일,
일요일 9 - 6시까지 수업을 듣는 게 힘들었기에
토요일 밤에 진행되었던 경조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강으로 들었던 경조는 현강으로 듣는 과목에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점수가 가장 안 좋았습니다.
<1차 시험>
2기 중간에 1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1차 공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2주 전부터는 1차 공부만 하였습니다.
이번 1차에서 떨어지나 2차에서 떨어지나
올해 합격 못하는 건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1차에서 떨어질 위험을 감수하고 그 전까지는 1차, 2차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학교에서 예전에 민법총칙. 노동법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6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다 보니까
두꺼운 교재로 꼼꼼히 공부하기보다는
4과목 모두 특강을 활용하여
얇은 교재로 얕게 여러번 공부하였습니다.
민법은 신정운 강사님의 무료특강, 노동법은 OX특강과 부속법령특강, 사회보험법은 이주현 강사님 사회보험법 강의, 경영학은 이해선 강사님 4days 교재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어렵고 모르겠는 내용은 그냥 찍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3. 강사
[ 노동법(61.1) - 손승주 ]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시는 터라
그대로 따라갔으며 되었고,
당시 변시 준비 중이셨기에 같은 수험생 입장에서 해주시는 말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기, 3기 수업 중에는
책에 있는 거의 모든 판례에 대해서
'이 판례가 시험에 나온다면
어떻게 문제가 나올 것이며,
어떻게 답안지를 적어야 할지'를
시뮬레이션 하십니다.
이때 강사님은 학생들에게 적지말고
머리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를 받아적고 공부할때마다 들춰보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안지에 적어야 하는 목차와 내용을 컴팩트하게 제시해주시는 덕분에 공부할 양이 매우 줄었고
B,C,D급을 나누시지 않고 모든 주제를 빠짐없이 같은 강도로 다뤄주시기에 불의타 방지에 좋았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만 답안지에 적어도 합격점수를 받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모두가 예상한 A급의 경우 다른 강사님들이 워낙 세세하게 가르치시는 터라 그 문항에 한해서는
타강사 수강생보다 점수가 다소 낮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행정쟁송법(62.8) - 이승민 ]
발음, 목소리, 설명력이 좋으십니다.
이상하게 저는 이승민 선생님 설명만 들으면 어려운 내용도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책 두께가 얇은데도 내용이 전부 다 담겨 있었습니다.(대신 서브노트가 없습니다. 저는 강사님이 예전에 내신 목차집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책 내용을 다른 강사님과 비교해보면
논거와 학설이 풍부한 편인데,
저는 이걸 다 못 외울 것 같아서 추려서 외웠습니다.
(어떤 것을 추려야 할 지 결정할 때에는 다른 강사 모의고사 및 사례집 예시답안을 참고하였습니다. 다른 강사한테는 없는 내용이라면 굳이 안적어도 될 것 같아서 매직으로 긋고 보지 않았습니다. 몇 부분만 차별화 포인트로 외워두었습니다.)
강사님이 다루지 않았던 다른 강사 모의고사 내용을
3기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알려주십니다.
다만, 강사님이 생각하시는 A급 위주로만
2기, 3기 모의고사가 진행되기에
그 외 내용에 대해서는 꾸준히 스스로 복습해야 했습니다.
또한 타강사 A급이었던 피고적격을
3기가 끝날 무렵에서야 처음으로 배우게 되어
시험을 목전에 두고 스트레스가 매우 컸습니다.
[ 인사(62.4), 경조(55.9) - 최중락 ]
수업 중간중간에
'교수님들이 요새 이러한 내용 좋아하신다'며
학계의 최근 동향 및 고득점 포인트를 가르쳐주시는데 받아 적어 놓으면 좋았습니다.
질문을 카톡으로도 받아주셔서 좋았고 항상 전문성을 기반으로 명쾌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책에 담겨있는 내용이 다른 강사님에 비해 적어서 공부할 때 부담이 덜하면서도, 그 내용만 적어도 점수 받는 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 참고 ) 최중락 강사님이 내신 서브로
17년도에 나온 핵심강의와 핵심키워드만 적혀있는 에센스가 있었는데
저는 줄글로 된 서브가 좋아서 17년도에 나온 핵심강의를 가지고 봤습니다.
