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역학 입문]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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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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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동양 철학의 거목 정현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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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역학 입문을 집필하신 정현우()
박사는 일반 사회과학을 연구하면서 동양 철학에 심취해,
미신으로만 여겨져 오던 역학을 심오하면서도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 철학임을 밝혀 낸 분입니다.
정현우 박사는 중앙대학교 정외과, 동 대학원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대학원 수료(경영학)했습니다.
원주 신문사 사장, 경기 매일 신문사 논설위원 겸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아일보사 문화센터 강사, 숙명여대 박물관
교육원 교수, KBS, MBC 주부대학 강사로 있고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아침의 창' '여의도 법정' '직장 성공학'
'아침 마당'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경제신문에 '고전과 현대 경영'을,
스포츠서울에 '이것이 주역이다' 등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인간과 경영> <병법과 경영> <TOP의 지름길>
<신비의 운명학> <비전의 역학> <고전에서 인간 경영을
배운다>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라> <난국은 이렇게
극복하라> 등이 있습니다.
정현우 박사가 쉽게 풀이한 알기 쉬운 역학, 하나하나
읽어 가시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학이 아주 쉬운
학문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도깨비방망이> '사주박사' 담당자nr 1-45
제목 :[제1장] 1.역학의 비밀은 인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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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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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학의 비밀은 인체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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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을 들여다보면 거기에 역이 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그 비밀을 캐 나가 보기로 한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과 생각, 이것은 어디에
있는 것이고 어떻게 발현되는 것일까? 역학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오장()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성격이
서로서로 다른 것은 그 속에 내재돼 있는 오장이 다른
탓이다.
이러한 난데없는 이야기를 읽고 놀라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마음이 두뇌에서 나오지 어째서 심장에서
나오느냐고.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나라마다 다르다.
머리에서 생각을 한다는 민족도 있지만 중국처럼 배로
생각한다는 나라도 있다.
그렇다면 역학에서는 무슨 근거로 심장 속에서 마음이
나온다고 했을까?
인간의 오장은 짐승의 오장과 다르다. 사람에게는
심장이라고 하는 기능이 여느 짐승보다 훨씬 더 발달되어
있다.
동물 가운데서 가장 발달되고 진화된 인간의 심장, 이
심장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두뇌 지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곧 두뇌 지수는 심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마음 '심()'자 심장()에서 나오는
것이다.(불교를 마음의 세계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다. 이는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장기를 심장이라고 붙여 놓은 유래를 보아도 금세 알 수
있다.)
역학은 비단 심장에만 국한되어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다른 내장 속에도 얼마든지 비밀이 들어 있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고 한다. 천석꾼이 가난한
집 벼 한 섬을 넘본다는 말이 있듯이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이런 욕심은 간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여자보다 남자가 간장이 더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남자가
욕심이 더 많다고 하는 것이다.
욕심이 많다는 것은 의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욕심이
없으면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욕심이 나는
대로 다 부려서는 안 된다. 나를 망치고 남을 해하기
때문이다.
이 많은 욕심을 어떻게 조절하고 자제하고 억제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과 인생이 달라진다.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을 느끼는 게 바로 철학이다. 철학이란 곧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육체적인 욕망, 본능적인 욕심을 어떻게
조절하느냐 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인 것이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폐가 더 발달되어 있다.
폐장()은 환상적인 것을 의미한다. 여자는 폐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분위기에 약한 것이다. 여자는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면이 많다. 그래서 때때로 어느 한
가지에 심취하거나 빠져들면 자기 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아갈 때도 있는 것이다. 광신자가 나오기도 잘 하는 나쁜
점도 있지만 모성애 같은 극진한 마음도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여자에게 있어서 신장()은 육체적인 기능을
의미한다.
여자는 육체적인 신장 기능 때문에 좋은 씨앗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려는 본능이 신체를 지배한다. 나쁘고 좋은 것,
옥석을 가려서 선택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가 유혹을 하더라도 이에 금방 응하지 않고,
꺼리고 망설이고 저항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이 선택의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씨앗을
잉태해서 좋은 아기를 낳고자 하는 본능이 여자의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장이 냉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 또 중요한 것은 위장()이다.
오장은 위장을 중심으로 해서 자리잡고 있다. 위장은
오장의 중심부에서 균형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안정과 평화를 원하게 되어 있다.
인간 사회에서 위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가정이다.
가정은 위장이 신체 내에서 하는 것과 같이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가정이 없는
사람은 고독하고 불안정하다. 가정의 소중함은 인간의
몸에서 위장이 소중한 것과 똑같다.
이렇게 인간의 모든 것은 오장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오장을 명리학에서는 목 화 토 금 수()라고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오장과 오행의 관계는 오행을
설명하면서 쉽게 풀이하도록 하겠다.
그러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신체를 더 연구해 보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선천적으로 남한테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을 가끔 만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존심이
무척 강해서 항상 자신을 최고의 자리에 두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친구가 없어지게 된다. 그뿐
아니라 이런 가장한테서는 부인까지 떠나버리고 만다.
왜냐면 성질이 불같기 때문에 평생 부인을 학대하는
것이다. 평생을 말대꾸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산 부인은
나이가 들면 남편을 제대로 알아주질 않는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면 아내한테 잡혀 살게 된다.
사람의 신체를 3등분해서 보면 목까지가 초년()에
해당하고 배꼽까지가 중년(), 그 밑으로는
말년()에 해당한다. 그래서 남자는 청장년 시절이
발달되어 있어서 큰 소리 치고 살다가도 중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입장이 뒤바뀐다는 것이다. 사람의 신체
구조상 중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대개의 경우 여자의 심장이
커지면서 어깨가 커진다. 그러니 이때가 되면서부터 남자는
여자한테 잡혀 버려서 큰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중년 이후는 여자의 입김이 세진다. 부동산 계나
증권계의 큰손은 사-오십대 된 여자들이 많은 것만 봐도
그렇다.
그게 바로 세상 이치인 것이다. 박력을 너무 좋아하다가
결혼에 두 번이나 실패한 여자가 진작 마음을
고쳐먹었더라면 행복한 가정의 삶을 살았을는지도 모른다.
자기 고집, 자기 주장만 너무 내세우고 성격이 불같으면
결과적으로 고독한 팔자가 되고 만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남에게 양보하고 조금씩 손해도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 세상에서 절대로 손해 안 보려고 하는 사람은
결국 손해를 보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이자 많이 주는 곳이라고 해서 욕심을 내서
돈을 빌려 줬다가 원금까지도 잃게 되는 사람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또 자신의 기운만 너무 믿고 힘자랑을 하며 함부로 사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한테 해를 당하게 된다. 악은 악으로
가게 되어 있는 게 세상의 이치다. 반대로 베풀고 사는
사람은 분명히 그 베푸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만약 자기 대에 못 받게 되면 자식 대에 가서라도 복을
받는다. 사람이 죽게 되면 육체는 썩어 버리지만 영혼이
가는 길은 따로 있다. 그러니까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가지지 않은 사람이나 남을 해롭게 해서는 좋지 않다.
결국에는 자기가 피해를 받게 되기 때문인데 남한테 베푼
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하는 것은 세상 이치이다.
