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자 대학교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두시간정도 짬을내서 nba live 2004즐기는 유저입니다.
가끔 하루에 한게임 뛰기 힘들때도 종종 있지만 주말이면 네다섯겜을 주파하기도 하죠.
원래 스포츠겜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직장인에 대학생인 입장에서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온라인 RPG게임 부류는 접하기 힘들어서 하루에 잠깐씩 기분전환이나 여가를 즐길수 있는 겜을 찾다보니 이 겜을 하게 되었군요.
여기 글을 쓰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저역시 농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동기도 있었구요.
잡설은 그만하고 겜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하죠.
주로 프랜차이즈로 합니다. 프랜 시작하기 전에는 얼마든지 샐러리캡의 상한이나 선수비교없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팀설정에서 트레이드 및 제한적인 선수편집이 가능하죠. 좋아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을 해서 프랜차이즈를 하게되면 시뮬레이션없이 모두 제 손으로 플레이를 합니다. 프랜으로 돌려본 팀이 한 다섯번 정도 되는군요. 그러나 우승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끝까지 가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ㅡㅡ;
보통 54게임으로 한시즌을 돌리는데, 하루에 한두겜하고 주말에 여러겜 한다해도 한시즌이 실생활에서 한달정도 걸리더군요.
그동안 주력선수에 실증이 나기도 하고, 카페에 들어와서 이 선수가 좋다 저 선수가 좋다는 말에 유혹당하여 프랜을 다시 돌리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30,40게임이 넘어가다가 프랜을 다시하게 되버리는 거죠. 가장 최근에는 맘먹구 54게임을 다 뛰고 플레이오프(5-5-5-5)까지 돌입하여 파이널에서 LA Lakers를 맞아 2-0으로 리드하며 한게임만 승리로 이끌면 우승을 앞둔 와중에 0405로스터패치가 올라오더군요.ㅡㅡ;
바로 때려치고 최신로스터로 몇번의 프랜을 더 돌리다 급기야는 오늘 맘잡고 54게임을 다 뛸 팀을 구성하였기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뭐 이번 오프시즌의 대형 트레이드들이 감안된 로스터가 곧 나오겠지만 적어도 0405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몇 달의 여유나마 있으니 그동안 이번 프랜이나 가지고 놀자는 생각입니다.
몇번의 프랜을 돌려보니 역시 게임의 몰입을 위해서는 선수의 구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자신이 주로 다루게 될 스타 플레이어를 누구로 할 것이냐가 가장 주된 고민이죠.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팀원 전체의 유기적인 구성입니다. 성격상 프랜차이즈 포인트로 특별히 쓰는것도 없으면서(물론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엑스트라를 하거나 주요선수의 스탯을 올리기위해 훈련패치 받은 이후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팀원 전원득점을 매게임 염두에 두고 하다보니 아무리 수비관련 스탯이 뛰어난 선수라도 일정정도의 공격력이 없으면 팀원으로 선택하기에 꺼려지더군요.
또다른 선택사항은 역시나 슬라이더조작입니다. 슈퍼스타 난이도에서는 컴퓨터의 스틸이 많고 사용자의 스틸은 무척이나 적죠.
물론 컴퓨터의 스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정확한 패스만을 요구하는 긴장감이 조성되지만, 게임내내 창의적이고 시원스런 찔러주기패스를 한번도 성공시키기 힘들다는 제약을 갖습니다. 어찌어찌 게임을 이기게 되더라도 르브론 제임스정도 되는 패스수치를 가진 가드의 턴오버가 5개정도로 나오기 십상이고 아이버슨정도 되는 스틸수치를 가진 가드가 아무리 스틸버튼연사로 깝쭉대고 패스컷을 하려 터보키누르고 뛰댕겨도 리그리더 스틸순위에 이름을 올리기가 힘들죠. 그래서 몇번의 프랜을 돌리다가 나름대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슬라이더를 만들게 되죠.
그럼 이번에 새로 돌리게 되는 프랜차이즈를 대략적으로 소개하죠.
인게임설정부터 보면 게임스타일-시뮬레이션 난이도-슈퍼스타 쿼터길이-8분입니다. 이건 여태까지 돌려본 프랜과 동일합니다.
