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심의 총평 및 분야별 지원확정 내역 |
Ⅰ.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개요2
Ⅱ. 심의위원 명단3
Ⅲ. 정기공모(1차) 분야별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4
1. 출 판4
2. 시각예술5
3. 공연예술8
4. 전통예술12
Ⅳ.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15
1. 시민축제 15
2. 시민대상15
3. 시민주체16
Ⅴ. 역량강화, 국제교류 분야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17
1. 역량강화17
2. 국제교류17
Ⅰ.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개요
사업명 |
지원분야 | |
문화예술 지원사업 정기공모 |
출 판 |
문 학 |
비문학 | ||
시각예술 |
시 각1 | |
시 각2 | ||
공연예술 |
음 악 | |
무 용 | ||
연 극 | ||
전통예술 |
공 연 | |
전 시 | ||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
축 제 형 사업 | |
시민대상 사업 | ||
시민주체 사업 | ||
문화예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 ||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사업 |
2 . 추친경과
■ 공 고 : 2010. 11. 08(월) ~ 2010. 12. 16(목)
지원분야 |
접수기간 | |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
2010. 12. 01(수) ~ 03(금) | |
문화예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사업 |
2010. 12. 06(월) ~ 07(화) | |
문화예술 지원사업 정기공모 |
출 판 |
2010. 12. 13(월) ~ 14(화) |
공연예술 | ||
시각예술 |
2010. 12. 15(수) ~ 16(목) | |
전통예술 |
■ 심 의
- 서 류 : 2011. 01. 11(월) ~ 14(금)
- 인터뷰 : 2011. 01. 17(월) ~ 19(수)
Ⅱ. 심의위원 명단 (분야별 가나다순)
사업명 |
지원분야 |
심의장르 |
위원명 |
현 직 |
정기공모 |
출판 |
산문/운문/ 동인지/비문학 |
구효서 |
소설가 |
박수연 |
문학평론가 | |||
장석남 |
시인 |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 |||
시각 예술 |
시각 1 서양화, 한국화, 사진, 판화 등 |
김선형 |
한국화가,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학과장) | |
오원배 |
서양화가, 동국대 미술학부 교수 | |||
유진상 |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 | |||
최봉림 |
한국사진문화연구소장 | |||
시각 2 조소/조각, 설치, 영상, 멀티미디어, 복합장르 등 |
송인상 |
독립큐레이터 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학예사 | ||
이태호 |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현대미술연구소 수석연구원 | |||
정동암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겸임교수 | |||
공연
예술 |
음악 |
이상미 |
재능대 음악계열 교수(기악/피아노) | |
최유준 |
음악평론가 | |||
황의구 |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작곡 전공) | |||
무용 |
구안나 |
원광대 강사 | ||
김채현 |
무용평론가, 한예종 무용이론 교수 | |||
문애령 |
무용평론가 | |||
연극 |
김명화 |
연극평론가, 극작가 | ||
김혁수 |
극작가, 서울문화재단 창의예술센터장 | |||
이병훈 |
연출가 | |||
전통예술
|
공연 (국악,전통연희 전통무용 등) |
공우영 |
작곡가, 공커뮤니케이션 대표 전)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 | |
홍경희 |
인천광역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
전시 (전통공예(도예), 서예 등) |
김상철 |
미술평론가 | ||
최남길 |
도예가, 부천대학 문화상품디자인과 교수 | |||
시민문화활동지원사업 |
시민축제형 ․ 시민대상형 |
강경석 |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 |
드라마고 |
퍼포먼스 반지하 대표 | |||
박종관 |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전문위원,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 |||
양효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 |||
시민주체형 |
강경석 |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 ||
변순영 |
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 |||
허은광 |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 | |||
국제교류 ․ 역량강화 |
우 연 |
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장 | ||
윤성진 |
안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
표신중 |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 |||
허은광 |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 |