사람이 건강하고 오래 살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역학으로
풀이할 수 있다. 요즈음 걸핏하면 양방에 의존하여 칼로
찢고 주사를 맞아 대지만 인체는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건강과 장수는 첫째로 부모의 체질이 중요하다. 자기의
수명을 알려면 아버지와 조상의 내력을 알면 된다.
강아지나 망아지도 혈통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혈통을 무시한 채 스스로 건강하다거나
장수한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요즈음 암 때문에 너도나도 겁을 집어먹고
사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암은 아무나 걸리는 게 아니다.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폐암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기질
자체가 유전적으로 튼튼한 사람이 있고, 면역성이 약한
사람이 있다. 그래서 사주팔자를 보면 신경통, 관절염,
정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무오() 일주에
태어난 남자와 사는 여자는 남자가 바람 피우기를 원한다.
얼마나 정력이 좋은지 그것을 아내가 다 들어주면 병신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어난 날짜에 따라서 체질이
나온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후천적인 영양 관리, 운동,
마음이다. 여자가 애인이 생기면 예뻐지듯이 바로 그렇다.
인애로운 마음, 낙천적인 생각, 열린 눈을 가지고 살면
건강하고 장수하게 된다.
이렇게 역학도 생활에서 그 의미를 찾아가다 보면 한자
투성이의 옛날 책 속에만 갇혀 있는 고루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열두 가지 띠 중에서 내가 무슨 띠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조상만 보더라도 역학을 떠나서 산 일이 없다. 일제
36년 동안 우리 나라가 일본에 역학을 가르쳐 줬는데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의 기()를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국어 말살 정책과 더불어 역학 말살 정책을 폈다. 그래서
역학을 미신이라고 말은 하면서 그들은 많은 연구를 했다.
지금 일본에서는 몇십 년 역학을 공부하는 학교가 여섯
군데나 있다. 중국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이
동양삼국()인데, 이중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그리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도 주역을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벨 물리학상 받은
사람 치고 주역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따라서 우리
나라도 지금부터라도 역학을 열심히 연구해야 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역학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서 양반들만의
전유물로 해 버렸다. 역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렵게 보려는 사람에게야 한없이 어렵겠지만 쉽게 보려면
얼마든지 쉬운 게 또한 역이다.
제목 :[제1장] 2.자연의 순환 사상이 역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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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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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의 순환 사상이 역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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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공부하려면 우선 때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옛날 어른들이 철이 났다고 하던 그 철 말이다.
강태공이 위수 강에서 세월을 낚았던 것처럼 역학은
느긋한 마음으로 때를 점치는 걸 익혀야 한다.
일반 직장인들도 이삼십 년 하다 보면 기발한 이치를
찾는 경우도 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을 때에
자금 사정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대개10년이나 12년을
주기로 2년 동안 자금 사정이 원활해지는데 이것으로
나머지 6-7년을 살게 되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10년 중 2년은 목돈이 들어오는 때가 있다.
아마도 일기를 몇십 년 써 온 사람이나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이 이치를 쉽게 발견할 것이다. 즉 어쩐지 십 년
전과 지금의 상황이 비슷한 사이클로 가고 있다는 느낌
같은 것이다. 그것은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다.
자연의 계절과 인간의 계절은 다르다. 자연의 계절은 석
달에 한번씩 차례로 춘하추동이 지나 1년이 되지만 사람은
다르다. 십 년이 일년과 같다. 즉 봄에 해당되는 기간이
이삼년 있고, 또 여름에 해당되는 기간이 또 있고, 가을에
해당되는 기간과 겨울에 해당되는 기간이 각각 이삼년씩
따로 정해져 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계절을 아는
것이고, 그것이 철 나는 것이다.
이런 이치를 아는 사람은 목돈 들어올 일이 뭔가 하고
찾아내야 한다. 그러니까 10년 속에 2년 동안은 돈이
들어올 만한 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말하자면 씨를
뿌려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학을 익히게
되면 10년 동안에 운이 좋아지는 때를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러니 뭔가 준비를 하고 씨를 뿌려야 한다. 그러니까 항상
때를 가려서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인생은 잘 풀어지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철 난 사람은 언제 씨를 뿌려야
하는지 언제 거두고 물러나야 하는지를 잘 알았던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는 사계절이 바뀌고 변하는
자연 이치와 너무도 닮아 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경쟁에서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어려운 문제의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계절의 순환하는
위치에서 찾으면 된다.
음양오행()의 역경학()이라는 책을 보면
궁즉변 변즉통( )이라는 말이 나온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뜻이다. 무슨 일을 하다가 막히고
어려움에 처하거나, 궁지에 몰리게 될 때부터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가게 되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궁지에 몰려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때부터 모든 일이
의외로 잘 해결되는 것이 세상의 섭리요,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마치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는 자연의 순리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조금 힘들거나 어렵고
고생스러우면 쉽게 좌절하고 체념한다.
그런 삶은 인생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삶이 되고
마는 것이다.
만일 어떠한 역경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황은 결국 희망적인 것으로 전환되기
마련이다. 다만, 이때 주의할 일은 모든 상황이 희망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역경을 뚫고,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삶의 이치이며, 때문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말이 인간 삶의 근본 이치가 되는
것이다.
제목 :[제1장] 3.오행으로 역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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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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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행으로 역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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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시작하면서 오행과 오장을 처음으로 설명했는데
그 관계를 밝혀 본다.
역학을 하다 보면 맨 먼저 목화수금토()라는
것이 나오게 되는데, 목()은 봄을 의미한다. 그리고,
화()는 여름을 의미하며, 토()는 환절기를 뜻하고
있다. 또한 금()은 가을을 의미하며, 수()는 겨울을
뜻한다.
때문에 음양()에 대한 원칙 즉 음()과 양()에
대한 순환 사상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봄은 따뜻하고 여름은 무덥기 때문에 이 두 계절은 순환
사상에서 양이 된다. 그리고, 금은 가을이고 수는
겨울이다. 가을은 서늘하고 겨울은 추운 이유로 인해 이 두
계절은 음이 되는 것이다.
또한 토는 음과 양의 중간에서 균형과 조화를 유지시켜
주고 있는데, 사람의 오장()으로 나누어 본다면
위장()에 해당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코 잘 생긴
거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코는 위장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인체는 음과 양의 접합물이다.
사람의 신체를 좌우()로 나누어 볼 때 좌()는
양()이 되고, 우()는 음()이 된다.
이때 남자의 왼쪽은 아버지의 유전을 받게 되고 오른쪽은
어머니의 유전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여자는 이와 반대로
오른쪽이 아버지, 왼쪽이 엄마의 유전을 받는다. 그 이유는
음과 양이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는 이치 때문이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유전 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구가
뒤따랐으면 좋겠다. 노벨상이 늘 이런 역학적 상상에서
비롯되어 구체적인 업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안다면
학자들이 이 말을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듯 동양철학의 주된 사상은 음양의 조화된 균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뒤통수가 짱구인 사람은 음과 양의 조화가 잘
맞지 않은 경우이다. 조화가 잘 된 사람은 양기()가 잘
뻗쳐 있다.
너무 과격하거나, 흥분을 잘하는 다혈질의 사람도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또 조금만
일해도 힘든다거나, 짜증이 많은 사람도 음양의 조화가
어긋난 경우이다.
따라서 음양의 접합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코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코가 단단하고 큰 것은 음양이 잘 조화된 모습인데, 보통
이런 모습의 코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 생활이 원만한
편이다.
