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떠오르기전 운동을 나서 해맞이를 하기위해 어제 도로로 오느라 놓친 추암 해변으로 나섰다
해변옆 자그마한 동산에는 아기자기하게 조각상으로 꾸며져 있다
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어제 왔던 길로 되집어 가기로 하였다
동산을 오르니 아침해가 떠오르려 하는데 일찍이 해맞이를 나온사람들도 보이고 사진을 찍으려
좋은 자리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천천히 떠오르는 해를 잠깐 잡을수 있었는데 구름 사이로 나왔다 숨었다를 반복한다
추암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해암정이라는 곳도 있는데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가 보다
요 촛대 바위가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침운동을 안 나왔다면 아마도 후회를 했을 것이다
애국가에 나오는 그 바위란다
추암 해변의 아침 햇살을 받은 모습이다
해변을 시작으로 표식을 따라 되집어 가는 길도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다
운동 나온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일찍이 해파랑길을 역으로 걷는 사람도 보인다
왕복 10km를 달리고 되돌아온 추암해변옆 역 한편에는 오늘 걸을 안내도가 보인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기에 편의점에서 아침 먹거리를 준비했다
33코스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추암 해변 -- 묵호역입구 13.6km
추암해변 - 동해역 - 한섬해변 - 묵호역 입구
33코스의 시작은 산업도로와 함께 한다
넓찍한 도로에는 다니는 차량이 거의 없다
도로와 인도가 넓찍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데 다니는 사람은 찾아볼수도 없다
도로를 걷다 살짜기 옆길로 길이 바뀐다
이곳의 건물들은 다 석탄을 운반한다는 기다란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바닷가의 나지막한 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옆에는 바닷가에 설치된 산업현장의 모습이 보인다
꽃밭에서 거닐고 있는 남푠님~~~
여기서는 쌍용 시멘트를 만난다
이번길에서는 유명한 시멘트 회사는 다 만나는것 같다
호해정이라고 유명한 곳인것 같은데 달랑 정자만 하나 있다
천변 건너는 공장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맞은편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물속에는 고기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산란기인지 물고기를 잡지 말라고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이는데 낚은 고기를 풀위로 패대기 쳐서 바늘에서 떼어내고 있다
이곳 길에는 쉼터도 보인다
동해역으로 가는 길은 철길옆의 오솔길로 하염없이 가야 한다
드디어 도착한 동해역에서 남푠님은 돌아갈 시간표를 확인한다면 역사로 들어갔다
기차를 타고 가는 해안길이 이번 코스를 걷는 길이라 종종 기차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 해변은 데크를 설치하여 걷기에는 아주 좋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배도 보인다
곳곳에는 바위 모양에 맞는 이름표를 적은 안내판도 보인다
안내판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렸을 것이다
해안가를 따라 아기자기한 길이 쭈~~욱 이어진다
옛철길도 걸어본다
옆으로 새로난 철길로는 기차가 지나 다닌다
묵호역 표식이 반갑다
묵호시내에 들어서는 길이다
동해역에서부터 이곳 묵호역까지는 계속 철길옆으로 기차와 함께 길이다
묵호시내 한쪽에 스템프를 찍는 곳이 보인다
별다른 안내판이 없어 그냥 지나칠수도 있겠구나 싶다
33코스는 지금까기 걸어온 강원도 구간중에 제일 편안하면서도 눈도 힐링하는 좋았던 길이었다
34코스
묵호역 입구 -- 한국여성 수련원 입구 13.8km
묵호역입구 - 묵호수변공원 - 망상해변 - 한국여성수련원 입구
삼척구간은 끝나고 이제는 동해구간이 시작된다
점심은 묵호항 주변 횟집으로 들어가 생선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싱싱한 생선들이라
그런지 맛은 좋다
항시 먹는 것이 나오면 먹는 것만 생각하느라 사진 찍는 것을 잊는다
몇해전 울릉도에 가기위해 왔던 묵호~~
여기서 어린왕자를 만나다니~~~
동해시로 들어서니 동해의 관광안내도가 ~~~
저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바다만 보고 직진만 하다보니 길을 놓쳤다
관광지로의 변화에 맞춰 요런 것도 한편이 자리하고 있다
이 길은 곰치 거리인지 수족관에는 곰치가 한 가득이다
묵호항이 끝나는 지점에는 바로 어달항이 나온다
수족관에는 대형 고기들과 대형문어가 바닥을 차지하고 있다
옥계에서 시작한 산불이 이곳까지 넘어와서 나무가 불탄 흔적이 보인다
건물은 큰데 1층 입구가 저리 작을수가~~~
대진항으로 들어간다음 망상으로 가야 한다
그동안 길을 걸으며 봤던 카페와는 아주 대조적이다
소박함이 퐁퐁 풍겨나온다
대진항의 모습~~~
대진항을 지나 도로로 나오니 또 해변이 나온다
저 멀리 보이는 산도 산불에 꺼먼산이 되었다
철길위에 지어진 건물인데 수련원 이란다
망상역이 나무에 가려 보일락 말락~
망상해변에는 요런 캠핑카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길이가 몇키로는 될듯하다
해안가에는 소나무 묘목을 심은 곳도 보인다
잠시 망상해변을 감상하며`~~
빨간 시계탑이 인상적이다
해안사구에는 여러가지 바다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데크를 깔아 구경을 할수 있게 해 놓았는데
아직은 자라 나오는 식물은 보이지 않는다
한쪽으로는 게이트볼장이 있는데 무슨 골프장 규모이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이길로 가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가다보니 경로이탈음이 울린다
되돌아가자고 하니 그냥 가겠다고 하여 혼자 되돌아 앱이 알려주는 길로 들어섰다
조금만 되돌아 오면 되는데~~
요기 리조트는 한옥인데 망상해변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다
나는 도로로 남푠은 철길건너편 해안가로 걸어가는데 철길때문에 도로로 넘어올수 있을지~~~
계속 이어지는 철길 건너편에 남푠의 모습이 보인다
건널수 있는 길을 있는데 문을 잠가 놓아 그냥 지나쳐 빗물 통로를 기어서 건너왔단다
요기서는 한라 시멘트를 만난다
옥계역이 다가오는데 옥계역은 화물기차만 서는 곳이란다
길을 걸으며 지나다니는 버스도 보지 못한 터라 34코스 마지막 지점인 수련원으로 들어가면
교통편이 더 안좋을 것 같아 도로옆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다 건너편에서 오는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자 저 멀리 버스가 보여 다행이다 싶었는데 웬걸 관광버스였다
뒤에 바로 오는 택시가 정지하길래 택시를 타고 강릉역으로~~~
강릉역에서는 서울역까지 가는 기차가 많아 예매를 하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기차역 주변이라 그런지 마땅한 음식점이 없다
역사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