Ⅲ. 정기공모(1차) 분야별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1. 출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제 11집 어울문학 동인시집 발간 |
어울문학동인 |
300 |
2 |
새얼문학회 동인제 제 13집 발간 |
새얼문학회 |
400 |
3 |
양승근 소설집 발간 사업 |
양승근 |
300 |
4 |
청라도 7호 제작 출판 |
청라문학 |
300 |
5 |
개인 창작집 발간 |
박명애 |
300 |
6 |
개인 시집 출간 류제희 제3시집 《그리운 그 말씀》 |
류제희 |
300 |
7 |
예술관련 출판분야 |
김권태 |
300 |
8 |
황흥구 수필집 |
황흥구 |
300 |
9 |
(산문) 극단엘칸토 봉두개 희곡집 (희곡집 발간) |
극단엘칸토 |
300 |
10 |
개인창작집 발간 |
구자인혜 |
300 |
11 |
culture magazine 같이 놀기 |
복합문화공간 아트홀소풍 |
400 |
12 |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15주년 백서 "우리가 즐거우니 문화가 바뀐다"(가제) |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
500 |
13 |
인천 지역 미술 문화 비평지 격월간 시각 발간 |
스페이스 빔 |
500 |
■ 심의총평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출판분야에 지원 신청한 작품들의 수준은 예년에 비해 썩 훌륭한 편이 아니었다. 문학예술의 수준이 한 사회의 전체적 문화 수준에 부응하는 것이라면, 올 해의 작품 수준들이 그렇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수준이 그렇다는 말이 될 것이다. 문학 예술인들이 작품과 함께 총체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암시해 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그 중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미적 성취를 보여준 것들이다. 특히 인천에서의 삶을 실감나게 형상화한 작품들은 그 가치가 더욱 고무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은 우리나라 근대의 교두보이다. 인천의 예술가들은 그 인천의 근대 예술이 현재 도달한 곳을 더 적극적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산문분야는 장편, 단편, 희곡, 수필, 뮤지컬 대본 등 장르가 다양했다. 워낙 장문의 장르라 그런지 공력이 만만치 않았다. 일정한 수준에 이른 작품들이라 선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제재 선택에 있어 '현재성‘ 혹은 ’시의성‘이 아쉬웠다.
운문은 소박했다. 아마추어리즘이 짙었다. 시라고 하는 장르에 걸맞은 내용과 형식에 충실한 작품이 드물었다는 것이다. 감상에 빠지거나 사적인 감정의 노출이 심했다. 심지어는 기본적인 문법에 어긋나는 작품도 여럿이었다. 문학적 개성과 미숙성은 별개의 문제인데 미숙성을 개성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일정한 수준을 넘는 아마추어리즘은 ‘소박미’로 인정받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야말로 작품성 미달의 범작에 그치고 만다.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기대해 본다.
문화는 동물성이 아니라 식물성이다. 한꺼번에 성장하고 확산해 널리 퍼지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 조금씩 확산되어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오랫동안 활동한 노력들을 기록 정리해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이런 측면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자 했다. 감동이 깊어야만 널리 생명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인천의 출판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심의위원
● 구효서 (소설가)
● 박수연 (문학평론가)
● 장석남 (시인)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2. 시각예술 : 33건 / 153,95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신찬식 개인전 |
신찬식 |
400 |
2 |
장명규 개인전 -天地不仁 2011 |
장명규 |
400 |
3 |
불편한 식사 |
박진영 |
300 |
4 |
김유정 개인전 |
김유정 |
400 |
5 |
김종오 서양화 개인전 |
김종오 |
400 |
6 |
수인선 소래철교 1996~2011 |
최용백 |
400 |
7 |
피어오르는 흔적의 향연 |
김계완 |
300 |
8 |
"72년을 사진과 놀다" 사진전 |
김석배 |
400 |
9 |
김우성 사진전 "木" 및 작품집 풀간 |
김우성 |
300 |
10 |
FANTASY INCHEON |
4인회 |
300 |
11 |
장진 10회 개인전 |
장진 |
300 |
12 |
양수현 개인전 "길에게 묻다" |
양수현 |
300 |
13 |
제 18회 최병국 한국화 개인전 |
최병국 |
400 |
14 |
제1회 현용안 개인전 '낯선_선' |
현용안 |
400 |
15 |
<기획전> 들물-인천의 포구 展 |
사진그룹 이마고 |
900 |
16 |
개인전'僭像'-나드러내기1.5- |
이상봉 |
400 |
17 |
다큐멘터리 기획전 "2011 영종도 로드뷰" |
한국고사진연구소 |
700 |
18 |
제10회 박충의 개인전 '화려한 시선' |
박충의 |
300 |
19 |
그룹전 '고양이를 부탁해' |
'고양이를 부탁해' |
1,300 |
20 |
장성복 개인전 |
장성복 |
400 |
21 |
이복행 개인전 Meditation - You & Me |
이복행 |
400 |
22 |
鶴山九曲 _사유하는 바다 展 |
鶴山九曲 청년작가모임 |
695 |
23 |
흔적과 위치에 관한 발언 展 |
윤복근 |
300 |
24 |
제7회 이의재 개인전 |