(여담으로 카메라는 역시나 프레스가 젤 좋은것 같습니다만 사각지대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속공을 당하기가 쉽죠. 공격코트에서도 화면안에 자기팀 선수가 네명만 보일때 '아 스몰포워드가 저쪽 사각지대서 움직이는구나' 하고 판단한 후에야 그쪽 방향으로 패스를
하게 됩니다. 가끔 빠르게 게임이 전개될때 스크린에 낑긴 울편 한명을 못보고 사각지대방향으로 패스했다가 턴오버가 종종 나오기도 하죠)
게임슬라이더에서 게임속도는 50으로 합니다. 60으로 꾸준히 해오다가 가끔씩 120점을 상회하는 점수가 나올때가 있어서 고민끝에 2주전쯤 50으로 내렸죠. 처음엔 적응 안되고 슛타임도 헷갈리더만 몇게임 해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보통 90점대 후반에서 100점 전후의 득점과 80-90점대의 실점을 허용합니다. 제일 높은 점수는 140점 제일 낮은 점수는 69점이었습니다.(이때 상대방은 오버롤 99의 댈러스 였는데 50점대로 묶었죠. 서로 지지리도 삽질하던 겜이었습니다.)
부상빈도는 주력선수의 부상압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35로 낮추었습니다. 그래도 부상당해서 몇일이나 몇주 쉬면...어쩔 수 없겠죠. 그 외에 피로도 효과는 50으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기본입니다.
CPU슬라이더에서 스틸능력은 25입니다. 대부분의 프랜을 50으로 놓고 돌렸는데 패스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조금씩 낮추기 시작해서 저번 프랜부터 25로 설정했습니다만 슈퍼스타에서는 그래도 컴터의 스틸이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슈팅슬라이더는 근거리-40 중거리-45 원거리-40입니다. 이 항목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 힘든 거죠.
다른것은 몰라도 슈퍼스타에서 씨피유 원거리 50의 압박은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3점 마크가 있건 없던, 우리편의 가드들을 죄다 210미터 이상의 장신으로 바꾸어서 블락을 뜨던 말던 쏘면 다 들어가죠.
그 외의 다른 씨피유 슬라이더는 기본치 그대로이거나 한 두 항목만 +-5정도 조절했습니다.
사용자 슬라이더에서 사용자 스틸 능력은 90입니다. 역시 얼마전까지 50으로 두고 하다가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75이상부터 씨피유의 가드들이 볼보호없이 공격코트에서 드리블할때 우리편의 스틸좋은 선수가 스틸키를 누르면 공을 건드릴 확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75이상에서는 그러나 대부분 공을 건드려도 아웃오브 바운드가 되거나 씨피유의 다른 선수가 그 공을 줍게 되는데요, 85쯤 되니까 두쿼터에 한번쯤은 아예 공을 뺏어오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리그리더에서 99의 스틸수치를 가진 우리편선수가 스틸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진 않습니다. 슬라이더의 조작은 사람의 플레이스타일에 아무래도 영향을 받기때문이죠. 저같은 경우에 사용자 스틸 슬라이더의 수치가 높더라도 게임중에 항상 스틸키를 난사하지 않고 박빙의 순간에 주로 쓰게되죠. 일종의 보험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매번 스틸에 성공하지는 않고 오히려 파울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어쨌건 이번 프랜에서는 90으로 설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구성한 선수들의 스틸수치가 그다지
높지 않아서인데요, 한게임을 끝내고 담배를 피우면서 리그리더를 쭉 보다가 스틸항목에서만 우리편 선수가 20위 안에서 찾아보기도 힘든 상황을 보기 싫어서 입니다.
공격리바운드는 75입니다. 이정도가 되어야 우리편 리바운더의 게임평균 오펜스 리바운드 수치가 벤 윌러스의 반이나 3분의 2정도 가더군요 ㅡㅡ; 물론 처음 할때보다 나름대로 실력이 늘어서 오펜스 리바운드의 수치가 50이더라도 한게임에서 우리편의 특정 파포나 센터로 오펜스 리바운드 3,4개 이상은 잡을 능력이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세컨드 공격찬스가 거의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더 있어야 재미가 있기에 75를 고수합니다.
슈팅 슬라이더는 기본 그대로 50-50-50입니다. 나머지도 대부분 그대로이고 한두개 항목만 +-5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구요.
이제 선수소개를 본격적으로 해 보면서 다른분들의 평가도 함께 얻고자 합니다.
그전에 우선 제가 주로 했던 팀과 선수들을 소개해 볼게요.
제가 처음했던 프랜차이즈 팀은 미네소타입니다. 1.07로스터패치 이전의 로스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샘 카셀이나 라트렐 스프리웰이 없었으니까요. '그래, 프렌차이즈모드니까 생성선수를 만들어 프렌차이즈스타로 키워보자'라고 생각하며 오버롤 99의 사기성 농후한 포인트가드를 생성선수로 만들어 케빈 가넷과 함께 게임을 이끌어 갔었죠. 13승 6패 정도 진행하니까 사기유닛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스스로 부끄럽더군요. 때려쳤습니다.
두번째 프랜부터는 프랜 시작전에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골라서 팀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20,30게임정도 하다가 새 프랜을 돌리길 여러번 하게 되었습니다.
팀은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등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로스터패치는 꾸준히 적용되었구요.
