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
우리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법인으로 설립되기 이전부터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를 결성하여 경북의 장애인부모들의 대변자로서 장애인의 교육과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온몸을 던져서 싸웠다.
경북장애인부모들은 장애자녀들을 위하여 한여름의 퇴약볕 아래에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외쳤고, 삼보일배 행진은 물론 목숨을 건 단식농성도 거리낌 없이 하였다. 그 결과 다음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 2007년 5월에 '장애인교육법' 제정
- 경북 8개시에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
- 경북교육청과 매년 2차례 '특수교육정책협의회' 개최
- 경북장애학생들의 방학학교인 '계절학교' 28개소 설치
- 장애 영,유아에게 '장애진단비' 지원
- 장애 영,유아의 보육환경을 대폭 개선한 '보육조례' 제정
-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경북의 각 지역에 '특수학급' 설치
- 장애학생들에게 월 5만원씩 '방과후활동비'를 지원받도록 했다.
이렇게 장애자녀를 위하여 수많은 피땀흘려가며 장애인들이 교육받고,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갈 권리를 만들어내는 장애부모들에게 김천시청의 썩은 공무원들은 오물을 퍼부었다. 김천시청은 김천장애인부모들이 공정한 경쟁으로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의 수탁자가 선정되기를 바랐던 염원을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우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전혀 검토하지 않은 채 밀실에서 담합하여 선정하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장애자식으로 인해서 세상의 온갖 차별과 멸시 무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장애부모들을 철저하게 농락하고 기만한 행위이다.
우리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수탁자선정이 공명정대하지 않았고, 객관적이지 않았음을 사회에 알리고 행정적, 법적인 모든 조치를 취하여 밝혀낼 것이다. 그리고 본 센터 수탁에 있어서 불법행위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고발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은 세상에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믿으며 진실이 낱낱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우리들은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하여 장애부모를 기만하고 우롱한 어둠의 세력을 법과 정의 앞에 낱낱이 세울 것을 결의한다.
"김천시청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수탁자 선정 관련자료를 모두 공개하라."
문제있는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수탁자선정규탄대회.hwp