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2년 10월 11일 (화) ~ 10월 14일 (금) / 3박4일
여행일정
1일차 : 춘천 제이드가든,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2일차 : 포천 산사원, 포천 아트밸리, 철원 비들기낭 폭포,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둘레길
3일차 : 철원 노동당사, 철원 직탕폭포, 철원 고석정 꽃밭, 화천, 거례리 사랑나무, 화천 산소길
4일차 : 양구 한반도섬, 양구비봉산 일출봉, 양구 DMZ 펀치볼둘레길
근50년 가까이 국,내외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은 등한시 했던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경기북부나 강원북부를 여행을 전혀 다니지않은 것은 아니지만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본지 너무 오래된 장소나 처음 가보는 장소를 위주로 여행을 다녔다.
이번에 들러본 여행지들은 오래전 과거에는 여행지로서 소개된 적이 없었거나 아예 개발이 안된 여행지가 많았다.
원래의 계획대로 여행일정은 4박5일 이었으나 여행첫날 많은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여행 첫날의 여행지였던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소양강 스카이웨이, 구봉산 전망대는 다음에 찾기로 했다.
이번 여행이 시작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비온 직후라서 인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보니 오히려 사진촬영은 상당한 애로가 있었다.
아래 8부에 나누어 기록한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여행 1일차 : 2022년 10월 11일 (화)
속초 집에서 출발한 승용차는 아침 9시반경 춘천 제이드가든 주차장에 도착했다.
처음 마주한 제이드가든 입구는 그간 여러차례 TV드라마에서 본 풍경이 생각났다.
매표후 천천히 둘러보니 마치 이태리의 어느 시골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아마도 건축물이 이태리 풍이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제법 규모가 큰 부지에 가을에 어울리는 예쁜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휴대하고 있는 부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가든을 둘러보고
카페가 있는 장소에 앉아서 커피한잔도 주문해 마시면서 가을의 청취와 감성을 느껴본다.
첫번째로 들른 여행지는 생각 이상으로 좋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가을이 좀더 깊이 내려앉는 시기에 찾았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에
11월 초쯤에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타러 오게 되는날 제이드가든을 다시 들러볼 생각도 해본다.
다음 행선지는 포천 국립수목원이다... 오래전에 찾았을때는 광릉수목원 이었는데~~~
이번 여행 계획을 짜면서 11월 첫째중에 찾으면 단풍이 좋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때쯤에는 고석정 꽃밭축제가 끝날것 같아 서둘러 떠났더니 단풍구경은 할수 없었다.
단풍철이 되면 갈 곳을 많은데 단풍적기가 길지않아 일부는 포기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다.
오늘 찾은 국립수목원을 단풍적기에 찾으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은
수목원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쩔수 없이 상상으로 풍경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