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4월 15일 (목) 스포츠 서울
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제주, 그 도심 속으로 들어가보자. 서귀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중문관광단지로 유명하지만 도심 주변 곳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섬나라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도심과 자연을 잇는 ‘시티투어’는 바다와 산의 정취와 문화 예술의 향기가 어우러진 제주의 도시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도 제주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해산물과 농산물, 생필품 등 모든 것을 취급하는 재래시장에서 제주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으며, 제주 공항에 있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면세점에서는 간편한 절차로 명품을 쇼핑할 수 있다.
‘제주 여행의 마지막은 면세점 쇼핑?’
제주공항 면세점은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치는 ‘관광 명소’다. 일본 오키나와와 함께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내국인 전용 면세점. 2002년 12월 24일 개장한 지 1년 만에 무려 123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제주 여행만으로 세계적인 유명브랜드 상품을 시중가보다 20~50% 싸게 살 수 있다.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밸런타인 오클리 등 16개 품목, 200여개의 브랜드, 1만 여종이 입점해 있다.
제주도 내국인 면세점의 가장 큰 매력은 별도의 통관 절차가 없다는 것. 외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서 입국할 경우 400달러 이상의 물품은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제주 면세점은 아예 35만원 이상의 물건은 팔지 않기 때문에 통관 절차가 필요없다. 하루에 35만원 이상의 쇼핑은 금지돼 있다.
판매량으로는 담배가 가장 많이 팔리고, 매출액으로는 화장품과 향수가 가장 많다. 외국 면세점과 비교해 아직 갖춰지지 않은 품목은 의류. 내국인 면세점에서 의류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명품 의류는 35만원 이상의 고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제주 면세점 측은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판매 허용을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면세점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리데이의 이승연 팀장(27)은 “지난해 사스, 조류 독감 등으로 해외여행을 하려던 신혼부부나 여행자들이 제주도를 많이 찾았다. 커플 시계가 잘 팔리며 정관장 홍삼 등은 효도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심은정기자 )
면세점이 입점하므로 해서 제주도는 많은 관광객들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사스같은 경우로 해외여행을 부득히하게 할 수 없는경우나..쇼핑족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보통 신혼여행으로 많이 간다..요즘은 휴양지로도
많은 찾는데... 한번가고 다음에 다시 제주도를 방문할때는 많이 변화된 모습으로 다른
관광거리로 보기위해 혹은 경험하기 위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개발해야 한다...
매번 같은 모습의 제주도보다는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가 더 관광객들의
호감을 받지 않을까...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