주로 좋아하는 스타위주로 팀을 선택하였는데 다음은, 제가 프랜을 돌리며 주로 썼던 선수들입니다.
앨런 아이버슨 -
리그최고의 스피드와 돌파를 자랑합니다만 사용자가 쓰기엔 역시나 블럭의 압박이 상당하더군요. 한쿼터에 한두번정도는 사이드라인에서부터의 돌파가 가능합니다만 역시 투스텝을 자주 쓰게 되는 플레이어입니다. 오픈찬스가 아니면 3점을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맘놓고 클러치를 맡기기엔 꺼려지더군요. 다만, 엄청난 공격력으로 페네트레이트가 실패하더라도 파울을 유도해내기 때문에 제가 여태껏 돌린 프랜차이즈의 리그리더 자유투항목 20위 내에 유일하게 제가 사용한 플레이어중 아이버슨이 올랐던 적이 있네요.
카멜로 앤써니 -
로스터패치 이전의 60대 스탯당시의 앤써니를 썼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프랜을 돌리면 이달의 우수선수나 이달의 우수신인에 제가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평균 스탯이 다른 선수들보다 높더라도 입상하는 경우가 드물던데, 유일하게 앤써니가 이달의 우수신인을 타본 적이 있네요. 뭐 컴터가 돌릴때는 T.J 포드와 함께 밥먹듯이 이달의 우수선수상을 휩쓸던 선수지만요. 제가 사용할땐 3할의 3점성공과 평균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꾸준히 해주던 선수입니다. 특히 클러치능력이 상당하였는데 가장최근 0405로스터에서도 과감성이 70인걸로 봐서...제 느낌인것 같습니다 ㅎㅎ
야오 밍 -
엄청난 신장을 바탕으로 한 프리드로우 라인 근처에서의 필드골과 이상한 폼의 레이업을 가진 플레이어죠. 야오 밍으로 점프볼에서 져본 기억이 없군요. 개인적으로 야오 밍외에 70대 전후의 오버롤과 80이상의 패스수치를 만족하는 포가만 있으면 슈퍼스타 난이도에서도 팀 오버롤에 상관없이 어느팀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선수입니다.
저메인 오닐 -
그다지 오래 쓰지 않은 선수입니다. 이유는 대부분 잘 아시다시피 슛타이밍이 다른 선수들에 비교해서 어렵기 때문인데요, 몇번 해보니 적응은 되었습니다만 가넷에 비교해서 필드골이 잘 터져주질 않더군요 제경우엔. 공격력은 둘째치더라도 리바운드와 블럭은 만족할만큼 해주는 선수입니다.
레지 밀러-
60대 초반의 스탯이라고는 볼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선수죠.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스타입니다. 제 팀의 제3 공격 옵션이었는데도 평균 20점은 책임을 져 주었다는... 스피드가 8,90대도 아닌데 항상 속공을 하다보면 피니셔가 되더군요. 3점역시 명성 그대로이구요. 다만 17년의 프로경력(0405로스터기준)의 압박이 좀 있는데다가 워낙 매력적인 슈가가 많기 때문에 한시즌만 돌려보았습니다.
케빈 가넷 -
게임 내 최고의 오버롤을 자랑하는 선수이다보니 처음 게임에 적응할 때 말고는 제 팀의 선수로 선택하기 싫을 정도로 강력한 선수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자크 랜돌프 -
75의 오버롤입니다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가넷과 그리 다를바가 없는 선수죠. 랜돌프를 파포로 프랜 세시즌을 함께 했었는데 매 시즌마다 제 팀의 제2 공격옵션으로 발탁되어 평균 15점 이상 3블럭 가까이 활약하였습니다. 리바운더로 주로 활약했기에 가넷과 빅벤을 제치고 리바운드 리그 수위를 차지한적도 많았죠.
페자 스토야코비치 -
두시즌을 함께한 스포로써 개인적으로 게임 내 최고의 스포라 평가합니다. 오버롤 73 근처의 어느선수도 스토야코비치보다 뛰어날 순 없죠. 언제나 팀의 제1 공격옵션으로 한게임 18개의 3점슛, 한게임 72점, 평균득점 25+로써 최고의 스코어러로 활약했습니다. 최강의 팀을 구성하기위해서라면 제 1순위로 추천하는 선수입니다.
마이크 비비/토니 파커 -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포가들입니다. 게임내에서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만 스피드가 더 뛰어난 파커를 더 오래 사용했습니다. 이 선수들을 쓰게되면 언제나 리그 어시스트 순위 3등안에 들면서 키드, 윌리암스와 경쟁하게 되죠.