이의재 |
400 |
25 |
소셜 뮤지엄 |
프로젝트그룹 소셜뮤지엄 |
1,000 |
26 |
2011 '제8차 열우물길 프로젝트 - 희망을 그리다 |
거리의 미술 |
700 |
27 |
아카이브(가제) |
김홍기 |
400 |
28 |
정수모 작품전 |
정수모 |
300 |
29 |
미술과 영화의 기묘한 동거(큐비즘으로 바라보는 인간세상) 가제 |
창작집단 플랫폼 |
700 |
30 |
Voicetelling |
정진아 |
300 |
31 |
거미의 성(The castle of the Spiders web) |
이탈 |
500 |
32 |
칼과 바늘에 의한 드로잉 (Drawing with the knife and needle) |
송계영 |
300 |
33 |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real new world) |
김화용 |
400 |
■ 심의총평
[시각-1]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의 시각예술1 분야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주로 평면 작업과 관련 전시 기획을 심의대상으로 하였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많은 지원자를 심의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심의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첫째, 기획이 진부하지 않고 참신한 내용인지, 둘째, 인천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사업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셋째, 사업진행 공간의 장소성의 문제 즉 관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공간인지 등을 유심히 살펴 지원 여부를 결정하였다. 이에 의거하여 신청자 및 단체를 선정하고 신청 금액을 조정하였다.
개인전의 경우, 지원자들의 수준차가 분명했으며 선정권의 소수 제안들 가운데는 수준이 탁월한 경우들이 있었다. 기획전의 경우 전시 컨셉이 진부하거나 기획 부분에서의 치밀함이 결여된 제안들은 선정되지 못했다. 아울러 몇몇 제안의 경우, 지원금의 취지를 벗어난 지원금 항목들도 재고의 대상이 되었다. 기획료, 전시 장식품 비용, 홍보비용, 기타 인건비 등이 과다 산정된 경우들이 흔히 있었다. 선정된 사업에서도 몇몇의 경우, 전시 공간의 확보 여부가 불투명했다. 추후 재단 측의 철저한 리뷰가 필요해 보인다.
많은 지원 건수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시각과 창작 조건을 반영한다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예술적 장르의 다양성이 다소 결여된 것은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마디로 말해, 지원신청 작가군의 지역적 한계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다양한 경향과 실험정신의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이 분배될 수 있도록 재단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인천의 특성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살린 기획들, 인천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정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심의위원 일동은 기쁘게 생각하며, 선정된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기대를 걸어본다.
심의위원
● 김선형 (한국화가,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 오원배 (서양화가,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 유진상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
● 최봉림 (한국사진문화연구소장)
[시각-2]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시각예술2 분야에서는 조소, 조각, 설치 미술, 뉴미디어아트, 복합예술 분야의 기획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였다. 폭넓은 지원분야를 만날 수는 있었으나 눈에 띄게 참신한 기획은 부족했다. 지원자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매체보다 실험적인 미디어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었다. 의도가 새롭고 첨단 예술운동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는 기획들도 일부 있었지만, 의욕에 비해 작업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지는 기획들이 많았다. 구체적인 부분에서 전문성의 부족은 표현의 제약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작가들은 전문성 향상과 자기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전시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도 계획단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좀 더 세부적이고 명확한 실행 계획이 요구된다.
지원 선정에 있어 독창성과 파급력을 중시했으며 인천시민의 문화향수 기여 정도를 고려했다. 즉, 작가 또는 기획자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시민의 예술향유 또는 소통의 정도가 비중 있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특별한 기획이 엿보이지 않는 연례적인 행사나 정기회원전 성격의 전시는 지원대상에서 배제하였다.