음과 양의 문제를 요즘 생활로 연결해 보자.
요즈음의 젊은 부부들 결혼 생활에는 문제가 많다.
그 주된 원인은 연애 시절에 가졌던 달콤한 사랑의
감정으로, 결혼 후에 생기는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직접 부딪쳐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여러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한 사회 생활이다. 따라서 결혼
생활에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이해심과 양보심이
필요하다.
음과 양이 잘 조화된 사람은 학교 생활이나, 직장 생활
가정 생활등 모든 사회 생활이 원만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조화가 잘 된 코를 가진 사람은
대개의 경우 성공하는 확률도 높은 편이다. 코가 잘
생겼으면 돈을 잘 번다고 하는 옛말도 여기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심장을 보자.
사람의 눈은 심장()에 해당된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 교양까지도 다 알 수 있는데
그런 이유 때문에 눈을 두고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운세까지도 알
수 있다.
그러면 도대체 사람의 운세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들도 느낌이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날도 있다고 한다. 또 이런
경우는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보통 성공의 첫째 요인으로 운을 꼽고 두번째로
실력을 꼽는다.
여기서 운이라는 것은 사람의 기()를 말하는 것이다.
보통 이 기()는 건전하고 바르며 정도를 걷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적극적이고 성실한 생활 태도를 가질 때
살아난다.
기가 살아날 때 하는 일이 막힘 없이 풀려 나가게
되는데, 이를 두고 운이라고 한다.
도피적이나 이기적 또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배타적으로 행동하거나, 자만과 교만을 부리게 되면 기가
무너진다.
사람의 기는 마음에서 나온다. 자기 마음의 자리를 잘
정리하고 다스리면 기가 살아나게 되고 기가 살아나면 운이
오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남과 잘 다투고 사소한 문제로 옹졸하게
살아가는 것은 육체적인 본능만을 쫓아 살기 때문이다.
육체의 예속에서 벗어나 차원 높은 정신의 세계에서 모든
장점과 단점, 교만과 겸손, 선과 악을 포용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인간 관계는 원만해진다. 이런 삶의 자세를 두고
중용의 철학이라고 한다. 사람의 일상 생활에 잦은 마찰이
생기는 것은 바로 중용()의 도()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역학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고 골치 아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역학이라고 하는 것은
역()자로도 쓰이지만 쉬울 이()자로도 쓰일 만큼 쉬운
것이다. 역학은 오행의 개념과 순환 사상의 이치를
이해하면 쉽게 풀린다. 그래서 이 시대 순환의 이치, 관상
보는 법, 집안의 가구 배치, 쉽게 작명하는 법, 생활에
필요한 것, 운세를 바꾸는 것, 자기의 칼라 선택
하나에라도 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생활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것을 앞으로 역학이 다룰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행()이라는 것은 목화수금토()를
얘기하는 것인데, 모든 자연의 이치는 오행이 순환하는
이치와 같다.
하루 안에도 오행이 있다. 아침이 봄이며, 낮이
여름이다. 뿐 아니라 하루에도 환절기에 해당되는 시간이
있다.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나왔던 "모든 천하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 말처럼 사람의
손안에는 다섯 계절, 일년 열두 달, 하루 열두 시간,
그리고 동서남북까지 다 들어 있다. 그래서 사람의 손을
두고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것이다
왼쪽 손의 엄지손가락을 꽉 잡은 모양에서부터 1월로
시작해서 12월까?나타낼 수 있다. 그래서 1년은 열 두
달인 것이다. 열둘이라고 하는 수는 자연이 순환하는
이치를 나타내는 도수()이다.
누구든지 12일 중 하루 정도는 주변의 사람이나 일이
지겨울 때가 있다. 그러나 참으로 묘하게도 아무리 착하고,
신앙생활을 철저히 해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에게라도
12일 중의 하루는 그런 지루한 날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또한, 12일 속의 하루 정도는 주변의 일이나 사람이 모두
좋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하루의 시간이 열두 시간인 것이다. 일년 또한
열두 달인 이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의 12간지와 같은
의미이다.
사람의 손에는 매듭이 세 개가 있는데, 하늘과 사람 땅을
의미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래서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단지 사람만을 위해 존재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천지인()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것이다. 동양학의 상징 숫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숫자
3이다.
이는 하늘과 땅과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엇을 암기할 경우에 세 번씩 반복해 외워 두면 암기력이
높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람의 뇌() 역시 음양이 있는데 그것은 크게 대뇌와
소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뇌는 심장과 간장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을
지배하는 뇌이다.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대뇌의 역할 때문이다.
또한 소뇌는 폐와 신장을 지배하는 뇌이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의 수영복 입은 모습을 보고 흥분을 하게
되거나, 울혈()이 올라가는 것은 다 소뇌가 자극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몸 안에서는 대뇌와 소뇌
중추신경의 쓰임새가 각기 따로 있는 것이다.
제목 :[제1장] 4.신체는 시간마다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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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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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체는 시간마다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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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자는 하늘에 여자는 땅에 비유할 수 있다.
신체 특성상으로 본다면 남자는 어깨가 넓은 편인데 비해
여자는 엉덩이가 넓다. 이 때문에도 남자는 하늘에 여자는
땅에 비유되는 것이다. 여자는 땅의 속성처럼 습()하기
때문에 냉()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살이 많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자는 심장 기능이 발달하여 건조하기 때문에
뼈가 발달되어 있다. 보통 남자는 건조하고 여자는 습한
편이다.
습한 땅 밑에는 불덩이 즉, 지열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자는 불덩어리에 비교된다. 성() 생활을 즐길
때 남자로부터 감각적인 자극을 받게 되면 여자의 습한
것이 녹고 밑에서부터 불이 올라오는 것처럼 된다. 그래서
성 관계 중 절정에 도달하게 되면 완전히 정신이 나가
버리다시피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보통 육체의
화신()이라 말한다.
성 관계 중의 남자는 심장이 뜨거워서 열이 전부 밖에
나와 있다. 그러나 열을 발산한 뒤의 남자는 해가 지면
대지에 습기가 많아지는 원리처럼 차가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남자가 열이 뻗쳐 여자를 따르다가 성
관계가 끝나면 거꾸로 여자가 남자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음과 양의 오묘한 조화이다. 이런 이치를 밝힌
학문이 심리학이며,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년한 처녀가 혼기를 놓치는 주된 원인은 남자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의 남자들은 편안하게 느껴지는 여자들을 선호하는
편이므로 남자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다. 상대방이 편안한 상태에서 서로가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해 주고, 만남이 즐거워야 하는 것은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남편이 퇴근하면 아내는 포근하고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 남자는 보통 여자에게서 고향 같은
안온함을 느끼고 있는 본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가 없는 남자들은 기를 펴지 못하고 어딘가 불안해
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음과 양의 조화로운 이치이다.
남자의 고향은 여성의 신체이다. 여상은 남자의 고향이
된다
혼기를 놓친 처녀가 데이트할 때 부모는 당부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오행으로 나온 심리학이다. 그래서
하루는 2시간이 1시간 단위로 12시간인 것이다.
새벽 1-3시를 축시라고 하는데, 이때가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내려가는 시간이다.
하루 동안 공부하고, 일하고, 활동하며, 신경 쓰는
기운에 열이 올라가는데 그것이 축시가 되면 다 식어진다.