그리고 노단기에서는 인강의 경우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최중락 강사님 강의를 틀어놓고 잠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 전에 강의를 들으면
1. (전날 밤에 딴짓을 한 날에 비해) 다음 날 공부를 할 때 공부의 흐름이 깨지지 않았고,
2. 반복해서 듣다보니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이 갑자기 깨우쳐지기도 하였으며,
3. 잠이 잘 왔습니다.
다만, 강사님께서는 한번 말씀하신 내용을 다시 반복하여 설명하시지는 않는데,
저는 이해력이 안좋아서 2기, 3기에 현강으로 들을 때에는 강사님 말씀을 자주 놓치고는 했습니다.
또한 강사님께서 답안 작성법을 상세히 가르쳐주지는 않으십니다.
참고 ) 답안 작성법
(i) 서론
타강사님 최고 답안을 보면 서론을 유려하게 쓰는 경우가 많았기에 서론을 작성하는 것에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최중락 강사님도 서론에 대해 그리 강조하시지 않으셨었고 저는 본론을 잘 쓰는 것도 너무 어려웠기에 결국 서론에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론을 적게 된다면 물어보고 있는 내용을 포괄하는 큰 범주를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의 의의와 중요성을 위주로 정리하며 서론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본론 적기 바빠서 서론을 적지 못했습니다.)
(ii) 본론
최중락 강사님 연습 교재 답안처럼
문제에서 물어보는 대로
목차를 순차적으로 잡아서 작성했습니다.
제가 시험 보던 때에는 운이 좋게도
써야할 것을 세세히 요구하고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기에
이러한 작성 방식이 잘 맞았습니다.
4. 과목별 중점포인트
[ 노동법 ]
- 판례 현출 정확도와 섬세한 포섭이 고득점 포인트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판례(출제확률이 낮은 판례까지)에 대해 두문자를 땄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출제된 판례 모두 두문자를 알고 있었기에 이를 기반으로 판례를 현출해냈습니다.
포섭은 연습을 따로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섬세한 포섭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론 내용을 빨리 적어 포섭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 행정쟁송법 ]
- 논점일탈만 피해 일반론 내용을 적당히만 적는다면 합격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몇년간 시험후기들을 보니 행정쟁송법에서 논점을 이탈하여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논점이탈만 피하자는 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그간 기출을 분석해보니 행쟁에서는 절차를 통괄하는 문제가 등장하거나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쟁점을 파악하기 힘든 비전형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논점일탈을 피하기 위해서는 절차 진행과정, 흐름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숲을 보고자 노력했고 동시에 각 절차의 의의와 취지를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개념을 이해하는데 유독 시간을 많이 쏟았음)
실전 연습을 위해 다른 강사님 모의고사를 구해서
쟁점만 잡아보는 연습을 3기때쯤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안 걸렸습니다.
+ 또한 행쟁은 조문을 많이 활용해
일반론을 암기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행쟁을 공부하면서 조문을 많이 펴보았는데
조문에 적혀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외우지 않았으며
대신에 그 조문이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외웠습니다.
[ 인사 ]
- 어떻게 해야 점수를 많이 받는 지 알 수 없어서 제일 시간을 많이 쏟았던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사는 '설득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는 내용들을 필요할 때 끌어다쓰고 적절히 조합하여 답안지를 읽는 교수님을 설득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했습니다.
즉 답이 정해져 있는 내용은 그 목차를 지켜 적되,
그 근거가 되는 내용, 뒷받침 내용은 그 파트가 아닌 내용을 자유로이 끌어써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 직무관리 파트를 읽더라도
평가관리 등 다른 목차에 있는 내용과 연결지어 생각하고 이를 답안지에 녹이려고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내용들을 연결지어서
답안을 작성하려고 노력하였고
인사 모의고사를 치룰 때만큼은 책을 절대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모의고사 출제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공부하다가 관련성이 보이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강사님한테 '내용 A와 내용 B가 연결될 수 있는지' 질문하여 확인하였습니다.
