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서영 선생님과 처음 만난 친구들은
이전 시간에 배웠던 영어 자기소개를 활용하여
스스로를 멋지게 소개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지요.
아이들의 소개를 듣고, 같이 영어로 소개하고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수업은 영어로 말하고 듣는 것에 중점을 두었지요. 중간 중간 영어로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질문했는데요,
친구들이 조금 어려워할때도 있어 우리말로 다시 말해주기도 했어요.
재미있는 표현을 가진 영어 단어 몇개(backseat driver, junk food, shop lifter, white lie)를 소개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여,
외국에서 겪었던 특별한 경험들을 몇가지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낯선 언어를 삶으로 가져오기! 가 우리의 미션이었습니다.
전화를 걸고 받을 때, 시간을 영어로 말하고 묻는 표현, 길을 묻고 설명하는 표현을 이틀에 걸쳐 배워보았지요.
전화로 자기를 소개할때는 "I am~"이 아닌 "this is"라고 한다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해주었어요.
전화를 받았을때 어떻게 이야기해야하고 재빠르게 답변하는 것을 상황극을 통해 익혔습니다.
Hello? This is 서영. Is 태주 there?
Sorry. He's not here.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친구들은 즉흥적으로 'wrong number'라고 외치고는 전화를 어서 끊어버리기도 했지요.
영어를 생활에서 쓰게 되는 경우가 언제 일지를 나눠보았어요.
친구들은 근처에 외국인이 사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요,
말하는 것은 괜찮지만 듣는 것이 어렵다고 해요.
또 만났을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며 이야기했지요.
한친구는 외국인에게 메뉴를 소개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했어요.
김치찌개를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이 머리를 모아 고민해보았어요.
금요일에는 시간을 영어(quarter, half, past, to를 넣어 시간 읽기!)로 말하고 묻는 표현, 길을 묻고 설명하는 것을 배우고
How to prepare rice, How to stay healthy 각자가 실천하는 방법들을 영어로 말해보았고
모둠으로 나눠서 스무고개와 비슷한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각자 학교내에 있는 물건을 정하여 물건을 설명하는 문장을 조별로 5가지씩 만들어보고
조별로 돌아가며 한문장씩 말했지요. 다른 조는 맞추는 것을 했는데요,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단어를 배웠지요.
한 조는 텔레비전의 콘센트를 black long slim tail 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어요!
아는 단어들을 총동원하여 애써서 문장을 만들어내어 표현하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There are four of these in school, It is an electronic device, It is not a person, It's square shape...)
마지막 시간에는 길을 묻고 설명하는 것을 해보았어요.
가장 기본적인 표현들로 (go straight, go left, go right, block, you can't miss it)
라이라이 중국집에서 생동중학교로 가는 길을 설명했지요.
표현을 배우는 중에 친구들은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 영어로 길을 설명하게 되면, 몸짓으로 설명하거나 직접 바르다 주겠다고 하네요.ㅎㅎ
Pros and Cons를 설명하고
1. Living in a big city
-bad air, too much people, dirty water, cannot see star..(Cons)
2. Your teacher gives no homework 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can fall asleep, can study (Pros)
친구들은 도시에 사는 것의 나쁜 점과 숙제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숙제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남은 시간에는 상황극을 해보았어요.
상황극은 친구에게 Tell(무엇을 말하고)/ Apologize(사과)/ Declare(선언)/ Advise(조언) 하는 것으로 구성해보았어요.
특히 친구들은 사과하고 조언하는것에 크게 공감했는데요,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인지 감정을 실어 연기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쑥쓰러워하고, 한 문장을 만들어 완벽하게 말하려고 해서 어려워했었는데요,
조금 서툴고 어색해도 생각나는 영어 단어들을 말하는 것을 통해 영어로 소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 친구는 처음에 영어를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소통을 하기 위해서 배다고 나눠줬어요.
어떤 친구는 영어가 어렵고, 우리말과 구조가 달라서 배우기 어렵다고 했구요.
하지만 계절학교에서 배움의 시간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