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와 굿으로 만나는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장군은 삼척 오십천 하구에서 출항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복속 시킨지 1500주년이다.
『삼국유사』수로부인조에 나오는 '헌화가'와 '해가사' 2편 시詩의 심층에는 제의祭儀 성격이 폭넓게 내포
해 있다. 삼척시 증산리 바닷가에는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이사부사자공원]과 절세미인의 예혼을
기리는 [수로부인공원]이 마주보고 있다. 그래서 시詩와 굿으로 이들을 만나 위무하고,국방의 공력과 예혼
藝魂을 깨우는 자리를 펼쳤다.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을 따뜻하게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굿과 예술의 만
남의 첫단추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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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증산리 [이사부사자공원]야외무대에서 본 건너편 산 아래 [수로부인공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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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굿으로 만나는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공연장인 이사부사자공원 야외무대에 설치된 굿당
참여:김종식 김귀옥 이옥선 김동철 신용철 천순자 강행자 임순자 김광준 신태운 김지창,정연휘
조관선 김진광 자문:이창식 교수,김도현 박사 세부내역:식전행사/부정굿/이사부장군과 수로부인
맞이굿/ 인사말가 행사소개/이사부장군 수로부인 제사/축문창작시망송/이사부장군
수로부인 맞이굿/ 산신굿/조상굿/동해용안굿/수로부인 시낭송/수로부인굿/이사부 시낭송/
이사부장군굿/꽃노래 뱃노래굿/거리굿//진행:김도현/2012.08.05.17:00_20:00주최:삼척시새마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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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굿'에 이어 '동해용왕굿'을 펼치는 김종식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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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전 객석에서 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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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 주관처 삼척시새마을회 이용우 회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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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법사가 회원들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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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식으로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제사/초헌관 이용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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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으로 증산리 출신 김진광 시인이 축시낭독
김진광
동해왕 이사부異斯夫 장군과 절세미인 수로부인水路婦人
-이사부 장군 우산국 복속 150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이사부 장군 우산국 복속 15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큰잔치 마당에, 아름다운 삼척과 인연이 있는 먼 신라시대
역사 속의 동해왕 이사부 장군과 절세미인 수로부인을
애국가 배경 촛대바위가 보이는 참재 이사부사자공원에
삼가 신으로 모시고 새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열고자합니다.
부정굿, 수로부인과 이사부 장군 맞이굿, 조상굿, 동해용왕굿,
수로부인굿, 이사부 장군굿, 꽃노래, 뱃노래, 등노래,
울릉도 복속과 동해안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영혼을 달래는 거리굿,
그리고 또 굿마당 사이사이에 당신들께 바치는 축시도 감상하시고
높은 곳에 앉아 계시다가, 굿거리가 신이나면 사람들과 어울려서
덩실덩실 더덩실 춤도 추고 술도 마시고 즐겁게 놀다가 가십시오.
삼국유사 기이편 수로부인조에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가장 어여쁜
수로부인님은 증산리 수로부인공원에 이따금씩 놀러 오신다지요.
철쭉꽃 피는 봄이면 요즘도 동해안 바닷가에 꽃구경 다니신다지요.
철쭉꽃 곱게 피면 아직도 바다 용들이 당신을 잊지 못하는지요.
수로부인으로 인해 생긴 헌화가와 해가사를 당신은 기억하시는지요.
삼국사기 열전 이사부조 신라 지증왕 때 삼척 오분리항을 출항하여
사자선獅子船을 타고 우산국을 신라에 복속시킨 동해왕 이사부 장군
해상왕 장보고 장군보다 삼백년 전 동해를 장악했던 선각자여,
당신 덕에 천오백년 전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땅이었지요.
삼척과의 큰 인연으로 하여 삼척 증산리 참재공원에 당신을 기리는
이사부 사자공원을 만들고 시와 굿으로 두 분을 모셨습니다.
음식과 술도 넉넉히 드시고, 즐겁게 웃고 춤도 추고 놀다 가셔서,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의 발전과 화합과 안녕과 건강과 풍년풍어와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풀리어 삼척 사람, 여기 오신 모든 사람
행복하도록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두 신께 삼가 제를 올립니다.