르브론 제임스 - 가장 오랜기간 프랜을 함께 한 선수입니다. 패치전부터 지금까지 쓰면서 불만을 가졌던 적이 없군요. 슈가로 주로 썼는데 20점 전후의 평균득점과 5리바운드 이상을 해주었구요, 슈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위의 비비나 파커와 함께 리그 어시스트 순위 5위 안에 꾸준히 랭크되었습니다. 파커와 함께한 제 가장 최근의 프랜에서는 8분짜리에서 30개 이상의 팀어시스트를 마크했습니다.
다음은 프랜차이즈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인상적인 오버롤대비 고성능선수들입니다. 기준은 0405로스터입니다.
에릭 파이카우츠키(휴스턴) -
오버롤 53에 필드골 86, 3점 82, 스피드 68, 공격력 76을 가진 10년경력의 슈가입니다. 두시즌 정도 팀의 고참으로써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빙의 상황에서 주 공격옵션들의 삽질이 계속될때라면 여지없이 투입되어 3점과 사이드라인에서부터의 돌파로 점수를 올려주죠. 68의 스피드라고는 볼수 없는 속공능력도 있습니다. 덩크는 거의 안하지만요.
프레드 호이버그(미네소타) -
오버롤 52에 역시 슈팅능력이 뛰어난 슈가입니다. 디펜스리바운드와 스틸도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로스터패치 이전에 미네소타의 주전 슈가로써 필요할때의 3점슛 외에도 상대방 에이스 슈가의 수비에서도 많은 활약을 합니다.
드숀 스티븐슨(올란도) -
오버롤 56의 슈가로써 95의 덩크능력을 그대로 게임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70대의 스피드로 속공시에도 시원한 덩크를 많이 보여줍니다. 이상하게 오픈 3점 찬스가 많이 나는데 자칫 난사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 안들어가더군요 ㅎㅎ
켈빈 카토(올란도) -
오버롤 61의 올란도의 백업파포입니다. 로스터패치 이전엔 휴스턴의 백업센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파포이긴 합니다만 역시 오버롤 60이 넘다보니 주전 센터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오펜스 리바운드 77, 점프력 75, 디펜스 리바운드 94, 블록 84... 이정도면 주전이죠... 그렇죠. 포가가 찔러주는 패스를 골대 근처에서 받아 턴해서 던지는 필드골 10개중 3개 이상은 확실히 집어넣어주는 공격력도 그렇게 쓸모없진 않습니다.
팻 게러티(올란도) -
올란도에는 유독 좋은 후보선수들이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게러티를 추천하시는 것에 비해 애석하게도 전 게러티를 잘 쓰질 못합니다. 파포로 쓰기엔 먼가 엉성하고, 스포로 쓰기에도 필드골수치에 비해 기대하는 것 만큼 잘 넣어주질 못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견해일뿐으로 일정조건은 게러티가 만족해주지만, 최고의 식스맨을 원하신다면 게러티는 비추입니다.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시애틀) -
오버롤 59의 파포로써 평균 이상의 슈팅수치와 중간정도의 스탯을 만족해줍니다. 그러나 역시 저메인 오닐류의 슛타이밍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꺼려지더군요. 잘쓰시는 분이 쓰시면 괜찮을 듯.
자비스 헤이야스(워싱턴) -
오버롤 55의 백업스포입니다. 84의 스피드를 제외하곤 특출난게 없는 평범한 등급입니다만 이상하게 공격을 편하게 하더군요. 패스를 받고난 후에 바로 쏘는 슛보다는 어시스트도 인정되는 1,2초 정도의 돌파후에 레이업, 덩크, 필드슛이 좋습니다.
제이슨 카포노(샬럿) -
오버롤 49, 3점 82, 자유투 83, 공격력 76의 중고신인입니다. 패치 이전에는 클리블랜드소속이었죠. 르브론 제임스외의 또다른 신인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했습니다만 중도에 하차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에서야 어떻든 겜상에서는 3점 성공률 5할을 상회할 정도로 효과를 봤구요(물론 난사한다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드리블은 엉성하지만 돌파후 덩크도 종종 보여주는 플레이어입니다.
보리스 디아우(아틀랜타) -
오버롤 60에 간신히 3점 마크를 단 프랑스출신 선수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90의 수비력인데요, 확실히 상대방의 속공시에 디펜스 파울을 잘 유도해 냅니다. 단점은 낮은 자유투율인데 물론 자유투 타이밍을 잘 잡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 개인적으로 술마시고 퇴근해서 한겜하던날 디아우가 9개의 프리드로를 모조리 놓쳐버렸다는...
토니 배티에(클리블랜드) -
오버롤 59의 백업센터입니다. 77의 블록과 78의 디펜등급을 보여줍니다. 인상적인것은 75의 자유투 입니다. 보통 센터로 골밑근처에서 공격하다 자유투를 얻으면 빨리 움직이는 타이밍을 맞추기에 긴장하게 되는데 갑자기 느릿하게 움직이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오히려 적응이 잘 안될정도로 안정적인 자유투를 보여줍니다. 제 최근의 프랜에서는 시즌중 카를로스 부저의 부상으로 인해 팀개편을 꾀하던중 Z맨과 부저대 자크 랜돌프의 2:1 트레이드를 단행했었는데 그때 클리블랜드의 주전 센터로써 디옵과 함께 골밑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블록 역시 꾸준히 해주는 좋은 센터입니다.
