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전세 올리지않고 살게 해 줬는데 기간이되서 더 깨끗한집 찿아간다고 해서 내 보냈습니다.
이사짐 꾸리는 한쪽에서 잔금을 다 돌려주고 이사짐이 다 나가고 둘러보니
천정에 네모등 세게가 덮개가 다 망가진걸 스카치로 꽁 꽁 매달려놓고
수도 꼭지도 덜렁거리고,
화장실 세면대도 물막음 꼭지랑 하수대랑 다 망가지고,
씽크대 하수구는 막혀서 역류했으며,
수돗물은 계속 흐르고있고
화장실은 4년동안 청소를 안했는지 환풍기도 안틀고 네구석에서 천정까지 새까만 곰팡이가 붙어있고
큰방 작은방 문틀도 다 까져서 스카치로 너덜너덜 붙여서 겨우 썼으며.
보일러도 고장나고.
문짝마다 스티커를 다닥다닥 붙여 뗄수도 없이 붙여놓고
더욱 기가막힌건 현관에 타일을 떼내어
세탁기밑에 받힘대로 썼더군요.
이삿짐 떠나기전에 서운한 얘길 했더니 미안하다네요.
처음 이사 들일때 6년된 집이라 모든게 깨끗했는데
이사람들이 아이 하나데리고 4년살았는데 완전 헌집을 만들어놓고 나갔네요.
돈이없어 못나가는 집이라서 전세도 올리지않고 기간을 늘려줬더니 결과는 너무나 속이 상했어요.
이번에 수리를 싹 다 하는데 200만원들었어요.
이젠 짐빼기전에 잔금을 다 돌려주면 안되겠다고 공부가 됬네요.
미안하면 다인가요?
첫댓글 현관타일 뗏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요..
세상에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현관타일은 떨어진걸 사용했겠지요. 일부러 떼어내기도 어려운 타일을 그렇게 했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타일이 원래부터 떨어졌거나 살다가 떨어졌대도 원래자리에 다시 붙여놓는게 상식이지..
그걸 세탁기 받침대로 사용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타일을 두드려 떼낸것 같아요. 부서지고 쪼개졌어요. 처음 방 줄때는 깨끗한 채로 준걸요?
그래서 가난한거라 생각하세요 에휴...
이사하기전에 둘러보고 세입자가 망가진것을 보상하고
원래 깨끗했던 집을 자기들이 엉망으로 해놓고선 이젠 깨끗한 집으로 찾아간다는 말이 기가 막히네요.
그런 집 찾아가서 살아도 그집을 또 엉망으로 해놓고 깨끗한 집 찾으러 간다고 하겠죠.
나같음 오래 살 생각하면서 깨끗히 집 쓰고 이사비용 안들게 할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10년이면 어느정돈 이해해주세요...
내 것이 아니면 함부로 사용하는 거지습관이네요
222
3333
456789
원래 전세 나가기 전에 수리 할 부분은 다 빼고 보증금 돌려주셔야 돼요
최소한 청소라도 하고 가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ㅠㅠ
저도 이번에4년 전세돌리는건데 집상태 보고줘야겠네요 세상에 아무리남의집이라해도ㅠ
지금도 생각하면 열이 올라요. 그래서 이번에 월세로 돌렸어요. 이사빼가면서 미안하다하길래
어쩔거냐고 하니까 수리하고 견적달라고 약속장 써주고 볼펜던지고
소리지르고가면서 전세보증금으로 이자놔먹었으니 그걸로 고치라고 하더군요.
수리비따로 청구 안했지만 몹시 불쾌합니다.
전세제도 없애버려요 ㅠㅠ
저희도 이번에 전세 나간 분들이 너무 지저분하게 살았더군요. 집 자체를 크게 망가뜨린 건 아니지만, 집안이 너무 너저분하고 지저분해서 부동산 사장님이 새 세입자 될 사람들 데려올 때마다 민망했다고....
저도 그랬답니다. 3년된 새 아파트에 인테리어까지 해서 이쁜 집이었는데 전 세입자가 얼마나 지저분하게 사용했는지 10년도 더 된 집처럼 보인다고 하더군요ㅠㅠ
전 저희집이 아니라서 못 하나도 제대로 못박고 있는데요.. 너무했다..
전세금 돌려주기전에 그 집가서 상태를 확인한후에 수리비용만큼을 제하시지 그러셨어요.. 인생공부했다 생각하시고 다음부턴 철저히 계약할때도 얘기하시고 전세금돌려주기전에도 또다시 확인하시길바래요... 그집이 못사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냥 불우이웃돕기 성금냈다고 생각하시는게 속편할듯..
맞는 말씀이시네요
윗분 말씀처럼 인생공부한거라 여기세요. 아무리 전세여도 4년동안 안올려주고 살았다면 그리는 못할지언데 이래서 시세대로 싸게 이런건 솔직히 아니라 여겨요. 없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긴 있더라구요.. 성금 냈다 생각해야죠~ 힘내세요~
외국은 그래서 정기적으로 주인이 방문해서 집 상태 확인한다고 들었어요. 일년에 1-2회 정도..
