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타 탄생의 산실로 불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신 연예인'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요즘에는 데뷔동기를 물으면, "길거리 캐스팅이다!", "연기 아카데미 출신이다!" 제각각이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전통적인 연예인 등용문이였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들" 과연, 누가 있었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동영상참조]
80년대 중반과 90년대 초반 미스코리아에 당선돼, 방송인이나 연예인으로 탄생한 스타들을 주로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밖에 90년대 이후에도 많은 스타들이 탄생되었는데요.
9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던 김연주씨가 있습니다. 김연주씨는 MBC 수목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어린 시절부터 권상우를 짝사랑하는 역으로 등장해 김희선과 권상우 사이에서 사사건건 훼방놓는 역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사람 KBS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발랄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지유씨가 있습니다. 김지유씨 역시,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입니다.
미스코리아의 당선이 연예계의 입문으로 이어졌던것은 77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희씨가 가수로 데뷔하면서 인데요. 이후로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하나둘씩 방송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미인대회 출신이 또 있습니다. MBC '왕꽃선녀님'에 출연중인 이다해씨는 2001년 미스춘향 진 출신인데요. 초등학교 때 호주로 이민 갔던 이다해씨는 우연히 한국에 놀러 나왔다가 해외교포 자격으로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참가해 '진'으로 선발됐다고 합니다.
얼마전 중견탤런트 최란씨도 미스 춘양 선발대회 출신이라고 깜짝 고백했었는데요. '쾌걸 춘향' 드라마에서 몽룡의 어머니로 등장한 최란씨가 최근 "진짜 춘향이는 바로 나다"하며 고백해 화제됐다고 합니다. 1979년 당시, 방년 19세이던 최란씨는 미스 춘양 진으로 뽑혀, 그 길로 탤런트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또 신인탤런트 장신영씨와 박지영씨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에 닮은 꼴 스타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MBC 주말극 '죽도록 사랑해'에서 자매로 출연했을 당시부터 "도톰한 입술이 너무 똑같다"며 진짜 친자매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고향도 같아 또 장신영씨는 2001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서 '현' 박지영씨는 88년 미스 춘향 '선'으로 입상 기록했습니다.
그밖에도 이색적인 미인대회 출신 연예인도 있는데요. 라이브의 여왕 음치 개그우먼 김미연씨는 대전대 무용학과 1학년 재학시절 '능수버들 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 3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신세대 탤런트 최강희씨는 데뷔전, '미스 레모나 선발대회'에서 '상큼상'을 수상해서 현재 그녀의 팬클럽 이름도 이를 본따 '상크미'라고 합니다.
미인대회 이름이 스타들 개성이랑 잘 어울리는데요. 앞으로도 맹활약 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