일부이지만 인천의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고민하고 드러내며 인천의 지역성과 뉴미디어를 접목한 기획이 나름대로 기대할만했다. 하지만 지역색 표출에 지나치게 종속되지 않도록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지역문화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인천’에 대한 배려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탈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을 구상하는 것도 한편으론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획그룹전이 개인전보다 훨씬 적은데, 차후에는 참신한 기획전이 많이 접수되기를 바란다. 또한 젊은 작가들이 트렌드나 유행의 표피에 민감하기보다 그것의 시대적 본질을 생각하며 작업하고 전시를 기획하기를 바란다. 작업의 형식적 변화만이 아니라 내용에서의 변화를 시도하여 현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하겠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인천문화재단의 지원금이 창의성이 뛰어난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고 풍부한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심의위원
● 송인상 (독립큐레이터, 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학예사)
● 이태호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현대미술연구소 수석연구원)
● 정동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겸임교수)
3-1. 공연(음악) : 10건 / 120,0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시와 시노래 콘서트(제9회) |
(사) 문화예술소통연구소 |
600 |
2 |
미추홀오페라단 정기공연 '오페라 돈 빠스콸레' |
미추홀오페라단 |
4,000 |
3 |
여름방학특집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
인천신포니에타 |
700 |
4 |
제13회 인천색소폰 앙상블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색소폰 음악이야기) |
인천 색소폰 앙상블 |
600 |
5 |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interactive media art) 콘서트(가제) |
독립음악커뮤니티-루비살롱레코드 |
1,000 |
6 |
월간음악편지<그대에게> |
최경숙 |
600 |
7 |
니노로타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어떤 사랑노래의 교향곡> |
인천심포니오케스트라 |
700 |
8 |
인천오페라단 제15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나비부인] 2011 Madama Butterfly |
(사)인천음악문화원/인천오페라단 |
3,000 |
9 |
미추홀여성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
미추홀 여성합창단 |
400 |
10 |
플루트와 함께하는 6월 이야기 |
인음플루트콰이어 |
400 |
■ 심의총평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공연예술 음악분야에서는 순수 클래식 음악 분야만이 아니라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예술에 대한 지원 신청이 있어 내용적으로 풍성한 심의가 되었다. 창작공연 및 전문 연주단체의 기획들을 우선하여 선정하였으며, 대중음악 및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들도 선정하였다.
다만 일부 공연을 제외하면 참신한 기획력을 갖추고 있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특히 클래식 공연의 경우 레퍼토리 선정과 공연의 컨셉트를 잡는 데 있어 대중적인 눈높이에 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이 엿보인다. 일관된 기획력을 갖추려면 현대음악과 같은 실험적 작품들을 통해서도 관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분야에서도 더 좋은 공연 기획이 있었으면 했는데 의미 있는 공연이 많지는 않았다. ‘루비살롱 레코드’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공연이 시의성과 실험성 측면에서 돋보였다.
예산 책정에 있어서도 유료 관객을 늘릴 수 있는 홍보 전략 등이 좀 더 충실하게 세워졌으면 한다.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 민간 오페라 운영에 힘을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 음악 분야의 재정 확충을 통해 인천의 음악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심의위원
● 이상미 (재능대 음악계열 교수)
● 최유준 (음악평론가)
● 황의구 (서울신학대학교 작곡과 교수)
3-2. 공연(무용) : 6건 / 81,0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기억 |
바이브무용단 |
1,400 |
2 |
畵於舞-2011이은주의춤그열일곱번째 |
이은주무용단 |
1,300 |
3 |
녹색도시를 찾아서 |
나누리무용단 |
800 |
4 |
박덕상 창작품(세한도II) |
박덕상 |
1,400 |
5 |
신화, 그 세 가지 풍경 |
최공주무용단 |
1,400 |
6 |
[지젤] |
댄스프로젝트그룹'즐거운녀석들' |
1,800 |
■ 심의총평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무용분야의 심의를 통해 인천의 춤계가 최근 몇 해 사이에 점차 활발한 기운을 더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천지역 예술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놓여있는 현실 속에서 춤 예술인들 역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과도기적 상황에서 작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신청 단체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기존의 춤 공연 관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감성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공연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공연장 중심의 춤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춤 공간을 확장하고 새로운 형식과 양식을 개발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삶과 지역성을 살리는 춤 작업을 수행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과도기를 가급적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지원금은 한 작품을 만들고 공연하는 데 있어서 기폭제 역할을 하며 인천문화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원금이 제대로 기능과 효과를 발휘하려면 무엇보다도 안무자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안무와 무대 연출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상정하지 않고 추상적 단계에 머무는 계획이 많았으며, 이는 인터뷰 시에도 해소되지 못했다. 더불어 무용 공연에 있어서 관객과의 소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인 고민이 부족하여 아쉬웠다.