[ 경조 ]
경조는 모두가 말하듯이 노력한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기에 경조 점수는 성실함의 척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경조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점수도 낮았습니다.
5. 포스트잇 / 두문자 / 스터디 / 한달 전 공부
- 포스트잇 공부법
시험 한 두달 전쯤부터 답안지에 적어야 하는 목차와 옆에 핵심 키워드를 적어서 각 과목 교재에 붙여놓았습니다.
손바닥만한 포스트잇에 포스트잇만 보더라도 답안지를 적을 수 있도록 내용을 담되, 꼭 적어야 하는 최소한의 내용만을 적었습니다.(두문자 등 활용)
책 내용을 전부 읽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그렇다고 별도의 서브노트를 만들기에는 힘들었기에 찾은 대안이었습니다.
포스트잇에 내용을 적는 과정을 컨닝페이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실제 답안지에 어떤 식으로 목차를 적을지,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고심했습니다.
답안지에 적어도 점수를 못받을 것 같은 내용은 포스트잇에 적지 않았고
책을 다시 꼼꼼히 읽어보면서 가장 좋은 목차와 내용을 발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보통은 제가 가지고 있는 교재를 기초로 적었지만
필요하다면 학생들 최고답안, 타강사 예시답안 등을 참고하여 좋은 목차, 학설, 내용을 차용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책 내용을 전부 읽기보다는 포스트잇 내용을 떠올리려고 노력했고,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만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 두문자
모든 내용, 모든 목차에 대해 두문자를 따고자 했고
시험 날 아침까지도 두문자를 땄습니다.
시험이 다가와서 불안해질수록 제 기억력을 믿지 못하고 두문자를 따려고 하였는데, 이때 미리 두문자를 따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터디
원하는 스터디가 있으면 카페에서 원하는 스터디 방식을 기재해 직접 구했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스터디하면서 의지도 많이 했습니다.
경기도권에서 거주했기에 핸드폰을 이용한 스터디를 주로 했는데, 기상시간과 공부시간 올리는 생활스터디, 인사 및 노동법 통화스터디, 사례집 푸는 스터디 등 하였습니다.
생활스터디 덕분에 바이오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통화스터디는 너무 재밌었고
사례집 스터디는 해야되지만 하기 싫은 일에 강제성을 부여해줘서 좋았습니다.
- 한달 전 공부
시험 한달 전쯤이 저한테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 공부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14시간 ~ 16시간 가량 공부했습니다.
(길가면서 공부한 시간, 밥먹을 때 공부한 시간들도 포함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직전에 보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보는 내용이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간절히 공부하였습니다.
또 공부법이 어느 정도 정립된 상태라(포스트잇 활용 등)
이대로만 하면 붙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집중이 매우 잘됐습니다.
- 타강사 모의고사 활용
과목마다 타강사 모의고사 참고하는 정도가 달랐습니다(제가 들었던 강사님 스타일 및 과목 특성 고려하였습니다)
대체로 1타 강사님 모의고사를 선택해서 보았습니다.
과목별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노동법
노동법은 쟁점을 잡는게 어렵지는 않았고
손승주 강사님이 당시 수업시간에
타강사님 모의고사 쟁점도 알려주셨기에
김기범 강사님 모의고사를 잠깐 보긴 했으나 많이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김기범 강사님 모의고사에 어떤 쟁점이 나왔는지만 확인하였고 김기범 강사님 첨삭자들이 전체 채점평을 공들여서 쓴 것 같아서 채점평에서 나온 채점포인트 체크정도 했습니다
(2)행쟁
행쟁은 김기홍, 문일 강사님 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읽어보며 쟁점을 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김기홍 강사님의 경우 이승민 강사님이랑 일반론 내용이 매우 달랐기에 논리구성은 참조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문일 강사님은 이승민 강사님과 논리구조 및 선택한 학설이 비슷하면서 예시답안이 매우 컴팩트하게 요약되어 있어서 단권화할때 문일 강사님 답안을 참고했습니다
+문일 강사님이랑 김기홍 강사님에게만 있는 주제들은 포스트잇으로 따로 정리해서 단권화 교재 앞에 모아두었습니다
(3) 인사 경조
인사 경조는 김유미 강사님 모의고사를 봤는데
출제된 쟁점은 교재에 크게 별표를 해두었습니다
(근데 두 분이 서로의 모의고사를 참고하시는지 쟁점이 대부분 겹쳤습니다)
초반에는 답안지 작성요령을 배우려고 김유미 강사님 예시답안과 최고답안을 틈틈히 읽어봤습니다.