그래서 피로 회복이 되는 것이다. 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수()가 극성한 한 시간인데 따라서 이 시간에 태어난
아기도 냉한 체온 상태에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시간대에 태어난 아기는 체질상 아침이 되면 활동을 하듯이
일할 수 있는 준비 태세가 완료된 듯한 저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시간에 태어난 사람은 항상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기 때문에 강하다. 벌써 휴식은 취한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흥분을 잘하고 화를 잘 내는 점도
있지만, 대신에 의욕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편이다. 반면 냉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아주 냉혹하기도
하다. 부부 생활 도중에도 사이가 좋지 않게 되면
극단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까, 태양에너지를
받은 대로 체온이 결정이 되고 그것에 의해서 성격이
나타나는 것이다.
봄은 여성들의 심리상태가 들뜨거나,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부쩍 증가하는 때이다. 그것은 주변 계절 기후
변화에 따라 냉한 여자의 심장이 따뜻해지기 때문인데,
이런 현상은 일종의 본능적 욕구로 이해할 수 있다. 원인은
상승하는 주변 온도 변화의 탓인데, 기후 변화에 의해서
체질의 변화가 오고 따라서 이성 교제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근거한 학문이 역학이다.
역학은 과학에 근거한 변화의 법칙이다.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 태양의 주변을 돌고 있는 여러
별들한테는 끊임없이 교신되는 에너지가 있다. 그리고 그
교신되는 에너지는 그대로 사람의 몸 속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무선전화가 연결되는 것과 같은 에너지
교류로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뼈는 태양과 연결되어 있다. 그 때문에 뜨거운
지방에서 자란 사람은 뼈가 잘 발달되어 있다. 목포, 울산,
창원, 마산, 부산 등 남쪽 지방의 사람들은 심장이
뜨겁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목포 가서는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나,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지방 사람들의 기질이 센 것은 모두 심장에 열이
뻗쳐 있기 때문이다. 충청도만 하더라도 뜨거운 바람이
속리산 문장대와 추풍령에 걸쳐 오면서 기후가 서늘하여
심장이 서늘해져 버린다. 때문에 다혈질인 아래쪽 사람들에
비해서 한결 느긋한 것이다. 이것은 모두 기후 탓으로
이해하면 된다. 보통 심장에 열이 많은 사람은 영리한데
비해서 심장이 서늘한 사람은 조금 느린 특징이 있다.
새벽 1-3시 사이에 낮아진 체온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때가 새벽 3-5시 사이이다. 이즈음이 되면 체온이
다시 덮혀지기 때문에 사람의 정신 상태가 가장 밝아지는
때이다.
일반 사찰의 아침 예불 시간이 새벽 3시라거나, 교회에서
새벽 4시에 새벽 예배를 드리거나 하는 것도 다 같은
이유에서이다. 이때가 되면 정신이 청정해지고 마음이
맑아지기 때문에 자기가 바라고 원하는 일을 기도하면
이루어지는 이유는 몸안의 기운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일이 안되는 까닭은 욕심이 과하기 때문이다.
히틀러나 무솔리니에서 최근 후세인에 이르기까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천하의 영웅이 되겠다는 욕심과 자만
때문이었다. 실패, 불행도 모두 이와 같은 헛된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것이다.
제목 :[제1장] 5.분수를 아는 것이 역학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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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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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분수를 아는 것이 역학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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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 다혈질적인 병화() 계열 대신에
경금()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이런 사람은 뻗어 올라오지
못해서 금방 위축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위축이 되다 보니
무슨 일을 하다가도 결정적인 때마다 깨어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운명의 장애가 따르니까, 항상 그 수준을
유지하도록 해야 된다. 그래서 분수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팔자에 보면 도지사 할 사람, 국장 할 사람, 부장 할
사람 등 될 그릇은 이미 따로 다 정해져 있다. 부장의
그릇인 사람이 사장을 하면 그 회사는 안된다. 부장 정도
하면서도 아래 사람한테 짜증 내거나 신경질 부리는 옹졸한
사람이 사장되어서 큰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는가?
그러니까 자기 분수를 알고 자기 자리에 만족을 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알고 장인
정신을 갖고 일을 해야 된다. 남들은 땅도 사고 병신 같은
놈이 국회의원 됐는데 하고 자꾸 비교를 하다 보면
심신()만 답답하게 된다. 따라서 가치관을 세울 때는
항상 이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좀 잘 산다고 해서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에 만족과 기쁨을 느끼고 살면 행복인
것이다.
사실 가난할 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의 생활은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과 2,30년 전만
하더라도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아서 지금 먹고
있는 주스나 하다못해 계란 하나를 제대로 먹지 못했다.
지금도 굶어 죽어 가고 있는 저 쿠르드 난민만 보더라도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패배 의식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짜증내고 불쾌하게 살아봐야
아무 이득이 없는 게 사람의 삶이다.
만약 성공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능력을
개발하고 재능을 살려서 10년 작정으로 한 우물을 판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나
역학을 공부하는 것이나 세상의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이다.
역학을 10년 정도 공부한 사람은 웬만한 사물을 보면 그
숨은 이치가 보인다. TV에 나오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이
사람은 얼마나 오래 가겠구나 하는 판단이 생긴다. 보통
목에 힘주는 사람은 얼마 못 간다. 왜냐면 눈이 가려서
생각이나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자고로 사람은
겸손해야 된다. 그런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고 그래야 주변의 상황이 보이게 되며, 자연
순환의 모든 이치가 한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상승 시기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내리막이
있고 또 그 내리막이 있을 때를 준비해야 다시 올라올 수
있는데 이것이 순환 사상()이다. 그리고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이치처럼 어려운 역경
속이라 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부딪히면 반드시 성공의
바탕이 되는 초능력이 생긴다.
1.4후퇴 당시 월남해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은 다 들
잘 살고 있다. 그들은 돈이 없을 때 담배를 한대
피우더라도 남은 꽁초들을 모아서 아껴 피웠으며 웬만한
길은 걸어서 다녔다. 그러면서도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던 까닭에 오늘날 부유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제목 :[제1장] 6.역()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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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역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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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역()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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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란 해와 달이 합쳐진 글자가 변해서 전할
역()자가 된 것이다.
태양은 불이 도는 것이고 불은 양()에 해당하며, 낮은
양이 지배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달은 지구에 있는 물에
영향을 주는데 그 달의 인력()에 의해서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곧 음()이 된다. 그런 까닭에
낮은 양이 되고 밤은 음이 된다. 지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하루는 24시간이며 낮과
밤이 생기고 낮은 양()이, 밤은 음()이 되는 것이다.
이 이치로 음-양()이 생기게 된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1년이다. 즉 자전()을 하면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다. 자전()과 공전()에서 낮과
밤이 생기고 춘하추동()이 생기며, 이러한 우주의
질서는 불변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9개의 별이 있다.
태양은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 수성()이다. 다음이 금성()이며
지구는 수성 다음 자리에 위치한다. 지구에서 조금 떨어진
자리에 화성()이 있고 그 다챵w막?목성(),
토성() 그리고 해왕성(), 명왕성(),
천왕성()이 있다.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별은
모두 9개인데 이것을 태양계()라고 한다. 이 별들은
질서 있게 자기 궤도에 따라 운행하고 있는데, 이9개의
별을 9행성()이라 한다. 이는 9개의 별이
움직인다거나, 9개의 움직이는 별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태양에서 발산되는 모든 빛은
반사작용()을 하게 되어 있다. 만약 금성에 빛이
비쳐지게 되면 이 빛은 지구로 반사된다. 이처럼 지구에는
태양으로부터 직접 받는 빛이 있는가 하면 반사되어 오는
빛도 있다.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도는 달은 지구의 위성이다.
