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 진원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진로·직업 체험교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와 자립생활 및 미래생활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18개교 특수교육대상자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학교급에 따라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크림치즈번과 빨미까레 만들기로 진행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기분도 좋았고, 내가 만든 빵이 눈앞에서 구워지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이런 단기 체험이 특수교육대상자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체험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고, 재능을 발견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적응력 및 책임감, 협동심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