3기가서는 쟁점만 확인하되
생소한 쟁점은 김유미 강사님 예시답안 그대로를
단권화 교재에 붙였습니다.
6. 그 외 자잘한 내용
- 2단 독서대 : 목을 안숙이고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음. 이윤규 변호사 유튜브에서 추천받아 구매하였는데, 체력이 덜 소비 되는 느낌을 받았음.
- 집에 와서는 공부를 하지 않되,
가끔 공부를 한다면 침대에 누워서 공부를 했고
공부를 안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했음.
대신 공부할 때 집중하려고 노력함.
- 일주일에 보통 하루를 쉬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내리 쉬는 것보다는 반나절씩 이틀동안 쉬는 게 좋아서 그렇게 함.
- 항상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편인데,
노래를 듣다보니까 핸드폰을 자주 만지게 되었음.
이를 방지하고자 핸드폰을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노래만 들었음
7. 마무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합격 수기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라도 남기네요.
혹시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공부하시는 분이 있으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교수저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만,
설사 시간이 많았더라도 교수저 강의를 듣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공부 스타일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저는 적은 양을 자주 반복해서 보며
서서히 이해하는 스타일이라서 기본서만 보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 시기쯤에 공부를 했더라면 작년 0기에서 기본서 부분 강의를 수강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저랑은 달리 이해해야 암기가 되는 스타일이라면 교수저 강의를 들으며 큰 흐름을 보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6 13:36
시험 끝난 후에는 붙어도 안 이상하고 떨어져도 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경영학 과목 점수는 정말 예측이 안되어서 합격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습니자. 저처럼 경영학 교수님한테 점수를 받은 경험이 없는 생동차라면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저는 당시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가 모르는 내용은 없다고 자부했기에 수험을 다시 하게되더라도 느지막히 시작할 생각이었습니다.
만약 이번 시험 준비하시면서 공부시간이 스스로 많이 부족하셨다고 느끼셨다면 (실제 합격여부와 관계없이) 공부를 천천히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멋있으세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생동차를 노리는 입장으로서 다시 한 번 의욕을 되살려주는 후기입니다 ㅎㅎ
저도 생동차 후기들 많이 정독하면서 마음 다잡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생동차 화이팅입니다 !
이윤규키즈출신이시군요 똑똑하게 공부하고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신게 인상깊어요 축하드려요!
축하 감사합니다. 실은 이윤규 변호사님보다 스터디코드와 전효진 강사님 영상을 더 즐겨보았습니다.
수기가 읽기편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합격의 이유를 알겠습니다. 1)혹시 이전에 수험 베이스가 있으신지요? 2)답안지 작성 방법 Tip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1)
타시험을 준비해본 적은 없지만
수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학교에서 민법총칙이랑 노동법을 수강한 경험이 있고 법학 답안지를 써본 경험이 몇번 있습니다.
2)
인사 경조 과목의 경우에는
수기에서 말씀드린 방식대로 답안지를 작성하였습니다.