역사 속의 동해왕 이사부 장군과 절세미인 수로부인을
애국가 배경 촛대바위가 보이는 참재 이사부사자공원에
삼가 신으로 모시고 새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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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에 이어 아현관에 증산노인회장 김상기,종헌관에 삼척문협 조관선 회장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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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는 이사부사자공원 야외무대 벤치에 앉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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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장군과 수로부인 맞이굿' 을 펼치는 김동철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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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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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의 색스폰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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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경 무녀의 '축원굿', 임순자 무녀의 '산신굿', 강행자 무녀의 '조상굿',
김귀옥 무녀의'꽃노래 뱃노래굿'과 '거리굿'이 이어 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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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사자공원 무대 뒤 나무테크 쉼터에서 김귀옥(83세,일명 봉황천 꼬마무당)
무녀와 동료무녀, 멀리 있는 뒷 배경은 수로부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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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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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박사'이사부장군과 수로부인'욧점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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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풍경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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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휘 시인 '수로부인과 술 한 잔을' 시낭송
정연휘
수로부인과 술 한 잔을
-꿈에서·1
푸른 비늘 번득이는 야성의 바다
여름 바다에 발목 담그고
출렁이는 물결, 자줏빛 바위에 앉아
낚시를 띄우고 세월을 낚는다.
퍼올린 세월에 묻어온
수로부인水路夫人과 통성명
생전의 연이라 생그레 웃는,
퍼올린 세월의 빈 잔에
술동이 앞에 놓고
잔을 채운다.
임해정臨海亭 삼척 바닷가
벼랑의 철쭉꽃은 아직도 피어 있고
생기 넘치는 절세미인과
-한 잔 더 드시지요
-한 잔 더 드시지요
흐트러지며 정념이 교감하는
가는 허리 하늘 하늘 춤을 추는
온 몸 발그레 상기한 수로부인
사위 별들이 원무하다
수륙水陸에 내려 꽃으로 반짝이고
-다시 한 잔 더
-다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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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156239501EF14E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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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법사 '수로부인굿'으로 1300년전믜 부인을 시공을 너머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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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선 시인 '이사부장군' 시낭송
조 관 선
獨島
-이사부 정신
제 나라 역사를 멋대로 왜곡하는
무뢰한의 무경우를 우리는 보고있다
이웃 나라, 반도땅을 게닷발로 짓밟으며
조선인의 가슴에서
동백꽃보다 붉은 무수한 선혈을 빼앗고는
아름다운 독도
대한민국의 두 눈과도 같은 독도를
다케시마로 명의변경하더니 아직도
그 이름 지우기를 거부하는 야만의 극치를
지금, 우리는 보고있다
조선의 국토를 유린하고
양보다 유순한 조선백성들을 무참히 살상하고도 부족하여
인간이기를 거부하며 대륙침략을 자행한
제 조상들의 천인공노할 죄업을
제 조상들의 경천동지할 죄업을 부정하며 아직도
탐욕의 손길을 거두지 못하는
독도에의 야욕,
다케시마라니, 다케시마라니?……
대명천지한 글로벌 시대에
종내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쪽바리들이여 듣거라
일찍이 신라국 지증왕 13년(512년)에
김이사부 장군 木獅子 앞세우고
아름다운 포구 정라진을 출정하여
우릉과 무릉 二島를 조국
신라땅에 복속시켰느니라.
그리하여 독도는 신라의 땅이었고
그리하여 독도는 조선의 땅이었고
그리하여 독도는
대대손손 대한민국의 땅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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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법사 '이사부장군굿'으로 1500년전믜 장군을 시공을 너머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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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옥(83세) 무녀가 울릉도 복속 등 동해안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영혼을 위무하는
'거리굿'으로 <시詩와 굿으로 만나는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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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과 일부 관광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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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굿으로 만나는 이사부 장군과 수로부인]자리 막을 내리고, 시계방향으로
김진광 시인이 청룡떡을 들고,김도현 박사, 이창식 박사,조관선 시인이 황룡떡을 들고
후기/ 출연진 모두와 관광객이 어울려 바다회와 막걸리 떡 등 가든다과회를
열었다.그리고 출연진만 남아서 가칭[삼척수로부인연구회]창립을 위한
추진위(위원장 이용우,위원 정연휘 김도현,김종식)이 선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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