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 유대와 화합이 돼야 국민들이 안심
종교문화 공존 위해 종무실이 노력해야" 격려
"국립공원 내 유수 사찰이 가진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의 가치 제대로 된 평가 이뤄져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정용욱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8월16일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립공원 내 유수 사찰이 가진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국가와 정치,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
종교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종교의 역할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사람들 행복을 높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 종교간 유대와 화합이 돼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
종무실과 종무실장이 가교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욱 종무실장은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인사하고 있는 정용욱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의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정용욱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의 예방자리에서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과 국립공원 내 유수 사찰이 가진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장 소임을 맡고 있기도 한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나라는 종교간 갈등이 거의 없고, 종교간 의사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역대 종무실장들이 역할을 잘 해왔지만, 지금도 종교간 화합이 중요한 때인만큼
종무실장이 종교문화 공존을 위해 노력 해달라”고 말했다.
또 “국립공원 내 유수 사찰이 많은데, 국립공원 내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며
“최근 공원법 개정으로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유산과 숲 등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관심 가져주고,
사찰림이야말로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잼버리 관련 불교계가 큰 도움을 줘 고맙다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사를 전하며
“총무원장 스님이 말씀한 내용을 경청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종무실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환경부를 거쳐 국무조정실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과 규제총괄과장, 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을 지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정용욱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은 정용욱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았다.
예방 자리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임영아 문체부 종무1담당관,총무원 사서실장 서봉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이상효 문체부 종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