존 배리(덴버) -
오버롤 58, 필드골 84, 3점 82, 스틸 78의 12년경력 슈가입니다. 신인급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다보니 웬지 팀의 정신적인 지주가 될만한 고참급 슈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추천합니다. 든든한 3점과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의 필드골을 책임지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다르코 밀리시치(디트로이트) -
말이 필요없는 오버롤대비 최강의 백업파포입니다. 필드골 52, 공격력 52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듬직한 미들슛과 오펜스리바운드 이후 덩크도 종종 선보입니다. 우리편 포가의 어시스트를 놓치지 않는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10개중 7,8개 이상의 미들슛을 확실히 바스켓에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식스맨으로 평가하구요, 48의 블록과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자주 블럭을 성공시킵니다. 제 프랜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미네소타와의 접전중에 카셀의 레이업을 블럭하고 튀어나온 공을 잡은 스프리웰 필드슛을 블럭하더니 연이은 가넷의 슛마저 블럭하고 이어진 속공에서 포가의 어시스트를 받아 미들슛을 성공하는 장면에서 저절로 주먹이 불끈 쥐어지더군요.
다사가나 디옵(클리블랜드) -
오버롤 50, 디펜리바 77, 블록 91의 센터입니다. 가장 특이할것은 역시 99의 체력인데요, 한글 번역상 체력이지만 훈련시에 나오는 영문으로 봐서 체력이라기보다는 힘이라고 봐야 하겠군요. 전 처음에 체력의 소모속도가 느린것으로 해석했었습니다 ㅡㅡ; 어쨋든 프리드로 라인 근처에서 어시스트를 받아 백다운후 상대수비수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성공시키는 덩크가 일품입니다. 백다운시간을 좀 빠르게 가져가면 어시스트도 유효하구요. 다만 가끔 이런 공격을 하다가 골밑의 구멍으로 공을 집어넣으며 빌빌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성장도 상당하다고 하기에 저역시 언제나 백업센터로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돌리게 된 프랜을 드디어 소개하는군요 ㅡㅡ;
팀은 마이애미 히트입니다. 샤크의 트레이드와 전혀 관계가 없구요, 조던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이, 처음에는 워싱턴으로 하려다가
원정유니폼이 너무 구려서 유니폼 이쁜 팀을 찾다보니 웬지 마이애미가 가장 이쁘더군요. 그래도 앞으로 54게임을 계속 할 팀인데 비주얼해야하지 않겠냐는 판단에 힘입어 전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위주로 선수를 선택했기 때문에 기존 마이애미 선수는 어디론가 다 트레이드 되어버리고 없습니다 ㅎㅎ
이번 프랜의 컨셉은 제일 낮은 팀 오버롤로 우승하자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로 단행한 것은 타팀의 오버롤 향상입니다.
기존의 마이애미에는 멀티패키지 라말 오돔과 드웨인 웨이드등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드웨인 웨이드는 신인파포 크리스 험프리와 묶어서 유타로 트레이드했습니다. 오돔은 싼값에 골든 스테이트로 팔려갔구요 ㅡㅡ; 덕분에 골든 스테이트는 이번 프랜의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캐론 버틀러는 인디애나에서 벤더를 데려오기위해 트레이드되는 등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팔려 나갔죠.
또하나는 시즌에 참여하지 않는 샬럿에 있는 선수들의 트레이드입니다. 오카포는 아틀랜타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죠. 아틀랜타는 이러한 트레이드덕분에 오버롤 85의 수준급 팀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둘째는 제가 데려온 선수들의 등급조절입니다. 비록 팀 오버롤이 낮게 선수를 구성한다고 해도 54게임의 시즌과 10게임 이상의 플레이오프를 함께 할 선수들인데 오버롤만 낮은 어중이떠중이들로만 구성한다면 무슨 재미로 겜을 하겠냐는 생각이 간절히 들더군요.
적절한 선수선발과 더불어 그 선수의 특징을 바꾸지 않는 한도내에서 해당 선수의 등급을 조금 조절하는 방법을 병행합니다.
주로 조절하는 것은 백업포가의 오펜스/디펜스 리바운드 수치나 백업센터의 자유투나 스틸 수치 조절이죠. 더불어 지구력과 수위등 별반 게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수치를 적절한 선에서 다운시킵니다. 다만 과감성수치만은 가급적 다운시키지 않습니다.