법과목의 경우 포스트잇에 주제마다 꼭 써야할 목차와 내용을 마련해두었고 시험장에서는 이를 복붙(?)했습니다. 법과목 답안지 작성과 관련하여서는 손승주 강사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승민쌤 수업을 듣는 학생이라 더 반가운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공부를 일찍 시작해서 0기 수업은 들은 상태인데요. 수업을 다 듣고 다시 복습을 하려니까 막막한 마음이 드네요. 회독수를 늘리며 좀더 익숙해진 뒤에 암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공부를 하셨나요? 처음부터 암기를 하셨는지, 아니라면 언제부터 암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 저는 초반에는 수기에서 언급하였듯이
내용과 목차를 번갈아보며 큰 흐름을 파악하고자 노력했고,
책 어디든 폈을 때 생소한 개념이 없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초반에는 책 순서를 무시하고 책 앞뒤를 왔다갔다하면서 보았습니다.
또한 책 아무 곳이나 펼쳐보고 모르는 개념이 있으면 그거를 공부했습니다.
2. 암기와 관련해 질문하셨는데
사실 어떤 부분부터 암기라고 봐야할지 구분짓기가 어렵군요
자주 보다보니까 대부분의 내용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아주 세세한 내용은 기억하기 힘들었기에
시험 한두달 전쯤부터는 두문자를 따서 암기했습니다.
(만약 두문자를 활용해서 외우실 거라면 두문자는 빨리 딸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Csvvvv 아 그렇게 하셨군요~감사합니다 저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생동차로 현재 0기 커리큘럼 따라가는 중인데,
혹시 1차 공부 시작은 언제쯤 시작하셨나요? 0기에 바로 같이 병행하셨나요??
1차 공부 어떻게 했는지는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
저는 1월~3월에 0기, 1기를 몰아들었기에
그 기간에는 강의 진도 따라가기 바빴었던 것 같고
민법을 제외하고는 그 이후에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노동법과 경영학개론(정확한 과목명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의 경우에는 2차 과목인 노동법과 경조와 겹치는 내용이 많으니
다른 과목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거나 공부를 적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28 19:32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김유미 강사님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7 22:46
공부가 안될 때면 공부 방향이 명확하게 안잡힌 것이라고 판단하고 공부 방향이나 방법을 바꾸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합격 수기 등을 읽거나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즐겨 보았습니다
손승주 강사님 수업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손승주 강사님 모의고사만 푸셨나요?(타강사에 비해서 모의고사 문제가 다양한 사례를 접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2. 손승주 강사님 강의만으로 사안 포섭하는 연습이 충분한가요?
3. 강사님 수업이 컴팩트하다는 이야기가 잇는데... 강사님 수업만으로 수험 준비하기에 충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손승주 강사님 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고민이 되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결정하셨을 것 같지만..
늦게나마 답글 남깁니자
1. 네 손으로 써본건 손승주 강사님 모의고사 뿐이었습니다 김기범 강사님 모의고사도 보긴 봤으나 수기에 적힌 정도로만 활용했습니다.
2. 다른 강사님은 포섭을 어떻게 가르쳐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손승주 강사님은 수업시간에 포섭에 대해 따로 다루시지는 않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포섭의 퀄리티는 내용이해도+시간확보가 좌우한다고 보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주제별로 포섭을 따로 가르쳐주시지 않았어도 실제 시험장에서 포섭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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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생이라 컴팩트한게 좋았고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안하고 선택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안다뤄주시는 주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a급 주제에 대해 다른 강사님은 아주 깊게 가르치시기에(대법원 소수의견까지)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다른 강사님 수강생보다 불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손 강사님은 모든 주제를 골고루 가르쳐주시고 어떤 것이 출제되든 쓸 내용을 마련해주셔서 b,c급이 출제되었을 때는 다른 강사님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느 시험이든 a급만 출제되는 시험은 없고 b,c급만 출제되는 시험은 없으니까 어떤 선택이든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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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단기간에 붙으셧네요,최고답안 이런거는 온라인에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는건가요? 저는 이제 인간으로 준비중인데 기본서들은 삿는데,, 다른 교재들이 없더라구요.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복사집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간결한 생동차 /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12월에 진입하는 생동차 입니다. 소중한 수기 너무 잘 들었습니다!! 혹시 1차 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 (이론강의를 전부 들으셨는지 문풀만 하셨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제 기억에는 이론 강의 긴거는 안듣고 4days나 부속법령 특강 같이 짧은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