지원금이 인천의 공연들이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정기공연으로 발전하고, 관객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데 유익하게 사용되길 바란다. 단체들에게는 레퍼토리 개발 및 소재 개발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지원금 배정액은 공연 규모를 고려하고 창작 무용을 우대한다는 관점에서 결정되었다. 대극장 공연인지, 소극장 공연인지 즉 무대 규모와 출연 규모를 고려하였고, 같은 규모일 경우에는 창작 정신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공연에 가산점을 더하여 지원금을 배정하였다.
심의위원
● 구안나 (원광대 무용과 강사)
● 김채현 (무용 평론가, 한예종 무용이론 교수)
● 문애령 (무용 평론가)
3-3. 공연(연극) : 8건 / 132,0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극단 제 62회 정기공연 [맥베드 影(영)] |
극단 미추홀 |
2,000 |
2 |
신체마임-에티엔트 드크루(Etienne Decroux) 레파토리 |
Art factory 사람 |
1,800 |
3 |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창작프로그램 (다시 길 위에 서다) |
극단 한무대 |
1,500 |
4 |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
극단 다락 |
1,500 |
5 |
연극 'café 라보엠' |
플레이캠퍼스 |
1,500 |
6 |
<부엉이는 어떻게 우는가> |
극단 인천 |
1,800 |
7 |
환경뮤지컬'나편해박사와 지구수비대' |
교육극단 보물상자 |
1,600 |
8 |
즉흥연극 유랑단의 "섬마을 이야기 발굴 척척 프로젝트" |
극단 목요일 오후 한시 |
1,500 |
■ 심의총평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연극 분야에 지원한 단체들의 수준이 썩 높지는 않고 평이했다. 공연장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이 지원할 수 없는 요인 등 몇 가지 원인들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어쨌든 올해의 심의는 단체의 경력과 작품의 우수성에도 비중을 두었지만 그 외 창작극, 어린이극, 즉흥극, 음악극, 마임 등 다양성을 고려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사업의 성과, 관객참여(확보) 계획, 참신성, 인천 연극계의 작품적 기여 기대치를 적극 고려하였다. 그 결과 비교적 안정되고 신선한 작품과 단체가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체보다는 상기 기준에 의해 분야별로 각각의 심의 기준을 상대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하다보니 예년에 비해 레퍼토리를 지향하는 창작극 분야의 탈락률이 높았다. 이는 상기의 심의기준과 그동안 보여준 창작극에 대한 객관적 평가 결과가 가장 큰 원인이 되겠지만, 올해의 경우 신청한 작품들을 검토해 본 결과, 창작극에 대한 순정과 고집에도 불하고 문제적 창작극을 발견하기가 퍽 어려웠다. 창작극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긴 하지만 어쨌든 단순히 인천 지역에서의 창작극 발굴에만 주력하지 말고, 좀 더 개방된 시선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해서 동시대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주길 바란다. 그래서 번역극이나 소설의 각색, 또 인천지역 출신의 작가가 아니더라도 문제적 창작극을 발굴해서 공연해나간다면 이런 외연의 확장이 결과적으로 인천지역의 연극에 더 큰 활력과 발전을 주리라 기대된다.
반면에 고무적인 현상도 보였다. 여러모로 어려운 인천 연극계에서 탈 장르와 다양한 표현 방식의 시도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인천 연극계가 시나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반가운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인천 관객들에게 새로운 기대감과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기대해 본다.
