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에 연이틀 쏟아진 봄눈으로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준 신춘 심설산행, 덕유산 황점마을-월성계곡-월성재-삿갓봉-삿갓재대피소-삿갓골 (799번째 산행기) 1.산행일시: 2020. 2. 18 (화요일)-찬바람 부는 맑은 날씨 2.산행장소: 덕유산 황점마을-월성계곡-월성재-삿갓봉(1,419m)-삿갓재대피소-삿갓골 3.산행시간: 전체 약 6간 15분 가량 소요 (10:30 ~ 16:45)-심설 러셀로 시간 많이 소요 4.산행코스: 황점주차장-월성계곡-월성제1교-월성제2교-월성재-능선전망대-무명봉전망대-삿갓봉-삿갓재대피소-합수지점-황점마을-황점주차장 (원점회귀) 5.산행 구간별 시간 가.황점주차장-월성재 (2시간 10분) 0.황점주차장-월성제2교 (40분) 0.월성제2교-월성재 (1시간 30분) 나.점심식사 (25분) 다.월성재-삿갓봉 (1시간 55분) 0.월성재-무명봉전망대 (1시간 20분) 0.무명봉전망대-삿갓봉 (35분) 라.삿갓봉-황점주차장 (1시간 45분) 0.삿갓봉-삿갓재대피소 (30분) 0.삿갓재대피소-황점주차장 (1시간 15분) 6.차의 길 가.갈때: 하대동 집 출발-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진주분기점-통영대전고속도로 진입-함양분기점-지곡나들목-좌회전-3번 국도-안의면소재지-마리삼거리-좌회전-수승대-북상면소재지-좌회전-황점마을 (1시간 30분 가량 소요) 나.올때: 갈때와 반대방향 진행 7.산행기 올겨울 초기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눈이 2월에 들어 자주 내리더니 3일전부터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다. 태백산 눈산행을 다녀온후 근교의 미답산만 다니다보니 조금은 힘든 장거리 산행이 그리웠던지 때마침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일기예보를 살피며 적당한 장거리 산행지를 연구해 보지만 지리산을 비롯한 유명 눈산행지는 산행 전날까지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산행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접속을 해보니 지리산과 덕유산은 여전히 통제중이고 무등산은 오전에 통제가 풀린다고 하지만 무등산은 가고싶은 생각이 없어 고민하다가 일단 덕유산을 염두에 두고 출발을 하는데 일단 산행지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보고 코스를 결정하려 한다. 집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점심거리를 준비해 차를 몰아 덕유산으로 향하는데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천왕봉은 눈빛으로 반짝이고 있지만 그림의 떡이고 대전통영고속도로 지곡나들목을 빠져나와 안의면 소재지에서 바라본 거망산 정상부는 유난히 흰빛이 돋보인다. 수승대를 지나 북상면소재지에서 좌회전해 월성계곡을 따라가는데 제설작업이 되어 있긴 하지만 군데군데 결빙구간이 있어 조심스럽고 황점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먼저 출발한 산꾼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두어대 보이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오는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진다. (산행개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