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이맘 무슬림 지구에서 모로코 장사 2일 차를 맞이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모로코 야시장에서 장사 시작 50분 만에 문을 닫아야 했다. 모로코는 이슬람으로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고기만 먹을 수 있는데 100% 할랄 음식을 준비했음에도 이를 누군가 의심해 제보한 것이었다. 유명 관광지인 탓에 다시 민원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이들은 논의 끝에 야시장 장사를 접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날 백종원과 이장우, 뱀뱀은 무슬람 지구에서 심기일전하며 장사를 시작했다.
라밥의 손님응대에 백종원은 "컴플레인이 나오니까 얼마나 빨리 캐치하느냐다. 역시 현지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흐뭇하게 말했다.
신메뉴도 등장했다. 철판 위 수북하게 쌓아 올린 다진 고기가 주인공. 백종원이 첫 메뉴 회의 당시 "첫날은 불고기를 팔고 둘째 날은 떡갈비를 잘게 잘게 해서 빵 사이에 넣어줄 것"이라며 계획을 세웠던 것
다진 고기 꿀과 다진 마늘, 설탕과 간장에 후추와 파까지 넣어 양념을 하면 떡갈비가 완성됐다. 여기에 백종원은 떡갈비 모양을 잡지 않고 다진 고기를 그대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고기를 많이 넣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한 번에 넣는 게 아니라 여러 번에 넣는다는 거다"며 "마지막에 결국은 흘러내리게끔 했다. 그게 그만큼 고기가 넘치는 걸 보여주려고 해던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떡갈비를 본 손님들은 "고기가 많다"며 관심을 보였다.
*출처 : tvN '장사천재 백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