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2년 10월 11일 (화) ~ 10월 14일 (금) / 3박4일
여행일정
1일차 : 춘천 제이드가든,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2일차 : 포천 산사원, 포천 아트밸리, 철원 비들기낭 폭포,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둘레길
3일차 : 철원 노동당사, 철원 직탕폭포, 철원 고석정 꽃밭, 화천, 거례리 사랑나무, 화천 산소길
4일차 : 양구 한반도섬, 양구비봉산 일출봉, 양구 DMZ 펀치볼둘레길
여행 2일차 : 2022년 10월 12일 (수)
여행 첫날인 어제는 늦은시간까지 여행을 하게 되었다... 물론 야간불빛축제 때문이었지만...
아침식사후 먼저 찾아간 곳이 포천에 위치한 전통술박물관인 산사원이다.
백세주 메이커인 산사춘으로 유명한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이곳은 지난번 TV예능프로 미운우리새끼에 탁재훈,임원희가 출연해 소개되기도 했다.
취선당 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담양에 있는 면앙정 정자를 닮은듯해서 운치가 그럴듯해 보인다.
이곳의 특이한 볼거리라면 대형 술항아리가 엄청 많이 있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있겠다.
함께 운영되고 있는 "느린마을박물관"을 들러보면 그나마 방문한 것이 서운치는 않을것 같은데
오늘 일정을 감안해보니 느린마을박물관을 들러보는 것이 무리이다 싶어 생략했다.
산사원 잠까 들러보고 포천아트밸리로 향했다
포천아트밸리는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그 위를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
자연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이곳은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않는 폐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의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하였다.
특히 2014년부터는 밤하늘에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 한번쯤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에메랄드빛 호수는 산위에 있어 대부분 모노레일차를 탑승하고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에메랄드빛 호수와 깍아지른 화강암절벽이 정말 압권의 풍경을 보여준다.
포천아트밸리를 들러보고 휴식도 취하고, 간식도 먹을겸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을 찾아갔다.
한탄강지질공원에는 천혜의 비경인 비들기낭 폭포와 한탄강 전망대 그리고 한탄강 하늘다리가 있다.
비들기낭 폭포를 둘러싼 주상절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의 천하절경이라 생각되어
이곳에서 절경에 한참을 감탄하며 들러보다가 위로 올라가 한탄강전망대에서 휴식과 간식을 먹으며
오랜시간 휴식을 취하다보니 더운 날씨 핑계로 한탄강 하늘다리는 생략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았다.
비들기낭 폭포의 유명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특히 추노, 선덕여왕, 늑대소년 등에 소개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영화 최종병기 활에 소개된 것이 대중에 더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