물론 인천연극계에는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오히려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인천에서 순수하게 연극을 고집하는 연극인들에게 작금의 지원정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관객은 연극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도 시급하지만, 연극무대에 대한 열정과 변화의 노력이 제자리에 멈추어 있어도 안 될 것이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지원 받은 극단들은 인터뷰 심의 과정에서 언급되었던 문제점들의 개선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심의위원
● 김명화 (연극평론가, 극작가)
● 김혁수 (극작가, 서울문화재단 창의예술센터장)
● 이병훈 (연출가)
4. 전통 : 14건 / 95,0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발림무용단 정기공연 (석태정의춤) |
발림무용단 |
700 |
2 |
청마 소놀이 |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 |
1,000 |
3 |
어버이날 기념 서도창극 "배뱅이굿 과 북녘소리" |
(사)서도소리배뱅이굿 인천광역시지회 |
1,000 |
4 |
제1회 송년국악대제전 "신명과 소망의 소리" |
(사)인천풍물보존연구회 |
800 |
5 |
소리극 깨끕제의 샘물과 도당굿 |
인천토속민요놀이보존회 |
800 |
6 |
거문고 앙상블 다비 "매혹의 시대" 음반 발매, 악보집 발간 및 음반 발매 기념 공연 |
거문고 앙상블 다비 |
1,000 |
7 |
"미소(梶韶) 동심을 노래하다" |
25현가야금앙상블 '미소(梶韶)' |
800 |
8 |
치마 한 자락 디딤 한 자리(춤새향무용단 정기공연) |
춤새향무용단 |
700 |
9 |
향기 - 'mythology in people' |
풍물패 더늠 |
1,000 |
10 |
짚풀공예를 이용한 자연 빛 전 |
심영숙 |
300 |
11 |
루가 노용운 서예 개인전 |
노용운 |
300 |
12 |
제 13회 이은재 흙 작업전 |
이은재 |
300 |
13 |
한정헌 장작가마展 |
한정헌 |
400 |
14 |
얼울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
사단법인)미추홀문화예술인협회 |
400 |
■ 심의총평
[전통-공연]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전통예술 공연 분야에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연 단체들이 지원하였으며, 무용, 연희, 성악, 창작 등 다양한 분야가 총 망라되었다.
특기할만한 점으로 인천의 향토 단체들 중에서 뛰어난 단체를 선발하였으나 세부적인 면, 이를테면 대본의 완성도, 작창, 공연시기 선정 등에서 개선하거나 개정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박제화 되지 않은 살아있는 공연으로 현대화, 무대화시키는 데 있어 특별하고 과감하며 신선한 기획이 필수적이다. 그래야 많은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회성 행사라 생각될 정도의 미비한 계획과 기획의도를 드러내는 모호한 단체들도 있는 바, 차후에 지원할 공연 단체들에게는 좀 더 구체적이며 계획성 있는 기획이 요구된다.
지원한 많은 단체들이 자신들이 기획한 공연을 통하여 인천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관객을 중심으로, 관객을 위한 공연을 계획하려 연구하고 노력하는 부분이 부족해 보였다. 홍보에 있어서도 구태의연한 방법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전통예술분야의 지원금은 사업 수행의 현실성을 고려하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며 혁신적이라 생각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배정하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예술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인천의 전통예술 공연단체에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통예술의 다방면에서 소중한 자원을 보유한 인천지역의 공연단체들이 이번 공모와 지원을 통하여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심의위원
●공우영 (작곡가, 전)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
●홍경희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전통-전시]
2011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전통예술 전시 분야는 공모 신청건수가 많지 않았다. 총 9건의 지원 신청 중 지역 특성과의 연계성, 시민과의 소통 및 수혜의 확대 가능성, 작업의 독창성과 발전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심의한 결과 총 5건을 선정하였다.
짚풀 공예를 이용한 ‘자연의 빛展’은 우리의 전통 공예품인 짚풀, 왕골, 한지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창작품을 대중들에게 보여준다는 점을 높이 사 선정하였다.
‘루가 노용운 서예 개인전’은 서예의 장르를 새롭게 조형적으로 해석하여 기획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다만 전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도를 도입함으로써 서예의 위상을 확장시켜 보길 바란다.