클러치능력과 연관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러한 작업을 몇몇 선수들에게 자행하였는데요, 가장 중요한점은 해당 선수의 능력을 너무 눈에 보이게 조절하게되면 해당 선수를 다루는 개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조심해야겠지요.
그결과 리그 최하의 팀오버롤 79의 마이애미가 탄생하였는데 1쿼터 8분을 필라델피아와 테스트삼아 붙어본결과, 보통 제 슬라이더로 8분동안 평균 23:21정도의 스코어가 나오는 한쿼터에서 38:28의 스코어가 나오더군요.
물론 운좋게 슛적중률이 좋았던 거겠죠. 어쨌건 그렇게도 수치를 낮추었는데도 이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준다면 재미있겠다 싶어 성공작이라 판단됩니다.
그럼 팀 전반적인 구성을 소개합니다.
팀의 키플레이어는 저번 프랜에서 맹활약한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0405로스터에서 신인상을 탈 수는 없겠지만 이제 80대의 오버롤로 리그 정상급의 플레이를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랜에서는 MVP를 노려보기 위해 영입했죠. 또한명의 키플레이어는 아르헨티타 출신의 다재다능한 슈팅가드 지노빌리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고 수치상으로도 중간이상의 공격력과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드라인은 슈가포지션의 제임스와 포가포지션의 토니 파커를 가장 선호합니다만 (두 선수모두 번갈아가며 어시스트를 하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고 공격적입니다. 제가 가장 오래하고 가장 재미있게 한 프랜은
배티에-랜돌프-페자-제임스-파커를 위주로 한 팀오버롤 84의 클리블랜드였죠) 지노빌리의 영입으로 인하여 제임스가 포인트가드 포지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은 다재다능한 옵션으로 구성했고 후보선수들역시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드진의 스피드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아마도 이번 시즌은 상대방의 속공을 얼마나 저지하는가와 스토야코비치가 없는 필드골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에 달린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럼 이제 팀원 소개를 하죠.
센터
사뮤엘 달렘버트 -
오버롤 62, 인사이드 득점 75, 오펜스 리바운드 80, 디펜스 리바운드 90, 블록 85, 수비력 70
2미터 11의 신장으로 이번 팀의 주전 센터입니다.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리그 수위를 다툴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다사가나 디옵 -
이번 프랜에서도 빠짐없이 선택한 백업센터입니다. 그의 몸집과 힘, 골밑에서의 백다운은 언제나 믿음직스럽죠.
파워포워드
조나단 벤더 -
마이애미에서 그의 부활을 위해 주저없이 영입한 선수입니다. 가넷에 비해 당연히 리바운드와 필드골이 떨어지지만 85의 블록수치는 달렘버트와 함께 강력한 인사이드 수비라인을 구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더우기 중간급의 필드골과 공격력은 간간히 가넷류의 패스 받자마자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타입의 공격을 하기에 이미 몇번의 게임을 통해서 검증된 바입니다. 86의 덩크수치는 벤더를 더욱 선택하게 한 매력적인 부분이죠.
다르코 밀리시치 -
이번 시즌 식스맨상은 내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하기에 주저없이 영입해 온 백업파포입니다. 그의 미들슛은 제 과거의 프랜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도 이미 검증되었습니다. 벤더의 체력이 반이상 소모했을 때, 원정게임에서 관중들의 편파적인 응원이 쏟아질때, 공격옵션이 모두 막혀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했을때, 포인트가드의 어시스트수치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을때 어김없이 투입되어 미들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이번 시즌에도 해주리라 확신합니다.
스몰포워드
리차드 제퍼슨 -
이번 시즌 제 팀의 제 1공격옵션을 르브론 제임스와 다투리라 생각합니다. 그의 화려한 덩크는 게임에 몰입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죠. 34의 패스수치에도 불구하고 테스트로 돌려본 몇번의 게임에서 평균 5어시스트 이상을 한 데 이어서 높은 패스수치의 포가도 자주 못하는 빠르게 찔러넣는 바운드 패스도 몇번 해주더군요. 15점 이상의 평균득점과 빠른 속공에 이은 강력한 피니쉬 덩크를 기대하며 주전 스포로 선발했습니다.
윌리 저비악 -
뚜렷한 3점 슈터가 없는 팀의 외곽을 책임지기 위해 미네소타에서 수혈한 주전급 퓨어슈터입니다. 제퍼슨의 백업이지만 페자의 공백을 확실히 메꿔줄 선수로써 보스턴의 지리 웰치와 경합하다가 영입했습니다. 수비능력에서 별 기대를 안하기 때문에 수치를 삭감하여 이번 시즌에는 60의 오버롤로 임하게 됩니다. 게임당 3개전후의 3점슛만 해준다면 밀리시치와 팀내에서뿐만 아니라 리그전체에서도 최고의 식스맨자리를 다툴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일 코버 -
이번 프랜을 돌리며 개인적으로 처음 써보게 되는 슈터입니다. 12인 로스터에 포함되기에도 부족한 낮은 오버롤이지만 슈팅부분만을 보고 선발했습니다. 저비악과 중복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팀사정상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지는 못하겠지만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원 득점달성을 위해 투입했는데 5분동안 삽질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만일 좋은 능력을 보여준다면 중용할 예정입니다.