그리고 9개의 별 중 나머지에 해당되는 해왕성(),
명왕성(), 천왕성()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가장 가깝게 있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다섯 개의 별이 지구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잇다.
예를 들어 입하()도 지나서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한 여름철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지구는 태양과의 거리가 가깝다. 그러나 현대에는 병원의
냉, 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도 계절적인 영향은 별로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늘에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목화수금토(), 오행성()이 발산하는
기운이 있다. 이것이 하늘에 있을 때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땅에 내려왔을 때는 사람 눈에도 잘 보이고
느낄 수도 있게 된다.
우선 목()은 땅에 내려왔을 때 바람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바람 풍()자를 쓰는데, 이것은 땅에 내려오게
되면 바람이 되기 때문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또, 바람은
공기의 이동이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직접 와 닿게
되는데 이 때문에 하늘에 있는 목의 기운이 땅에 와서는
바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화()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아주 뜨거운 열기로 나타나게 되는데, 음력
오뉴월같이 불로 나타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장마철의
무더위로서 나타난다. 이는 모두 덥다는 뜻으로 더울
서()를 쓴다. 그래서 화의 기운은 두 가지로 나타나는
것이다.
또 토()는 습기로 나타난다.
토는 장마철의 아주 질퍽한 습기와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의 두 가지가 나타난다.
그래서 더운 것은 화()에 속하고 습한 것은 토()에
속한다.
가을을 두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이때가 되면 하늘은 높고 모든 세상이 다 건조해지는데,
금()을 건조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가을 날씨는 아주
건조해진다.
때문에 겨울철에 모든 식물들이 뿌리만 남아 있다가 봄이
되면 싹이 돋아나고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엔 열매를
맺는데, 만약 여름철에 날씨가 너무 더워 버리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집안에 빨래를 널 때, 대개의 경우 창문을 열어 놓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다가 넌다. 그것은 빨래에 있는 수분을
없애 버려야 잘 마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치로
가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게 되어 있으며,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열매가 익게 되어 있다. 그리고 찬바람이 나면서는
나뭇잎이 다 떨어지게 된다. 그 나뭇잎이 떨어져 썩어서
영양분이 되어 다음 해의 열매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자연의 이치이다. 그래서 가을은 건조한 것이고,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모든 만물이 얼어붙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봄이 되면서 땅이 녹고 땅 속에 있는 뿌리에서 잎이
돋아난다.
만약 한여름에 아이가 태어난다고 할 때 병원에서 아무리
냉방 시설을 잘 해 준다고 해도, 현재 지구상의 기온을
무시할 수는 없다. 어머니의 뱃속에 있던 아이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목(), 화(), 수(), 금(), 토()
오행()의 영향을 바로 받고 태어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뉴월 한 낮에 태어난 사람은 갈증이
많기 때문에 물을 좋아하는 게 되어 있다. 그런 사람
팔자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해도 수영을 하면
좋다.
반면에 겨울 한밤중에 태어난 사람은 지구에서 태양과의
거리가 멀고 더구나 밤에 태어났기 때문에 태양에너지를
많이 받지 못한다.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 있으니까 태어난
순간 추위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따뜻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며, 옷 색깔도 따뜻한
붉은 색깔이나 청색 계통의 옷을 입어야만 그 사람에게도
좋다. 추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것인데 어떤
경우는 따뜻한 물을 못 먹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사람은
태어난 시기에 따라서 체질이나 성격이나 모든 게 다
달라져 버린다. 아이가 태어날 때 그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태어날 때 받은 기운에
의해서 그 사람의 운명이나 성격이 결정되어 버린다.
운명이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이라면 사람이 사과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것처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하면 사과가 입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코를 뭉개 버리기도 한다. 운이 나쁠 때는 그렇게도
되는 것이다.
제목 :[제2장] 알기 쉬운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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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알기 쉬운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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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개념만 제대로 터득하면 자연의 변화처럼 자연스럽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제2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1. 음양의 개념
2. 천간의 열 가지 특징
3. 지지의 열두 가지 특징
4. 오행의 성질과 소속
5. 천간의 상합()과 상충()
6. 사주 구성하는 방법
7. 지지의 삼합, 방합
8. 양인()
9. 괴강(강)
10. 파(), 해()와 충()
11. 형살()
12. 육친
13. 길성()과 흉성()
14. 십이신살()
15. 12운성법
제목 :[제2장] 1.음양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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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알기 쉬운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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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양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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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의 근간은 양면 사상()이다.
좋은 일 이면에는 반드시 나쁜 일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능력 있는 여성이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해서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고 해도 그 이면에는 가사 문제나
육아 문제 등의 고민 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또,
갑작스럽게 1억 원 짜리 올림픽 복권이 당첨된다 하더라도
그로 인한 고민 거리는 파생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음양의 사상이다.
심장()이 발달되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 중에는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많다. 광대뼈가 나온 사람들은 보통
두뇌 회전이 빠르다. 평균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상황
판단이 예리하고 통찰력 또한 뛰어난 편에 속한다.
옛날에는 광대뼈가 튀어나온 모습의 여자들을 두고
과부가 될 팔자라고 했다. 두뇌 회전이 잘 되다 보니
남편이 하는 웬만한 일에는 성이 안차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잦은 부부 싸움이 생겼던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광대뼈가 들어가 있는 사람은 대개 눈치가
없고 멍청한 사람이 많다. 따라서 웬만한 남편의 단점은
눈에 띄지 않아 그럭저럭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크게 달라져서 광대뼈가 나온 사람
중에 귀부인 팔자가 많다고 한다.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건 좋은 신랑감을 구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따라서 현대의 귀부인 중에는 실재로
광대뼈가 나와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활동적이고 머리가 좋은
반면, 그로 인한 나쁜 점도 있다.
좋은 것이 하나 있는 이면에는 반드시 나쁜 다른 하나가
있기 마련이므로 일상에서 이것을 명심하게 되면 자제하는
마음이 생긴다.
부모한테 불효하는 사람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다.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한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일상에서도
자기를 도와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기 마련인
것이다. 따라서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 어렵다. 즉 인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행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노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원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자비심을 가져라.
둘째,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라.
셋째, 분수를 지켜라.
오늘날 현대인들이 불행해지거나, 여러 어려운 일에
처하는 원인은 이 세 가지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자기 직업을
통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이런 문제들은
자연 해결될 것이다. 따라서시기와 다툼으로 인한 일상의
괴로움도 없어 질 것이다.
그리고 자족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매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자족의 마음을 갖게 되면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길거리를 지나다니거나 손수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스트레스 때문에 일그러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모습들은 마치 전쟁터에라도 나가는 것처럼
살기등등해 보인다. 참으로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한 번 화내고, 한 번 기분 상하고, 고부간의
갈등으로 한 번씩 괴로워할 때마다 사람의 오장()은
그만큼 뒤틀리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심장에 해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된다. 사람에게 가장 나쁜 건
스트레스이다. 때문에 항상 양면 사상을 명심하고 살
필요가 있다. 나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일도 생기고,
좋은 일이 있을 때라 하더라도 살다 보면 좋지 않은 일도
생기기 마련이라는 마음으로 살면, 일상에 임하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아진다.