내것만 귀하고 남의것은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남의것도 없어 빌려 살면서요... ㅠ
전 벽에 에어컨 구멍 뚫고 나갈때 벽지 바르는 사람도 봤어요....
더 께끗한집 찾아간다는말도 어이없네요. 불쌍한 사람 도와줬다 생각하세요
분양받은 새집을 월세 6년동안 안올리고 살게 해줬더니(나가는 해에 시세가 65만원, 우리는 45만원)...계약 끝내고 집팔때, 집도 잘 안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집에 있어서 문 열어줬을때도 안방은 못보여준다~ 화장실은 열지마라~ 어휴! 자기들이 산다면서 2천만원 내린 가격제시...결국 집 딱 3번 보여줬는데, 어떤 신혼부부가 집도 안보고 사버렸어요. 그랬더니 자기들한테 안팔았다고 ㅈㄹㅈㄹ~ -..-;; 싸게 주는거 다 소용없어요.
외국은 집주인이 점검도 수시로하고 새로이사할 집 주인이 예전집주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도해요. 살고있을때 렌트비는 꼬박꼬박 줬는지 깨끗하게 썼는지 문제는 없던 세입자인지. 아예 세들어 사는 사람이 신청서 작성할때 꼭 예전주인의 연락처랑 지인들의 신상 쓰게 되어있거든요. 안적으면 렌트 안주기도 해요. 국내도입이 필요할듯해요.
세입자 인데요. 비슷하네요. 전세입자가 4년 살다가 나갔는데 벽에 사람 그려놓고 베란다 창에 스티커 붙여놓고 짜증나서 내돈으로 도배하고 입주했습니다. 집주인은 대신 전세를 시세보다 조금 싸게 내놨구요.
아무리 전세집이라고 해도 몇 년간 가족이 사는 공간인데 저러고 산다는 게 이해 불가..많은 사람들이 주거공간에 대한 개념이 없더라고요..집주인도 집을 투자대상이나 돈으로만 보고..전세사는 사람도 집을 집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개나 소나 다 거쳐가는 임시공간으로 보고..우라나라 GDP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다들 주거수준과 질은 열악한 것 같아요. ㅠㅠ 그런 돼지우리 같은 공간에서 사는 게 다들 행복한 건지..ㅠㅠ
저는 완전 새아파트 P주고 사서 6년 전세 줬는데 나중에 세입자 나갈 때 둘러보니 새집이 너덜너덜 되어 있더군요... 남의 집이라도 깨꿋이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내집이든 남의집이든 집 자체를 관리안하고 정말 더럽게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집은 그 안에 거주하는 사람이 주인이고 그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외모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깨끗한 집 찾아 이사간다는 그 분들 말이 좀 우습네요... 어딜 가든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이면 다 더러운 집이 될텐데.....
남의 사정 봐줘봤자 좋은 꼴 못 보네요. 다음부턴 받을거 받고 올릴 때 되면 시세맞춰 올리심이 낫겠어요. 남의 사정 봐주다가 집 다 망가지겠네요.
글 쓴이입니다.전세제도는 없어져야되요. 아니면 1년단위로 계약서 쓰든지. 오래살게해주니까 방문 모서리까지 테이프로 붙이고 떼지지도 않는 스티카와 벽지에색연필로 그리고 장판을 난도질해놓고 도대체 성한곳이 없이 해놓고 전세 보증금으로 이자 놔 먹었으니 그것으로 수리하랍니다. 같은동내로 이사갔것 같은데 싸우지않고 참아냈지만 무척 속이 상합니다.
와~~다는 아니지만 종종있긴하나봐요 저도 세입자여럿 들였지만 이번같은경우 처음이네요 세도 안올리고 사년정도 살았는데 문턱은 까맣고 화장실 세면기는 구멍나고 문짝은 너덜거리고 집이너무 심난해서 세가 안나가서 고치는데 6-7백들었네요
저희 친정엄마도 아파트 전세 주고 4년 동안 전세금 안올리고 살게 했는데요. (별 욕심 없으셔서 그냥 집 관리만 잘 해주고 살면 된다고..) 사정상 집을 팔아야해서 전세 만료일자에 몇달전에 빼주십사 미리 얘기했더니 난리가 났어요..ㅡㅡ 갑자기 누가 돈없어서 전세 사는줄 아냐..자기들도 어디다가 아파트 하나 사놓은 사람들이다~ 사람을 내쫓는다면서..ㅡㅡ;; 전세금도 안올리는 사람이니 몇년 더 살 생각이었는데 빼달라고 하니깐 기분이 나빳다 보더라구요. 암튼 우여곡절 끝에 짐 뺐더니 집을 아주 난리를 만들어놨더군요. 그후로 다시는 전세 안놓겠다고 다짐했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착한 세입자셨네요. ^^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그분들 계속 어렵게 살 듯
방 두개짜리.월세 몇년 세놨는데 보일러 물세는것을 몇년간 방치해서 아래층으로 흘러흘러.누수가 되어 난리 났어요 뒷베란다 바닥에 이끼가.다 끼어있을정도니 말 다했죠. 공사업자들 불러서 누수 찾는 거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집 안은 엉망인데 비싼차에 썬글끼고 화려하게 차려입고 다닌거 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