슈팅가드
마누 지노빌리 -
그의 다재다능함이 수많은 매력적인 슈가들중 그를 선택하게 한 배경입니다. 아마시절 포가를 보았던 경험을 살려 이번시즌에도 5어시스트 이상을 해주길 기대하며 제퍼슨과 제임스의 외곽 공격이 막힐때 공격을 풀어가는 선수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비에서도 높은 스탯과 수비마크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드숀 스티븐슨 -
세시즌째 함께하는 든든하고 화려한 피니셔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약간 낮은 오버롤로 임하게 되었습니다만 그의 덩크능력은 여전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오픈 3점 찬스가 나더라도 패스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위즐리 퍼슨 -
팀내 최고참으로 영입한 슈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쓰게 됩니다. 저비악과 더불어 팀내 외곽과 3점을 책임져 주리라 기대합니다. 역시 필요없는 수치는 약간 다운시켰습니다. 실책이 속출하고 상대방의 속공이 거세게 몰아칠때 투입되어 확실한 3점 한방과 심리적 게임조절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포인트가드
르브론 제임스 -
팀내의 키 플레이어이자 전국구 스타입니다. 패스를 제외한 그의 스피드와 민첩성은 다른 포인트가드에 비해 많이 뒤지지만 큰 신장을 이용한 미스매치를 이용하여 높은 필드골과 돌파에 이은 덩크로 득점을 올려줄거라 확신하며 팀내 제1득점원으로써 올시즌 확실히 오버롤 80대 후반-90대의 스타선수들과 능력면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평균 22점-25점, 8-9어시스트, 8-9리바운드 정도 예상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2개 미만의 턴오버입니다. 시즌중에도 훈련을 통하여 수비력과 스피드 및 민첩성향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트래비스 베스트 -
포가로 다시 변신한 제임스의 백업을 담당할 9년차 포인트가드입니다. 80대의 스피드와 민첩성, 70대의 스틸과 수비력이 제임스가 휴식을 취할동안 무난하게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의 수비마크는 댈러스에서 긴급 영입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마크와 80이상의 스피드를 가진 백업포인트가드는 리그내에서 찾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퍼슨과 더불어 팀내 고참급으로써 팀을 추스를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공격측면에서는 제임스와 제퍼슨이 위주가 될것이고 그들의 공격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입니만 여러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1. 제임스의 포가기용이 얼마나 성공적일 것인가.
높은 패스수치이긴 합니다만 턴오버가 많은 것이 흠입니다. 또한 상대 포가의 빠른 스피드에 이미 속공이 성립되어버리면 그의 큰 키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 프랜은 제임스가 제대로 해주면 79의 오버롤에도 불구하고 파이널 우승을 다투리라 예상하며 제임스도 덩달아 MVP에 이름을 올릴 것이지만 만약 삽질하고 게임당 3개 이상의 턴오버를 남발하게 된다면 댈러스나 뉴저지등 속공팀을 만나게되면 무조건 프랜차이즈 엑스트라를 하게될지도 모릅니다.
2. 확실한 인사이드 스코어러가 없다.
달렘버트는 인사이드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위해 선발했습니다. 벤더와 더불어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주길 기대하지만 샌안토니오나 디트로이트, 포틀랜드등등 강력한 인사이드진의 팀과 만나면 얼마나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줄지 의문입니다.
벤더는 화려하긴 하지만 확실한 필드골을 보유하고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후보진의 밀리시치가 그나마 가장 확실한 인사이드 스코어러임으로 밀리시치의 슛감과 벤더의 부활에 인사이드의 공격이 달렸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밀리시치가 에어볼을 연발하고 디옵이 공격자파울 및 턴오버를 남발하면 어려운 게임이 될 것입니다.
3. 지노빌리의 다재다능함이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된다면.