마음이 밝아지면 얼굴의 표정 또한 밝아진다. 사람의
표정이 밝으면 사람의 운명도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건
당연하다.
밝고 환한 표정에서 기는 살아난다. 어둡고 그늘져
있거나, 딱딱하고 쓸쓸한 얼굴은 좋지 않다. 그런 이유
때문에 밝은 얼굴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자족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끝으로 분수를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제목 :[제2장] 2.천간의 열 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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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알기 쉬운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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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간의 열 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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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오는 에너지엔 무엇이 있을까. 가장 강한
것이 태양력이다. 그리고 그것은 크게 말해서 양()이라고
하므로 다른 천간으로 분류되는 열 가지는 다른 데서
찾아야 한다. 바로 무수한 별자리이다. 그것을 옛사람들이
나누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라는
열 가지 부호로 정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부호는 특정한
어떤 에너지를 상징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이중에서도
갑을은 목()을 나타내고, 병정은 화()를 나타내고,
무기는 토()를 나타내고, 경신은 금()을 나타내고,
임계는 수()를 나타낸다. 그래서 갑목이니 정화니 하고
천간과 오행을 붙여서 말하는데, 외워 놓으면 아주
편리하다. 우선 천간 오행의 성질을 파악해야 한다.
천간 열 가지 부호를 오행과 관련시켜 설명하면 아주
쉬워진다.
우선 갑()을 보면, 갑목()은 큰산에 있어야
어울린다. 그리고 을목()은 갑목을 감아 도는
넝쿨나무나 풀과 같은 나무이기 때문에 논이나 밭, 들에
있으면 어울린다. 하지만 논밭이나 들에 큰 갑목이 있으면
농부가 베어 버린다. 그리고 산에 갑목은 없고 초목만
있어도 좋지가 않다.
만일 사주팔자를 뽑아 놓고 보니 내가 갑목인데 12월에
해당된다고 하자.
여기서 12월은 축월()이고 또 나무가 얼마큼 추운
때이다. 그리고12월에 태어난 사람은 이때가 굉장히 추운
계절이므로 따뜻한 걸 좋아한다. 따라서 12월의 나무는
춥기 때문에 태양을 그리워한다. 사주 풀이는 이런 식으로
나가는 것이다.
병화()는 태양과 같은 것으로 태양은 큰불을 말하는
것이다.
다음 정화()는 촛불, 형광등, 별빛, 반딧불 등등
약한 불을 말하고 있다.
무()와 기()는 토()이다. 무는 산, 혹은
제방토(), 기는 논밭과 같은 것이다. 무토()는
산과 같은 흙이기 때문에 마르고 건조하다. 기토가
논밭이라고 할 때 그 흙은 화단이나 화분 흙과 같은
것이다. 이런 흙들은 습하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기에는
좋은 땅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화초와 곡식을 심기
위한 영양분을 돋아 주기 때문에, 기토는 영양분이나
습기가 많은 땅이다. 이런 날에 태어난 사람은 신용이
있다. 따라서 토는 신용이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만일 논이나 밭에 큰 나무나 꽃, 또는 벼를 심으면 대개
잘 자란다.
즉 이런 날에 태어난 사람은 어떤 것에도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잘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팔자를 뽑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기토()는 습하고 영양가 있는 흙이라서 농사를 지은
뒤 쟁기나 경운기로 논을 다시 갈기 전에는, 그곳에 피어
있는 식물이 영양분을 모두 빨아먹어 버린다. 결과적으로
그 흙은 죽은 흙이 되기 때문에 그 흙을 뒤집어서 거기에다
거름을 주어 다시 식물이 자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런 자연의 이치를 역학에 이용해야 한다.
다음엔 금()이 있는데 금에는 경()과 신()이 있다.
경금()은 양이므로 강한 것이다. 큰칼, 도끼 쇳덩어리
강철 같은 것을 말한다.
반면에 신금()은 금은 보석, 주사 바늘, 작은칼에
해당된다. 대개 의사나 간호사 중에는 신금()에
해당되는 사람이 많다. 신금에 해당되는 사람은 주로 의사,
한의사, 침구사, 또 봉제사 정육점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다음으로 물을 나타내는 임()과 계()가 있다.
임은 바닷물, 호수, 큰 물, 말하자면 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고, 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의 물은 깨끗하고
맑아 보이기 마련이다.
계수()는 이슬비, 탁한 물, 도랑물, 개울물들이다.
이런 이치로 오늘의 일진이 양이라고 하면 내일은 음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태어난 사람이 대단히 성격이
강한 사람이라고 할 때, 남자로 태어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음날은 딸을 낳는 것이 좋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거의 절반씩 낳는다. 그래서 여자라도 강한 성격을 가지고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자라도 음이 되어서 여자 같은 성격인 사람도 있는
것이다.
부부간은 한 사람이 양일 때 다른 한 사람은 음이 되는
것이 좋다. 같은 양끼리나 같은 음끼리면 보통 궁합이 좋지
않다. 같은 양끼리 만나면 시끄러운 싸움이 잦고, 같은
음끼리면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것이 것이 심해지면
심장, 간장, 위장 다 상해 버린다. 즉 속이 모두 썩어
버리는 것이다.
지금 천간 오행을 설명한 것은 대개 태어난 날, 즉
일주()를 중심으로 한 것이다.
일주는 자기 자신이니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천간()은 하늘에만 쓰고 또 열자니까
십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것은 위에만 쓰게 된다.
열 두 가지 띠를 또 한 번 짚어 보면 음양오행으로
분리된다.
제목 :[제2장] 3.지지의 열두 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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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알기 쉬운 역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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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지의 열두 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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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다.'
이것이 천인지() 사상이다. 우리는 하늘을 보면
날이 개었는지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은 파 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래서 천간의 10자,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글자 그대로,
나타나는 대로이다. 그러나 지지의 12자에는 땅 속에 묻혀
있는 것처럼 숨겨진 뜻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이것을
암장이라고 한다. 즉 땅에 해당하는 지지의 글자 속에는
하늘의 기운이 담겨져 있는데 이를 캐내는 것이 곧 암장을
배우는 것이다.
남자는 거짓말을 하면 곧바로 얼굴에 나타난다. 다
드러나 있는 하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에 해당하는
여자들은 거짓말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속을
읽는다면 속지 않는다. 이제부터 여자의 마음을 한 번 캐
보겠다. 즉 암장에 대해 알아보겠다.
12지지는 자()에서부터 시작된다. 자는 양() 이고 +
이다. 그 다음 축은 - 음이다. 이렇게 양음, 양음의
순서대로 12지지는 계속된다. 그런데 지지 속에 숨겨져
있는 하늘의 글자를 알고 보면 그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자 속에는 계수()가
숨어 있다. 계수는 이슬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물을
의미한다. 자는 + 물인데, 그 속에 계수가 숨어 있다.
그런데 이 계수는 - 이다.
인()은 갑()과 같은 것으로 여기에는 + 인 갑목이
숨어 있다. 또 + 인 병화, 불이 숨겨져 있다. 묘()에는
을이 있다. 묘는 - 이고, 을목은 초목이며 약한 나무이다.