‘제13회 이은재 흙 작업전’은 도자벽화라는 새로운 조형을 시험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도자벽화가 도예와 회화를 적당히 버무린 형태가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서 도자는 물론 회화, 더 나아가 건축의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표현 방식의 적극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한정헌 장작가마전’은 우리의 전통 도예 소성 기법인 장작 가마를 통하여 우리 도자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전시를 준비함에 있어 대중과 좀 더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획이 가미되면 좋을 것이다
‘얼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은 우리의 민속풍 전시와 공연을 다문화 가정 등 여러 계층에 전파하는 행사로 사회적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선정되었다.
개인전 중심의 소극적인 활동이 주를 이룬 것은 아쉬운 점이었으며 특화되고 차별화된 참신한 신청이 눈에 뜨지 않은 점 역시 유감이었다.
예산의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는 지원자 수를 늘려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건일 것이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사업 공모의 바탕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심의위원
● 김상철 (미술평론가)
● 최남길 (도예가, 부천대학 문화상품 디자인과 교수)
Ⅳ.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제6회 인천시민문화예술축제 ‘끼가번쩍 시민축제’ |
시민문화공간 놀이터 |
1,300 |
2. 시민대상 : 11건 / 46,0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비고 |
1 |
나의 음악자서전 만들기 |
소리넝쿨 |
300 |
|
2 |
으랏차차! 지구인! 아시아 인! 한국인 어울림 한마당 |
아름다운 세상 |
350 |
|
3 |
‘잇다’ |
프로젝트팀 ‘잇다’ |
380 |
조건부 선정 |
4 |
책 만드는 아이들 |
콩세알도서관 |
200 |
|
5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음악회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
(사)한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 |
700 |
|
6 |
나눔이 살아있는 문화예술중매 ‘문화로가게’ |
문화로 나누는 행복한가게 |
700 |
조건부 선정 |
7 |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우리가 갈께! |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
540 |
조건부 선정 |
8 |
생활속의 클래식, 음악은 어렵지 않아요 |
비엔토스 앙상블 |
600 |
|
9 |
지역주민의 문화체험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문화 알음알이 만들기 |
밝은웃음어린이도서관 |
300 |
조건부 선정 |
10 |
알강달강 책보따리 (책으로 보듬는 따뜻한 이웃) |
맑은샘 북아트 연구회 |
380 |
|
11 |
인천여성민우회 한부모 가정을 위한 사물놀이와 모듬북 난타 워크숍 ‘ 두드림’ |
인천여성민우회 |
150 |
조건부 선정 |
※ 조건부 선정 : 사업담당자와 관련 내용 협의 후 사업 진행
■ 심의총평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문화 체험/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과 친화력을 높여 문화예술향유 기회와 자생적인 문화예술활동을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2011년 지원 공모에는 시민축제 7건, 시민대상 66건의 응모가 있었습니다. 그 중 시민축제 분야의 경우, 축제에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사업(프로그램)을 선정하였습니다.
시민대상 분야의 경우, 사업 참여 대상이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고 프로그램의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과정을 구성한 것을 우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예산의 한계성으로 인해 좀 더 많은 사업을 선정할 수는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전년도 프로그램에 비해 사업들이 다양해졌으며 지원 사업의 고유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민대상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과 목적성에 적합지 않은 사업이 혼재되어 신청되었으며 예산의 구성에 많은 지원서류들이 적정한 기준과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항목을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구성하고, 예산을 합리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로 인해 심의과정에서 예산의 일부가 조정된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는 위 개선요구와 더불어 사업의 취지가 단번에 많은 비용이 드는 문화활동 보다는 시민들과 나눔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거나 한정된 예산에서 의미있고 새로운 시도를 담은 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기 위함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지역의 작가, 작은도서관, 이주노동자 근로 기업 등 다양한 시민주체들이 스스로의 문화, 예술활동을 넘어 시민, 이웃들과 함께 지역에서의 문화예술을 함께하려는 시도가 활발해 보였습니다. 지역사회의 각기 다르고 다양한 입장의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성실하게 담아 공모과정에 참여하신 작가, 활동가, 시민들의 진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에 선정되지 않으신 단체 및 개인들은 낙심하지 말고 시민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차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권합니다.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활동들이 이와 같은 지원사업과 지원신청, 사업수행을 통해 인천지역의 풀뿌리문화로 성장하는 과정이 되길 기대합니다.