평균이상의 스탯을 보유한 지노빌리지만 특출한 능력또한 없기 때문에 출전시간은 길어도 손이 자주 안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노빌리의 3점슛과 필드슛이 터져준다면 손쉽게 리드를 가져갈 수 있겠지만 지노빌리가 보일듯 말듯 활약한다면 낭패에 빠질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4. 페자의 공백
리그 탑수준의 필드골과 3점수치와 더불어 아이버슨 다음의 공격력을 가진 페자를 주로 쓰다보니 아무래도 어시스트 이후 바로 외곽에서 쏘는 필드슛을 주 공격옵션으로 사용하던 버릇이 남아 있습니다. 저비악은 슛률은 높지만 슛에 영향을 주는 공격력이 뛰어나게 높지 않기 때문에 몇번의 테스트에서도 확실히 페자의 공백을 메꾸기엔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페자는 거의 블록을 안당하는데 비해 저비악은 가끔 블록을 당하기도 하구요. 사이드라인에서 타이밍 잘맞춰 3점을 날렸는데 에어볼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팀내 가장 높은 3점 수치를 보유한 저비악의 활약에 따라서 컴터의 사기적인 3점슛에 맞설수 있는지의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카일 코버가 대학때 만큼의 필드슛감을 찾아 준다면 타팀의 외곽에 그리 밀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달렘버트와 벤더에 이어 디옵까지 확실히 찍어주는 인사이더들이 존재하지만 수비적인 문제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1. 백코트 듀오의 스피드
작전설정에서 크래시 리바운드 항목을 주로 건드리지 않고 만약 너무 속공에 의해 어이없이
점수를 많이 잃게 되면 자동에서 꺼짐으로 설정하고 몇분간 플레이를 하기는 합니다만(효과는 약간이나마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랜의 백코트진의 스피드가 역시 가장 맘에 걸립니다. 지노빌리역시 80대의 스피드가 아니죠. 먼저 백코트 해 있다면 지노빌리의 수비마크와 제임스의 큰 신장을 이용하여 컴터의 골밑 시간차 사기슛을 어느정도 저지하겠지만 내쉬나 스테판 마버리, 바비 잭슨등의 선수가 미리 앞질러 가버리면 당췌 따라잡질 못하니 말이죠.
2. 스몰포워드진의 수비력
제퍼슨은 수비수치가 높진 않지만 실제로 게임상에서는 종종 패스을 컷하기도 하고 블록을 한두번씩 하기도 해서 그나마 기대를 하지만 저비악과 코버는 수비에서 구멍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컴터는 대부분 포인트가드의 페네트레이트에 이은 '시간차 사기슛' 이나 높은 오버롤을 가진 슈가의 '공잡자마자 슛', 가넷과 랜돌프, 크리스 웨버가 자주 보여주는 백다운후 훅슛이 주류를 이루지만 스토야코비치나 던리비처럼 한번 필드슛이 터지면 계속 터지는 타입, 제이미슨이나 핀리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타입도 있습니다. 두 타입 모두 제 팀의 스몰포워드진으로는 막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여담이지만 컴터는 3초룰이 적용 안되는듯 싶더군요. 가끔 한참을 골밑에 서있다가 패스받아서 덩크하는 걸 보면 마치 국민학교시절 오프사이드 없는 동네축구에서 혹은 군대시절 타소대 고참이 보여주는, 골대 근처에 어슬렁대다 줏어먹기가 생각나더군요)
정리하자면,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산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렘버트와 벤더가 보여줄 강력한 리바운드와 블럭, 제퍼슨의 화려한 피니쉬, 지노빌리의 다용도성, 제임스의 스타성, 저비악과 퍼슨의 외곽슛, 스티븐슨의 폭발적 투핸드 덩크슛, 밀리시치의 미들슛등으로 재미있는 프랜차이즈가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키포인트는 저비악, 퍼슨, 코버가 이끄는 3점슛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7할대이상의 승률을 올리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것 같네요.
우승은...의심안합니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자신이 있죠.(슈퍼스타 난이도 100게임 이상을 소화한 사람이라면 어느 선수를 가지고도 우승을 의심하진 않을 것이고 여기 들르시는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죠)
그럼, 이제 live 2004를 실행시키고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 볼까요.
사족
1) 쓰다보니 제법 스크롤 압박이 있네요 ㅡㅡ; 죄송합니다.
2) 어느 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제 프랜을 소개하는 글이므로 다이너스티 게시판에 올립니다.
3) 기회가 되면 스샷과 게임상세 설명도 올리고 싶습니다만 워낙 게을러서..ㅡㅡ;
첫댓글 글 잘보구 있습니다 ^^ 그런데 저처럼 시간 많은사람은 이렇게 긴글을 다 읽지만 대부분 글이 너무 길어서 그냥 지나칠꺼 같은데..^^ 조금 짧으면서로 간단명료 하게 올리시는게 어떠실지 ^^
원래 다이너스티의 묘미는 시즌 넘어가면서 선수들 수치 향상하는거 보는 것과 신인 드래프트 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꼭 버티셔서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시길... 28게임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 저도 처음에는 열심히 두게임에 한번씩 하지만....게임상에서 한달정도 지나면 조금조금씩 시뮬을 많이 이용하게 되더군요...^^;; 만약 82경기 전경기를 직접 플레이 한다면....그 기분은 어떨까요...ㅋ;; 한번 그렇게 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