을도 -이다. 진은 + 토인데, 무을계가 있다. 무는 산이고,
을은 초목이며 계수는 이슬비이다.
그러나 진()은 토이다. 이 진과 같은 토의 오행을 보면
무토이고 + 이다. 이 무토는 진토와 같은 + 이다. 여기에서
음양의 대표자는 바로 무토 그리고 사()는 불로서 -
불이다. 이 사에는 병, 무, 경이 숨어 있다. 여기서 같은
불인 병화는 + 이다. 오는 원래 + 불이었다. 불 중에는 +
불이 있고 - 불이 있다. 즉 + 에 해당하는 양은 큰 불 즉
태양을 가리키고, - 불은 촛불이나 별빛이나 반딧불을
가리킨다. 오()에는 정과 기가 들어 있는데, 정화는 곧 -
촛불이다. 그리고 미()에는 정을기라는 세 가지 천간이
들어 있다. 미는 원래 - 이고 토이므로 여기 세 가지가 다
- 이다. 신에는 경과 임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이 신은 모두
+ 이다. 유는 - 금이다. 술은 + 토인데, 여기에 정과 신과
무가 있다. 술은 원래 오행이 토이므로 같이 있는 무토는 +
이다. 마지막으로 해는 - 수인데 임과 갑이 들어 있다.
임은 + 수로 바닷물이다. 따라서 이것은 + 수이다. 여기서
음양이 바뀐 것은 자, + 에서 - 로, 사가 - 불에서 병화가
있기 때문에 + 불로 바뀌었다. 오가 + 불이었는데 정화가
불이기 때문에 - 불로 바뀌었다. 또 해가 - 물, 즉
이슬비였는데 암장에 바닷물이 들어 있어 + 수로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바뀐 것은 4개인데 모두 수와 화이다. 이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쉽게 외우는 방법으로, 자계는
가게를, 축기신계는 우리 나라 축구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그래서 축구에는 귀신이다. 그리고 다음의
인갑병은, 묘을의 묘는 천간의 을과 같다. 그래서 외우기가
쉽다. 진무을계는 빨리 하면 짓뭉개가 된다. 사병무경은
그냥 외어야 한다. 오정기는 오가 불이므로 전깃불을
연상하면서 '오정기'하면 쉽다. 미정을기는 오에서 을자만
집어넣으면 을자가 된다. 다음의 신경임, 이것은 여자
이름으로 생각하면 된다. 애인이나 동창쯤으로 생각하라.
유신은 유신 헌법도 있었고, 아무튼 유신 때문에 말이
많았다. 술정신무는 술 먹으면 정신이 없다라고 외운다.
무자를 없을 무자로 생각하자. 다음의 해인갑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육친에서 꼭 필요하다. 자계, 축기신계,
인갑병, 묘을, 진무을계, 사병무경, 오정기, 미정을기,
신경임, 유신, 술정신무, 해인갑. (별표)
+----+--+------+----+--+------+------+----+------+---
-+--+------+----+
|지지|| | || | | | |
|| | |
+----+--+------+----+--+------+------+----+------+---
-+--+------+----+
|암장|||||||||
||||
+----+--+------+------+------+------+----+------+---
-+--+------+----+
여기서 수와 화가 두 개씩 있는데 이것의 음양이
바뀌었다. 수에 있는 오행은 자와 해가 있다. 수에는 원래
+가 자이고, -가 해였는데 이것이 즉 암장에 의해서 해는 +
로 자는 - 로 바뀌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이것은 바꿔서
생각해야 한다. 아들 이름을 지었는데 나빠서 좋은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좋은 이름으로 부르게
되어 있다. 다음부터는 바뀐 이름으로 사용한다. 화에도
사와 오가 있는데, 사는 원래 - 이고 오는 + 이다. 그런데
암장에 사에는 병화가 있으므로 + 로 변하고, 오화는
정화가 있기 때문에 - 로 변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갑과 같은 글자가 지지에서는 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주팔자를 뽑아 놓고 인자가 나왔을 때 이것을
호랑이띠이지만 해석할 때는 갑과 같은 나무로 봐야 한다.
오행으로는 목이라는 말이다.
목화토금수는 오행이므로 갑과 음양오행이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은 갑() 같은 양목이라고 알아야 한다.
을과 같은 글자는 묘()인데 묘는 토끼띠를 말하지만 한
단계 높여 보면 토끼라는 글자는 을목()과 같은
음목()이다. 음에 속하는 목이 풀과 같은 것이다.
이렇듯이 한 단계 높여 생각해 보면 을과 같은 것도
묘이다.
병()과 같은 글자가 지지()에 있다.
열두 가지 지지를 손가락에서 보면 우선 자에서부터
시작된다. 갑()이 양()으로부터 시작하듯이 자()도
양이 된다. 축()이 음, 인()이 양, 묘()가 음,
진()이 양, 사()가 음, 오()가 양 그래서 오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열두 가지 지지도 처음이 양이고
두번째부터 음양, 음양 이런 순서로 나간다. 그런데 이것이
암장에 의해서 바뀌어 지니까 사()도 맞고 오()도 맞는
것이다. 무()와 같은 지지의 글자는 진()과
술()이다. 이것이 바로 양토()이다.
기() 즉, 논밭 전답토 같은 것은 축()과 미()가
된다.
경()은 큰 쇳덩어리라고 했는데 경과 같은 글자는
신()이라는 글자가 되고, 신()과 같은 글자는
유()라는 글자가 되는 것이다. 또 임()도 마찬가지로
자()가 되고 계()는 해()가 된다.
간여지동() 즉, 위와 아래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열 두개는 지지에 해당하고, 열 두개이기 때문에
십이지()라고 한다. 이것을 갑인(), 을묘(),
병오(), 정사(), 무진술(), 기축미(),
경신(), 신유(), 임자(), 계해()라고
한다.
사주를 뽑아 놓았을 때 위에 있는 것은 천간()이라
했고, 밑에 있는 것은 지지()라 했다. 그래서 천간은
위에만 쓰고, 지지는 밑에만 쓰자고 정한 것이다. 그래서
천간()을 간단히 해서 간()이라 하고, 지지()는
지()라고 하는데 간단히 해서 간지라고 한다. 그 때문에
간과 지가 같다라는 말이 된다.
예를 들어 신미년()의 입하()가 지난 사월에,
당일 일진이 경진()인 날의 신시()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이때 태어난 사람의
사주팔자는 신미년(), 계사월(),
경진일(), 갑신시()가 된다. 그래서 이것이 천간
글자와 지지 글자가 합쳐져서 하나의 기둥을 이뤘다고 하면
이것을 기둥 주()자를 써서 연주(), 월주(),
일주(), 시주()가 된다.
기둥이 네 개이므로 사주(), 그리고 글자는 여덟
자이므로 팔자()이다. 그래서 사주팔자()가
되는 것이다. 기왕이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거나 얼굴
잘나고 머리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사주팔자를
잘 타고 나야 한다.
천간() 열 자에는 상충()이 있고 지지()에도
상충이 있다.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에도 합충이 있다.
차례대로 세어 나갈 때 여섯 번째 자끼리는 합이 된다.
