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이 도래한 5개사립고(진명,중동,휘문,숙명,보성) 불우이웃돕기걷기대회가 남산에서 있었다. 총교우회간사인 이봉수씨(64회)와 총교우회 섭외부장인 권양희씨(64회)가 집합장소인 국립극장 앞 마당에 일찌감치 진을 치고 준비하고 있었고, 도착하는 대로 참가비 만원과 보성에서 준비한 배낭속에 다과(빵,우유,물 등 보성동문 53회 홍평우신라제과 대표이사 협찬)들을 받아들고,개회식을 마치고 요즘 유행하는 꼭지점댄스강의로 몸을 풀고 5Km 걷기 시작한 시간이 10시30분, 남산의 풍경이 벗꽃과 개나리,진달래 등 어우러져 모처첨 나들이한 보람이 있었다.
현우회에서 많은 참석을 바랬지만 조현룡회장님과 이형구,그리고 나뿐이어서 약간은 서운한 마음 뒤로 감춘 채,내내 조회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가볍게 2.5Km의 반환점을 돌아 하산하여 ,뒤이어 2부행사에 난타공연에 이어 중동고의 재치있는 심현섭사회로 보성출신 위주로 김세환(57회),조형기(67회),손동준(78회))후배,그리고 휘문고출신 둘다섯(이두진) 등 여흥으로 장내분위기가 무척 다채롭고 재미있었다.
현우님이 많이 나왔으면 같이 반가운 얼굴 그냥 헤어질 수 없었겠지만,각자 기수별로 동참키로 하여 조회장님과 이형구와 헤어져 64회 동기들(20여명)과 합세하여 장충동 족발집에서 소주와 장수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족발과 파전,쟁반막국수와 걸쭉한 입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모처럼 해포 풀었다.
이 날의 주제는 건강도 챙기고,불우이웃도 돕고(이 날 행사에서 모은 기금 3000만원은 개회식때 즉석에서 전달함),각학교의 선후배들과의 해후,5개교 학교간의 교류 등 여러가지의 의미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
모처럼 회포가 우리 현우님들과의 아님을 조금은 아쉬워하며….
정 지 영 씀.
첫댓글 저는 부활절 땜시 불참하였습니다. 지송!~!!!
부활절은 일요일 아녀? 하긴 주위 신도들에게 나눠 드릴 계란 싸는일로 바빳을꺼야. 아니 홍식 나인 몇인고? 20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