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헐크호건과 워리어가 지배하던 시절에 레슬링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쇠사슬을 감고 나와 빙빙 돌리던 허큘리스를 기억하실지도..
이 선수가 심장질환에 의한 돌연사로 사망했다는데..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헤아려보면 '그때그시절' 열광하며 봤던 레슬러들 중
40대 정도의 나이에 사망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할 듯한 오웬 하트의 죽음은 레슬링 도중의 사고사였으니
좀 다르겠지만..
'미스터 퍼펙' 커트 헤닝이나 '리전 오브 둠'(WWF 오락실 게임 끝판왕..)
의 호크도 40대 정도의 나이에 사망했고..레비싱 릭 루드도 그랬던 듯..
음...레슬러라는 직업 자체가 돌연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직업병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근육을 과도하게 키우는 것이
내장기관에는 좋지 않다고 하고.. 또 늘 위험 속에서 긴장하며
활동하던 것도 몸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고..
안드레 더 자이언트는 거인증의 영향으로 사망..(말년엔 다리가 불편한 모습도..)
디노 브라보는 갱에게 피격당해 사망..
지구상에서 최강의 사나이들처럼 보이는(물론 쇼지만..;)
그들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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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선수였던 '허큘리스'가 사망했다는데..
KID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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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62
04.03.10 20:2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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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부분의 크루저웨이트급의 선수들은 메인이벤터로 올라가지 못하고 자버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그들만의 무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지요. 흔히 말하는 등빨있는 선수들이 우대를 받는 실정이 그들의 약물복용을 더 부추기고, 이게 단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어디에선가 주워 들었습니다...
허큘리스 기억납니다. 멋진 근육을 가지고 있었던;;;
켁....하나 둘 씩 가네요..... -_-;;
질문이영...!! 프로레슬링 선수들 스테로이드 복용하나요?
바쁜 스케줄로 몸관리가 어려워진 스타들이 일전에는 스테로이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만 부작용이 많이 알려진 지금은 스테로이드가 아닌 단백질 파우더를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정말 하나둘씩 죽어가고 있습니다..-_-
로얄럼블에서 호건에 의해 입장 1초만에 탈락했던....-.-;
허큘리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어렴풋이 기억나네요..한국식으로 읽으면 헤라클라스(허큘리스)...그당시 태그팀 이름이 파워 오브 글로리였죠..태그 챔피언도 한거로 압니다..피니쉬는 렉스루거랑 같은 토처락(일명 아르헨티나 빽브레이커)..암튼 파워 하나는 대단했던거로 기억나네요..
미스터 퍼펙..정말 좋아했었는데..어느새 사망했었군요..워리어의 영원한 라이벌 릭루드도 죽었고..뭐 다들 내 초등학교 시절을 즐겁게 해주던 선수들이었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