상충, 상합이 있는데 여섯번째 자 하고 합해지고, 일곱번째
만난 자 하고는 충해 버린다. 그래서 여섯 번째 자하고
합한다고 해서 육합()이라고 하고, 일곱 번째 자하고
충한다고 해서 칠충()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정신세계, 마음의 세계, 건강
상태가 칠 일이나 육 일마다 합해지고 충해지는 성질이
있다. 여기서 합해진다고 하는 것은 아주 무기력해져
버린다는 말이다. 악수할 때 손을 합하면 손을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무기력해진다. 가만히 있고 싶어하며 편한
일만 좋아진다. 여자에게 합이 들어오는 해, 달, 날에는
남자가 생긴다. 결혼 적령기에는 운이 좋은 여자는 시집을
잘 가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면 자기의 생활에 만족을 하기
때문에 굳이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집에 들어가는 것도 싫고 그냥
하는 일마다 막히면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면 여자에게 결혼이란 일종의 도피라고도 볼 수 있다.
달리 말한다면 일종의 탈출구가 결혼인 것이다.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여자의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옛날부터 술집에 가면 기생 팔자 30분 전이라는 말이
있다. 출근 전까지는 미장원 갈 돈도 없고 교통비도
없다가도 손님 하나만 제대로 만나게 되면 심지어
아파트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손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팔자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주기에 왔을 때 결혼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운이 나쁠 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운이 좋아지는 것을 상충이라고 한다.
상충이라는 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 이를테면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 같은 것이다.
연월일시()에는 각각 지지()가 하나씩 있다.
그래서 사주팔자에 연()은 조상에 해당된다. 그리고
월()은 역마살()이기 때문에 부모 운이라고 했다.
돌아다니길 좋아하고 개방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를 그대로 닮아 다니길 좋아하고 개방적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역마살 바로 다음 자가
도화살()이다. 복숭아 "도()"자, 꽃 "화()"자,
아주 개방적인 멋쟁이고 낭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에 해당된다. 옛날에는 바람기가 있다 하여
꺼렸지만 요즈음의 의식으로는 아주 좋은 살이라고도 할 수
있다.
토끼띠가 도화살이다. 다음은 말띠이며 닭띠, 쥐띠도
도화살이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 가든지 인기를 얻게
된다. 배우나 탤런트, 목사나 스님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교육자들 역시 도화살이 없으면 인기가 없다. 그러니까
팔자에 도화살이 있어야 된다.
연예인이 도화살이 없으면 톱스타 되기 어렵다. 그러나
도화살이 너무 많으면 기가 약해진다. 도화 기능은 하나가
있을 때 세고 두 개가 있으면 조금 약해지며 세 개가
있으면 더욱 약해지고, 네 개가 있으면 있으나 마나 한
것이 되어 버린다.
기()라고 하는 것은 너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이성()에게 인기가 있다.
얼굴이 잘 생겼다고 해서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인물이 못하더라도 도화살만 있으면 이성에게
인기가 있다. 그러니까 미녀, 미남하고 사는 것도 팔자에
타고난 것이다.
어떤 남자는 인물이 좋지 않은데 상대 여자는 기가 막힌
미인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인물이 좋은 사람이 상대를
고를 때 외모는 별로 안중에 두지 않는 심리 상태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외모가 조금 떨어지는
사람이 외모를 꼭 염두에 두고 상대를 고르면 원하는
바대로 얻게 된다.
이와 같이 사람의 운명이란 생각하고 기를 쓰는 데로
가게 된다. 바둑으로 세상을 제패한 이창호 역시
바둑에다가 기를 쓰니까 젊은 나이에 스승을 꺾을 수
있었던 것이다. 기는 쓰는 대로 가는 것이다. 운명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역학 분야를 공부한다고 할 때
역학 분야의 대가가 되겠다고 기를 쓰고 하는 사람과, 수양
삼아 재미로 듣는 사람과 결과가 같을 수가 없다. 그래서
동양철학을 한 마디로 말할 때 기()라고 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화개()이다.
이것이 있으면 신앙심이 많이 필요하다. 용띠, 양띠,
개띠, 소띠는 좀 극단적인 경향이 있다. 무슨 일을 하다
보면 극단적으로 반항할 속성이 있다. 이를테면 부부
싸움을 하다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헤어지거나, 상대를
고소하는 일이 생기거나 하는 것은 화개가 세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성격이 딱 부러지고 감정 또한 풍부하다
보니 신앙생활이 필요하다.
진술축미()가 쫙 깔리면 영웅호걸이라고 한다.
팔자에 역마살만 네 개가 있는 사람은
인신사해()가 있는 것인데 예를 들면 박정희
대통령 같은 사람이다.
진술축미()만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월주()는 주로 직업을 보는데 월지()에
인신사해() 역마살이 있으면 운수업을 한다든지,
여행업을 한다든지, 무역업 등 바쁘게 돌아다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진술축미()가 있으면 영웅호걸 정치가, 사업가,
법조인, 의사 등이 직업으로 좋다.
다음으로 도화살만 네 개가 있는 사람이 있다. 도화살은
자오묘유()에 있다.
자오묘유()가 있으면 유흥업, 호텔업, 연예인,
아나운서, 디자이너, 미용업, 의상실 등 화려한 일들이
좋다.
배우자나 자기 자신의 문제를 볼 때는 일주()를
본다. 일주를 보면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까지 다 나와
있다. 사주팔자를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이 나와
있는데 인간적인 타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육감적이고 감각적이며 야성적인 타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팔자에 나타나 있다.
보통의 사람은 자신의 팔자에 나와 있는 대로의 인생을
살아간다. 내 남편이나, 내 아내가 좋아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것은 내 선택에 의한 것이다. 말하자면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보니 자신의 팔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있다. 참으로 묘한
것이다. 혼인도 연분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보이지 않는
우주의 섭리라고도 할 수 있다. 부처님의 섭리가 있듯이
세상일에는 섭리가 있기 마련이다.
다음으로 시주()는 자손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연주는 조상 관계, 월주는 부모 관계, 일주와
시주에는 가족 사항이 나타나 있다.
팔자는 기기묘묘하고 불가사의한 것이다.
그래서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는 것도 다 순간이다. 사고가 날 때
보면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신이 어떻게 깜빡 도는
것처럼 된다고 한다. 가끔 이런 경우를 느끼는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의 명이 순간적으로 떠나면서 안 보이게
되는데 항상 기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기가 돌 때 무작정
도는 것이 아니라, 도수()가 있어야 한다. 봄이 되어
따뜻해지고 새싹이 돋을 때 처녀의 가슴에 바람이 든다는
말이 있다. 왜냐면 얼어붙은 신장이 따뜻해지면서 온 몸에
혈액순환이 되기 때문이다. 남자의 심장은 열이 많은데
가을이 되면 열이 식기 때문에, 남자는 가을이 되면 기운이
뻗친다. 이 모든 것이 일 년은 열두 달이고 사계절이
있으며, 열두 시간마다 하루가 바뀌는 주기적인 이치와
관계 있다. 이 도수가 바로 십이지이다.
첫댓글 와~~그래 바로 이거이거..
내가 원하고 희망했던 접근법.
모태 태교의 오장이 생기는 영향부터 이거..우히히
다 이해가 가지만 ,한가지 ....
"욕심은 간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여자보다 남자가 간장이 더 발달되어 있다. " 는 아닌것 같군요.
감ㅅㅏ합니다
우주의 이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