심의위원
● 강경석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 드라마고 (퍼포먼스 반지하 대표)
● 박종관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전문위원,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3. 시민주체 : 28건 / 21,000,000원 범위 내 - 심의결과 개별 통보
Ⅴ. 역량강화, 국제교류 분야 지원내역 및 심의총평
1. 문화예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 10건, 51,100,000원
연번 |
사업명 |
사업주체 |
지원금액 (만원) |
1 |
상근자전문성향상프로그램 "발로 뛰는 대안문화학교 3" |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
600 |
2 |
<Residencia Corazon> 레지던시프로그램 참여 |
김춘미 |
400 |
3 |
Able fine art New York - in Residency Program |
박정선 |
400 |
4 |
전통연희 하나 더하기 [배움과 나눔]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
600 |
5 |
극단 십년후 공연예술아카데미 |
극단 십년후 |
600 |
6 |
문화기획 워크샵 "Live Culture Plain" |
구보댄스컴퍼니 |
500 |
7 |
Physical theatre and dramatic corporeal mime courses |
김원범 |
310 |
8 |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정책, 실무 워크숍 |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 인천지부 |
500 |
9 |
전문무용수 재교육시스템2 - 춤, 다스름 |
나누리무용단 |
600 |
10 |
전문성강화프로그램[한울소리 공동체 플러스+) |
예비사회적기업 BEAT COMPANY 한울소리 |
600 |
2.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사업 / 3건, 23,500,000원
연번 |
사업명 |
신청자 |
지원금액 (만원) |
1 |
일본 우타고에 축전 참가 및 교류회 |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
1000 |
2 |
제11회 터키 데니즐리쉬 국제민속무용축제 초청공연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
1000 |
3 |
제7회 한중 수채화 교류전 |
한중수채화협회 |
350 |
■ 심의총평
역량강화프로그램의 본래 취지는 결과 중심의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단체 구성원들 또는 개인 예술가의 창작역량 및 기획, 운영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과정중심 지원에 있으며, 자체 워크숍 등의 교육 및 해외 연수형 프로그램(레지던시 포함) 등이 해당된다.
지원 신청한 단체 중 국제교류사업으로 지원신청을 하는 것이 적합한 공연, 전시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지원사업의 목적 및 취지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또한 역량강화라는 지원사업의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없는 단순 해외탐방 및 견학 지원신청은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하였다. 또한 레지던시 사업 참가의 경우 참가 확인서가 첨부된 경우로 한정하여 선정하였다.
단체의 내부 역량강화 워크숍은 예술단체의 예술적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으로 편중된 점이 아쉬웠으며 향후 기획 및 운영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덧붙여 인천지역의 문화기획 역량강화를 위한 단체 간 공동기획의 성격을 갖는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도 있겠다.
국제교류지원사업은 크게 국제교류 대상이 정확한지와 구체적인 사업목표가 설정되어 있는지에 심의 기준을 두고 선정하였다. 현지 한인 대상으로 하는 일회성 이벤트 사업을 지양하였으며, 한국 공연예술을 통한 해외관객 개발, 해외 초청단체(해외 공연장, 축제)와의 파트너쉽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자 했다.
또한 인천지역 문화단체의 국제교류프로그램 기획단계는 초기 단계로, 해외문화예술 시장 및 향후 교류협력 파트너가 될 해외공연단체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구축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왜 국내 활동이 아닌 국제 활동이 요구되는가에 대한 단체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정기준을 세우고 이에 부합하는 단체를 선정하였다.
크게 보면 국제교류 또한 역량강화 활동의 하나이며, 역량강화가 되면 보다 넓은 무대, 국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별 개의 두 지원사업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의 역량을 넓히고, 단체의 인력 개발, 기획 및 운영 능력 향상을 통해 보다 활발한 인천 예술인/단체들의 국제 활동을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인천문화재단의 역량강화프로그램, 국제교류사업 진행에 대한 사업컨설팅 지원, 정보 지원 또한 인천 예술인/단체들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심의위원
● 우 연 (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장)
● 윤성진 (안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표신중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