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1일 월삭예배
○ 디모데후서 1장 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마음
구약 성경 에스겔 36장 2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제 때가 되면 새로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이 새 마음은 새 영이 임해야만 가지게 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새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해주실 뿐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에 순종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구약 성경을 통털어 새 마음을 받은 사람들이 많지만 직접적으로 새 마음을 받았다는 표현을 사용했던 사람은 사울왕입니다. 사무엘상 10장 9절을 보면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하고 있습니다.
이 새마음은 이전에 가졌던 마음과 다른 마음입니다. 사무엘상 10장 9절에서 보면 하나님은 덩치는 컸지만 겁이 많고 작은 마음을 가졌던 사울에게 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큰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격이 안되는 사울을 변화시키셔서 나라를 구원하고 다스리는 일을 맡기기 위해서 새 마음을 허락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왕이 된 사울은 처음에는 하나님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을 따라 잘 행했지만,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는 갖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권세와 권력에 집착하게 되어, 하나님이 주신 그 새마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람이 마음에 탐심을 품기 시작하면 그는 겉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항상 근신하라고 하시고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야만 대적하는 마귀의 온갖 궤계를 이기고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언제나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인 디모데후서 1장 7절을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닌 것과 하나님이 주시는 것, 그리고 주시는 마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1장 7절을 다시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먼저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신구약에 이르러 총 71번이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이 이렇게 많이 하신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째는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힐 만큼 약하기 때문이고, 또 한 가지는 두려워할 만한 상황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사울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두 가지 이유 중 첫 번째는 블레셋군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가 제사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믿음이 없어 사무엘이 주도해야 할 제사를 자기가 주도한 것입니다. 이로인해 비록 그날의 전쟁은 승리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다스리는 나라를 다른 믿음있는 사람에게 주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또 하나는 백성들이 탐욕을 품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막아야 하는데도 그것을 용납함은 물론 자기 역시 탐나는 가축들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선지자에게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을 했지만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의 나라를 다른 사람에게 주실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두려움은 믿음이 없는 증거입니다. 그것은 결단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담대함이지 결단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리고 상황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더욱더 아닙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자신이 부르신 일꾼들에게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능력입니다. 능력은 마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 대하여 그것을 완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사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증인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사도행전 1장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게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권능은 권세와 능력을 말합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자녀됨으로부터 나온 권세이며, 또한 능력은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일을 자신있게 행할 수 있는 힘의 근원입니다.
먼저 권세에 대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권세가 영적인 지위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사람이 하나님의 권세를 받습니다. 요한복음 17장 2절을 보면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하고 말씀하시는 데 하나님이 아들에게 권세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에게 속아서 잃어버린 영생을 예수님은 다시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그들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갖는 권세를 갖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하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이미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능력은 어떤 능력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지 않으시면 아무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역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셨는데 그 능력의 출처를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4장 14절을 보면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하고 증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이런 능력을 부어주신 이유에 대하여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이로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예수님을 만지려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 능력이 예수님에게서 나와서 모든 사람들을 낫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6장 19절입니다.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능력을 자신만이 행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도 역시 능력을 행할 수 있도록 주실 수 있는 권세가 있으셨습니다. 누가복음 9장 1절입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이것이 여러분들과 예수님의 다른 점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여러분들에게서 나타나는 능력을 다른 사람도 역시 하도록 하는 권세는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고유권한인데 하나님께서 이 능력을 주는 권세를 예수님으로 한정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유일한 독생자시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보실 때 완전한 의인이며, 완전한 순종을 하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조금만 능력이 있으면 순식간에 교만해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물론이고 십자가에 달리신 후에도 역시 아버지의 말씀하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자신의 우편보좌에 앉히시고 온 세상의 모든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온 세상의 모든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예수님이 행하고자 하시는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 구원하시는 일을 계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가복음 24장 49절에 나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이렇게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데 그 능력으로 행했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린도 교회에게 고백을 합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권능은 성령이 임하시면 받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인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너희가 몇날이 못되어 성령을 받으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믿었고 예수님은 그 믿음에 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 월삭예배를 드리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부어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랑의 마음이고 둘째는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디모데 전서 1장 7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십니다. 이 사랑의 마음을 받은 성도는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과 시장과 하나님이 보내시는 모든 일터와 삶의 장소에서 사랑을 행합니다. 왜냐하면 마음 속에 하나님이 부어주신 사랑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2장 4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고린도교회에게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이 주신 넘치는 사랑은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의 교회에 흘러들어갑니다. 그로인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에베소서 3장 18절입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은 자신 안에 머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쳐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에 흘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요, 또한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충만하여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넘쳐 흐르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절제하는 마음은 자족함을 알게 합니다. 절제하는 마음은 욕심을 제어합니다. 절제하는 마음이 강하면 사탄이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지 못합니다. 절제하는 원인이 자기가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참고 절제하며,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참고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 절제로 인해 이웃이 풍부해집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된 마음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이며, 아버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참습니다. 자신의 사랑의 수고와 절제하는 마음에 의해 아이들이 세상에서 멋지고 당당하며 세상을 복되게 하는 일군들이 될 수 있음을 믿고 모든 것을 참으며 절제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신은 못먹어도 자식들은 먹이며, 자신은 못입어도 자식들은 입히며, 자신들은 허름한 옷을 입어도 자식들에게는 존귀하게 여기며 좋은 옷을 입힙니다. 이처럼 교회의 성도인 여러분들 역시 그렇게 절제하는 마음을 갖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25절을 보면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승리를 얻고자 갈망하는 사람은 절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그들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적게 먹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값진 승리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여러분은 말과 행동을 절제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나와 입술에서 맴돌아도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를 값지게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절제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다 막아버립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절제의 마음을 주셨습니까? 절제하는 마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마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부터 나오는 놀라운 권능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영화롭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늘 찾으시며 또 여러분에게 친근한 사랑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삼으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계속해서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12월에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고 역사하심으로 인해 여러분 안에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부드러운 마음이 주어지기를 원하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새 마음으로 충만해지셔서 놀라운 축복의 일군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