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6.
본문 : 사사기 3장 1~ 6절
제목 : 하나님의 시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읽고, 듣고, 지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읽고,듣고,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 말씀만 기억하는 자가 됩시다.
본문에 나오는 ‘시험’은 히브리어로 נָסָה(나사)입니다. 이것은 ‘증명하다’ ‘증명하기 위해 시험하다’라는 뜻을 가져 간단한 테스트(test)의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알다’의 히브리어 ידע(야다)는 지식적 앎이 아니라 맛보고 경험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명령에 대하여 알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증명해 보이시고, 우리의 믿음을 알기 위해 시험하십니다. 믿음과 순종은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반대어는 멸시입니다.(민14:11) 우리가 하나님을 멸시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멸시하십니다. 우리가 불순종하려고 생각하면 먼저 핑곗거리가 생각납니다. 그 핑곗거리로 자신의 불순종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러나 순종을 결심하면 길을 보여주십니다. 순종과 멸시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이유는 전쟁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쟁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나안에 입성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하여 우상숭배와 악행을 일삼습니다. 이에 가나안 7족속을 남겨두시어 가시가 되게 하고 시험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들과의 전쟁은 끊어지질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되는 전쟁에서 그들이 이기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며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준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의 검을 가지고,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또 하나의 이유는 말씀대로 사는지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시험의 해답은 성경 말씀에 있습니다. 시험의 해답은 순종의 삶입니다. 구원을 받은 자라고 하나 실행이 없는 자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또 실행을 하나 자기주장만 하는 자를 보면 속상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순간순간 하나님의 뜻을 알며, 순종하며 실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 주시려고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시험에 이기는 자임을 증명하면 한없는 복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에서 이기고 순종하기 위하여 예배하게 하시며 선교, 봉사, 교육, 친교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이 넘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